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Rurouni Kenshin: Meiji Kenkaku Romantan, 2023) TVA 1기 에피소드 목록 및 평점. 가볍게 보기에 나쁘지 않은 '바람의 검심' 리부트 TV 애니메이션.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2023)

るろうに剣心 -明治剣客浪漫譚-

Rurouni Kenshin: Meiji Kenkaku Romantan

원작 : 와츠키 노부히로

감독 : 야마모토 히데요

음악 : 타카미 유우(髙見 優)

목소리 출연 : 사이토 소마 (히무라 켄신 역), 타카하시 리에 (카미야 카오루 역), 야시로 타쿠(사가라 사노스케 역), 후지와라 나츠미(소년 사가라 사노스케 역), 코이치 마코토 (묘진 야히코 역), 오오니시 사오리 (타카니 메구미 역), 우치다 유우마 (시노모리 아오시 역), 히노 사토시 (사이토 하지메 역) 

Rurouni Kenshin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2023) 포스터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1996~1998)>(총 95화)를 모두 봐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2023년 새롭게 제작(리부트)되어 방송된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2023)>가 매우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1996~1998)>를 감상할 당시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별로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단히 신선하고 흥미롭게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다양한 소재의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접했기 때문에 이미 아는 내용의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2023)>가 그때처럼 흥미롭고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메이지 11년 도쿄 서민 거주지를 배경으로 하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2023)> TVA 1기는 24화로 종료됩니다.

TVA 2기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교토동란 (2024)>은 2024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2023) TVA 1기 에피소드 목록>


1화. 켄신 - 히무라 발도재 (剣心・緋村抜刀斎)

2화. 도쿄부 시조쿠 묘진 야히코 (東京府士族・明神弥彦) ※ 시조쿠(士族)는 '무사 가족'을 말합니다.

3화. 캇신류 - 재시동 (活心流・再始動)

4화. 싸움꾼 사가라 사노스케 (喧嘩の男・相楽左之助)

5화. 그리고 동료가 한 명 더 (そして仲間がまた一人)

6화. 검은 삿갓 (黒笠) - 유신지사를 노리는 살인귀 '검은 삿갓' 우도 진에 등장. ※ 우도 진에가 사용하는 것은 니카이도 평(平)법 오의 '심중일방'입니다.

7화. 두 명의 칼잡이 (人斬りふたり) - 우도 진에와 싸우는 '칼잡이 발도재'

8화. 도망치는 미녀 (逃走麗女) - 칸류에게서 도망친 타카니 메구미 등장.

9화. 오니와반 강습 (御庭番強襲)

10화. 움직이는 이유 (動く理由ワケ)

11화. 장렬한 한냐 · 만신창이 시키죠 (壮烈の般若・創痍の式尉)

12화. 두령 시노모리 아오시 (御頭・四乃森蒼紫) - 코다치를 들고 싸우는 오니와반슈 두령 시노모리 아오시. 

13화. 사투의 끝 (死闘の果て)

14화. 야히코의 싸움 (弥彦の戦い)

15화. 그 남자 라이쥬타 (その男・雷十太) - 진고류(비검 마토이 이즈나) 유파의 이스루기 라이쥬타 등장. ※ 고류 검술은 실전 위주의 살인검.

16화. 이상적인 남자 (理想の男) - 카오루에게 카미야활심류를 배우게 된 유타로.

17화. 결판 (決着)

18화. 사노스케와 풍속화 (左之助と錦絵) - 적보대의 사가라 대장 그림을 그린 츠키오카 츠난(본명 '츠키오카 카츠히로')을 찾아가는 사노스케.

19화. 츠난과 풍속화 (津南と錦絵)

20화. 메이지 검객 낭만기 제0막 전편 (明治剣客浪漫譚 第零幕 前編) - 외국인과의 교류 및 교역 장소 특구로 정해진 지역 '요코하마 외국인 거리'에서 만난 닥터 엘더.

"에도는 3대가 살면 에도 사람이라고 하지만 요코하마는 3일 살면 요코하마 사람이라고 하잖아." - 인력거꾼 단키치의 대사 中

21화. 메이지 검객 낭만기 제0막 후편 (明治剣客浪漫譚 第零幕 後編) - 사벨(사브르)을 사용하는 에스피랄과 싸우는 '칼잡이 발도재'. ※ '칼잡이 발도재'가 사용하는 카타나(일본도)는 역날검.

22화. 되살아나는 늑대 (蘇る狼) - 신센구미 3번대 조장 사이토 하지메(현재 경시청 밀정 '후지타 고로') 등장.

23화. 이빨을 드러내는 늑대 (牙を剥く狼)

24화. 메이지 11년 5월 14일 (明治十一年五月十四日) - 전 사츠마번 유신지사(현재 메이지 정부 내무경) 오오쿠보 토시미치 암살.


평점 : 7점 (가볍게 보기에 나쁘지 않은 '바람의 검심' 리부트 TV 애니메이션)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한강 (Han River Police, 2023) 대량의 금괴를 밀거래하려는 악당들을 물리치는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의 이야기

한강 (Han River Police, 2023)

디즈니+ 6부작 드라마

기획, 제공 : 아크미디어, 영화사 필름몬스터

극본, 연출 : 김상철

조연출 : 유재영, 이상백 / 내부 조연출 : 유미라 [비터스윗]

출연 (CAST) : 권상우 (한강경찰대 망원지구대 경사, 한두진 역), 김희원 (한강경찰대 망원지구대 경위, 이춘석 역), 이상이 (경인 리버크루즈 이사; 황만대의 조카, 고기석 역), 배다빈 (한강경찰대 이촌지구대 경장, 도나희 역), 신현승 (한강경찰대 망원지구대 신입 경찰, 김지수 역), 박호산 (백철 역), 최무성 (경인 리버크루즈 대표, 황만대 역), 서영희 (윤효선 역), 구성환 (오중택 역), 하수호 (구남기 역), 노상보 (의사 역), 김한준 (야구 역), 류연석 (신진경찰서 2팀장? 국제범죄 수사대 팀장 이정찬 역), 남태우 (국제범죄 수사대 경사, 고형민 역), 권혁범 (이촌지구대원1 역), 엄모세 (이촌지구대원2 역), 곽민석 (국회의원 역), 홍우진 (리버페리호 RIVER FERRY 선장 역), 이건구 (경찰특공대원 역), 박상훈 (지게차 운전자 역), 오윤성 (리버페리호 아이 역), 박신운 (유람선 선장 역), 권성혁 (유람선 항해사 역), 김대진 (서울 경찰청장 역), 양승호 (정복경찰1 역), 김이현 (술취한 여자 역), 한승혁 (리버페리호 항해사1 역), 장재혁 (리버페리호 항해사2 역), 김서하 (한두진의 조카, 준이 역), 백하빈 (서울시장 비서 역), 정윤희 (기자 역), 유이제 (주방보조 역), 이가경 (투자자 역), 한지호 (병원 의사 역), 윤준 (기술자 역), 소민 (여자들1 역), 연지 (여자들2 역), 하람 (여자들3 역), 솔아 (여자들4 역), 우진혁 (선배 경사 역), 박진수 (승태 역), 이재혁 (병원 경비팀장 역), 정찬훈 (순금당 주인 역), 이용석 (앵커 역)

특별출연 : 성동일 (한강 경찰대장, 경정 도원일 역), 윤제문 (행주어촌계장 역), 주진모 (서울시장 역), 조동혁 (한두진의 형, 한원진 역), 한지혜 (한원진의 부인; 백철의 동생, 백은숙 역), 이희진 (무당 역), 정영주 (지하 금거래의 큰손, 최마담 역)

Han River Police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한강 (2023) 포스터


<한강 (2023)>은 2023년 9월에 공개된 디즈니+ 6부작 드라마로, 한두진, 이춘석 등 한강을 지키는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한강에서 대량의 금괴를 밀거래하려는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핵심 줄거리입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1화는 권상우, 김희원, 성동일 등의 배우를 내세워 코미디 드라마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장르를 변화시키며 나름대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다음 화가 기다려지거나 흥미진진하지는 않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드라마였습니다.


평점 : 7점 (가볍게 볼 수 있는 범죄 액션 드라마)


<항공촬영>

파일러 : 남기혁 [부엉이픽쳐스]

카메라 오퍼레이터 : 현일, 안우현

암카 : 남기혁, 현일, 박무진, 최원진

FPV 항공촬영 : 전배원, 김시윤 [원스 프로덕션]


<무술>

무술감독 : 김철준, 윤기현 [9 STUNT HOUSE]

팀장 : 심상용, 조제웅

스턴트 : 진영준, 황인환, 전솔휘


<로케이션 협조>

장소 협조 : 한강사업본부, 서울영상위원회, 한국의집, 김진만 [현대크루즈], 더리버, 인천영상위원회, 경기 파주경찰서


<저작권>

저작권 : 경찰청, 한강 아라호, 아우디,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청, 농심, 롯데제과, 롯데칠성


<자문 中>

나희 대역 : 박나리

현악기 연주 : 정지영, 이가현, 홍예슬 [제이 스트링 앙상블]


☞ 2023년 12월 26일 화요일 작성 (구글 블로그)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복제인간 (GENESIS, 2021) 6부작 드라마. 제대로 완성되지 못해 재편집으로도 한계에 봉착한 복제인간 드라마. 출연자 명단 外

복제인간 (GENESIS, 2021)

olleh tv ORIGINAL 6부작 드라마

기획 : 박현진

프로듀서 : 이성곤

출연 : 박해진 (강일훈, 동진, 첸, 미카엘 1인 4역), 나나 (형사 여린 역), 곽시양 (형사 최진수 역), 이기우 (문명그룹 부사장, 강일권 역), 박근형 (문명그룹 회장, 강도훈 역), 이기영 (문명병원 의사, 교수; 문명연구소 박사 우기훈 역), 김창완 (강회장의 주치의 김박사 역), 변정수 (강일권의 아내, 오세정 역), 이휘향? (문명연구소 박사 김상희 역), 구자성 (강일훈의 비서, 김민기 역), 윤아정 (정신과 의사, 강일훈 주치의 강희주 역), 박진주 (인터넷 방송 BJ, 여린의 친구 박진주 역), 박철민 (상무 오형무 역), 이루 (문호성 역), 김광규 (문명바이오 연구원, 김정구 역), 최진혁 (최재혁 역), 설지윤 (강일훈의 어머니, 한정미 역), 서경화 (권집사 역)

GENESIS

▲ 복제인간 (GENESIS, 2021) 드라마 포스터


<복제인간 (GENESIS, 2021) 핵심 줄거리 요약>


33년 전 시작된 제네시스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문명그룹 회장 강도훈의 복제인간들이 탄생한다.


복제인간 중 완전체인 복제인간 강일훈은 강도훈의 차남이 되어, (강회장에게 피와 골수를 제공하기도 하며) 3년 전 어머니를 죽인 뺑소니범을 찾으려 한다.

그러던 중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이들(동진, 첸)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도훈의 후계자로 미래전략기획실장이 된 강도훈은, 문명그룹 부사장이자 자신의 이복형 강일권이 보낸 이들에게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복제인간 (2021)>은 2018년 '사자'라는 제목으로 촬영을 시작했지만 여러 이유(감독 교체, 제작사와 배우 소속사와의 분쟁, 배우 교체 등)로 촬영 중단된 작품입니다.

그러다 촬영된 장면을 재편집해 2021년 6월 '복제인간'이라는 6부작 드라마로 KT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완성하지 못한 촬영분을 가지고 재편집을 했기 때문인지 5화 마지막 부분과 6화는 이야기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혼란스럽고 엉성하기만 합니다.

(1화부터 5화 초중반까지는 흥미롭거나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억지스럽지 않게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는 시즌2 제작(?)을 염두에 두고 최재혁(최진혁 분)이라는 복제인간도 등장시키는데, 이것은 안그래도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6화를 더욱 혼란스럽고 정신없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배우 박해진 씨는 이 드라마에서 1인 4역(강일훈, 동진, 첸, 미카엘)을 하며 열연하는데, 박해진 씨가 1인 4역을 하는 복제인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제인간>

- 강일훈 : 국내 1위 제약사 문명바이오를 거느린 문명그룹 회장 강도훈의 차남. 문명문화재단 이사. 복제인간 완전체.

- 동진 : 정체불명의 천재. 복제인간의 비밀을 파헤치는 남자. 몸이 뒤틀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는 약물(MDT)을 투여해야만 한다.

- : 킬러. 차갑고 서늘한 짐승의 눈빛을 가진 미스터리한 남자.

- 미카엘 : 수도사. 전신이 하얗게 빛나는 백색증, 알비노환자. 평생 햇빛을 볼 수 없다.


<드라마 속 대사 中>


☞ 김상희 박사 : 너희는 모두 피를 나눈 형제이자 서로의 페르소나야.


※ MDT는 호르몬 불균형을 막아주는, 문명바이오에서 비밀리에 개발 중인 약으로, 헤로인보다 중독성이 20배 더 강함.


※ 강일훈의 흐릿한 과거의 기억 속에 등장하는 책 제목은 '손톱 먹은 쥐'입니다.


※ 최재혁 (최진혁 분) : 복제인간. 과거를 밝히려는 자, 과거를 덮으려는 자, 과거를 이용하려는 자.


평점 : 5점 (제대로 완성되지 못해 재편집으로도 한계에 봉착한 복제인간 드라마)


☞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작성 (구글 블로그)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거래 (The Deal, 2023) 웨이브 오리지널 8부작 드라마. 조금 허술하고 지루한 전반부.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후반부.

거래 (The Deal, 2023)

웨이브 오리지널 8부작 드라마

기획 : 스튜디오 웨이브 studio wavve

제작사 : 플레이리스트 PLAYLIST

공동제작 : 라이크엠컴퍼니 LIKE M COMPANY

제작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작 : 네이버웹툰 <거래> 우남20

극본 : 홍종성

연출 : 이정곤 / 조연출 : 김성균 / 내부조연출 : 이휘원

무술 : 임왕섭, 이동민 / 음악 : 이준오 [캐스커]

The Deal

▲ 거래 (2023) 드라마 포스터


출연 (나오는 사람들) : 유승호 (이준성 역), 김동휘 (송재효 역), 유수빈 (박민우 역), 이주영 (차수안 역), 백지원 (민우 엄마 역), 김도윤 (조용호 역), 정용주 (차수안의 남자 친구, 오철 역), 우지현 (강력반 형사로 차수안의 오빠, 차재경 역), 정인겸 (황총재 역), 어성욱 (토쟁이 역), 심영은 (김실장 역), 승의열 (준성 아빠 역), 백현주 (철이 엄마 역), 장지후 (어린 민우 역), 정규수 (창고지기 역), 오창경 (사채 역), 강학수 (파출소장 역), 박충환 (남형사 역), 신혜지 (이준성의 동생, 미애 역), 백현주 (철이 엄마 역), 박영복 (야매의사 역), 이재호 (편의점 알바 역), 김찬일 (토토 알바형 역), 백옥균 (노교수 역), 박선옥 (곱창집 사장 역), 김초록 (보건샘 역), 홍성배 (안경잡이 역), 박성일 (최면사 역), 이연주 (면접 진행자 역)

우정 출연 : 김희창 (대대장 역), 정재광 (강중사 역), 장준휘 (택시기사 역), 허정도 (중년교수 역), 이규성 (임태영 역), 이해운 (자동차 딜러 역)

특별 출연 : 송영창 (중절모 역), 최덕문 (민우 아빠 역)


<거래 (2023)>는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송재효와 이준성이 함께 술을 마시게 된, 별로 친하지 않은 고등학교 친구 박민우를 인질로 잡아 민우 엄마에게 10억원을 받아내려고 하는 드라마 전반부(1화, 2화, 3화)는 상당히 허술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아빠가 숨겨둔 백억 원이 있다'는 박민우의 말을 듣고, 이준성과 송재효가 사이버 도박 조직 보스 황총재의 콘테이너를 털게 되면서 전개되는 후반부는 제법 흥미롭고 긴장감을 불러왔습니다. 

마지막회에는 반전적인 요소도 있어 나름대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점 : 7점 (조금 허술하고 지루한 전반부. 흥미롭고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후반부.)


장소협조 (촬영 장소) : 일산 화정 로데오거리, 오류골 주먹고기, CU 아차산본점, 덕성여자대학교, 은평구 갈현동 재개발단지, 르가든더메인 한남, 이마트24 능동점, 한국자산관리공사, 신명여자고등학교, 부천 작동 군부대 이전부지, 부천시, 일번지 당구장, MG새마을금고 파주본점, 뽁끼요 1호점, 윌비스 경찰고시학원, 월명종합경기장, 강서 실버식당, 영부교통, 한국자산관리공사, 은평구 갈현동 재개발단지, 장위동, 본서부병원, 한마음병원, 숭인상가아파트, 안산맨숀아파트, 대성철물, 대광콘테이너, 용답휴식공원, 신답역, 박촌역, 비엔나커피하우스 마곡나루점, 종로3가역, 더 채움, DDMC관리단, 서울의료원, 사단법인 다사랑회, GS칼텍스 아천충전소, 스튜디오 별감, 경인교육대학교, 두원공과대학 파주캠퍼스, 마곡트루일성플래닛오피스텔, 송도 IBS타워, 샤인모텔, 박경태의 야구스케치, 대원칸타빌아파트 2단지, 목동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넷마루스튜디오, CU 김포오리정점, 테마파크 모텔, 가톨릭관동성모병원, 부천오토프라자, 강서 실비식당, 스튜디오 도담터, 조이마당스튜디오, 홍천 폐휴게소, 니코화학, 익산 교도소세트장, 논산시외버스터미널,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영부교통 外


<거래 (2023) 에피소드 목록>

1화. 납치 

2화. 호구

3화. 백억 

4화. 공범 

5화. 금고

6화. 변수

7화. 수렁

8화. 


☞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작성 (구글 블로그)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재신객잔 (Treasure Inn, 2011) 허술한 이야기 흐름 속에 어설픈 코미디가 난무하는 영화

재신객잔 (Treasure Inn; 財神客棧, 2011)

제작 : 중국, 홍콩

러닝타임 : 97분

감독, 각본 : 왕정 

음악 : 황영화 / 무술감독 : 원규

출연 : 장가휘 (Brad 역), 사정봉 (Young Master 역), 동대위 (Wen Wenqie 역), 채탁연, 황혁, 유양, 하가경, 오윤룡, 반상상, 정희이, 정효동, 당위성, 원덕, 막미림

財神客棧

▲ 재신객잔 (Treasure Inn; 財神客棧, 2011) 영화 포스터


<재신객잔 (2011)>은 도난당한 '백옥여신상'을 훔친 범인을 찾기 위해 '백옥여신상'의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되는, 사막에 있는 '재신객잔'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장르는 코미디, 액션, 시대극인데, 허술한 이야기 흐름과 어설픈 코미디로 인해 액션도 전혀 재미를 주지 못하는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설픈 코미디를 완전히 덜어내고 정통 무협 액션 영화로 제작했더라도 장가휘, 채탁연, 오윤룡 같은 배우들이 조금은 빛을 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평점 : 5점 (허술한 이야기 흐름 속에 어설픈 코미디가 난무하는 영화)


☞ 2017년 5월 2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Squid Game: The Challenge, 2023) 서바이벌 리얼리티쇼로서 생생함과 몰입감은 떨어지지만......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Squid Game: The Challenge, 2023)

넷플릭스 10부작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 :  스튜디오 램버트, 더 가든

Squid Game: The Challenge

▲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023) 포스터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023)>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Squid Game, 2021)>을 모티브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서바이벌 리얼리티쇼입니다.

상금 456만 달러(약 60억원)를 두고 456명이 실제 경쟁을 하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고, 영화처럼 특정 인물에 관심을 가지고 빠져들기도 힘듭니다.


나름대로 개성이 강해 관심을 불러오는 인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거나 강한 경쟁 상대로 치부되어, 투표 등에서 허무하게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인물들을 통한 흥미 유발은 점점 약하게 되고 재미도 반감시킵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023)>에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설탕 뽑기(달고나), 구슬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같은 게임 외에도, 배틀십, 주사위 게임, 가위 바위 보 등 흥미로운 게임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런 게임들은 실제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2021)>만큼 극적이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023)>는 운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등에 따라 승패(합격 또는 탈락)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생존하며 우승하는 다른 서바이벌 리얼리티쇼와 같은 짜릿함과 흥분을 주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 여러 상황들을 보여주기 위해 짧게 편집되어 삽입된 장면들이 많아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 줄 수 있는 생생함과 몰입감도 약하게 만듭니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2023) 에피소드 목록>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 우산을 쓴 남자

3. 전쟁

4. 숨을 곳은 없어

5. 트릭 오어 트릿

6. 안녕히 계세요

7. 친구와 적

8. 한 걸음 더 가까이

9. 신뢰의 써클

10. 운수 좋은 날


평점 : 7점 (생생함과 몰입감은 떨어지지만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 2023년 12월 18일 구글 블로그 작성

허드슨 호크 (Hudson Hawk, 1991) 코미디는 유치하고, 장면은 엉성하며, 제대로 된 액션도 없다.

허드슨 호크 (Hudson Hawk, 1991)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6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마이클 레만 / 각본 : 브루스 윌리스, 로버트 크래프트, 스티븐 E. 드 소자, 대니얼 워터스

출연 : 브루스 윌리스(허드슨 호크 역), 대니 아이엘로(토미 '파이브-론' 메시나 역), 앤디 맥도웰(애나 바라글리 역), 제임스 코번(조지 캐플란 역), 리차드 E.그랜트(다윈 메이플라워 역), 산드라 버나드(미네르바 메이플라워 역), 도날드 버튼(알프레드 역), 돈 하비(스니커스 역), 데이빗 카루소(키트 캣 역)

Hudson Hawk

▲ 허드슨 호크 (1991) 영화 포스터


<허드슨 호크 (1991) 영화 줄거리>


교도소에서 출소한 허드슨 호크(브루스 윌리스 분).

그는 마리오 형제의 협박에 친구 토미(대니 아이엘로 분)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청동으로 만든 말 조각을 훔치게 된다.

이 말 조각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든, 납을 금으로 변하게 할 수 있는 연금술에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핵심 내용을 보면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로 제작해야 하는 작품이지만 감독은 이 영화를 코미디 장르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코믹함을 유발하기 위해 설정한 상황이나 대사는 유치할 뿐이고, 허드슨 호크라는 유명 도둑이 도둑질을 하는 장면은 엉성하며, 허드슨 호크와 악당들이 선보이는 액션도 볼만한 것이 없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든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나오는 동영상 클립과 브루스 윌리스라는 배우 때문에 오래 전부터 꼭 보려고 했던 영화인데, 이렇게 형편없는 영화였다니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심한 허탈감 때문인지 영화를 보면서 딴 데 정신이 팔려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닌지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평점 : 5점 (코미디는 유치하고, 장면은 엉성하며, 제대로 된 액션도 없다.)


☞ 2017년 12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지옥이 뭐가 나빠 (Why Don't You Play in Hell?, 2013) 개인적으로 이런 B급 일본식 코미디 영화는 별로

지옥이 뭐가 나빠 (Why Don't You Play in Hell?, 地獄でなぜ悪い, 2013)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126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각본, 음악 : 소노 시온 

출연 : 쿠니무라 준(무토 타이조 역), 츠츠미 신이치(이케가미 역), 토모치카(무토의 아내, 시즈에 역), 니카이도 후미(무토 미츠코 역), 하세가와 히로키(히라타 역), 호시노 겐(코지 역), 사카구치 타쿠(사사키 역), 이타오 이츠지(간판男, 마스다 역), 이시이 유키(미키 역), 하루키 미카(타니가와 역), 와타나베 테츠(키무라 형사 역), 오노우에 히로유키(타나카 형사 역)

우정 출연 : 에나미 쿄코(매표소, 오타니 역), 나루미 리코(요시코 역), 덴덴(식당 주인 역), 이와이 시마코(마사코 역), 스이도바시 하카세(순경 역), 미키 커티스(영사기사, 오노 역)

地獄でなぜ悪い

▲ 지옥이 뭐가 나빠 (2013) 영화 포스터


소노 시온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 <지옥이 뭐가 나빠 (2013)>는 감독이 15살 때 썼던 각본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는 일생의 영화를 찍는 게 소원인 영화광 히라타와 3인방 '퍽 바머스'가 야쿠자 무토파와 이케가미파의 (칼)싸움 장면을 영화로 촬영하는 부분에서 절정을 이루는데, 감독은 영화 스타일이나 액션에 있어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한 영화 '킬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B급 정서의 일본식 코미디 영화를 좋아한다면 <지옥이 뭐가 나빠 (2013)>의 연출 스타일이나 여러 장면들, 그리고 이야기 흐름에 만족스러운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라면 엉성하고 답답하고 유치한 영화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평점 : 6점 (개인적으로 이런 B급 일본식 코미디 영화는 별로)


☞ 2020년 7월 2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옹박 (The Sanctuary, 2009) 오로지 아크로바틱(Acrobatic) 묘기를 보여주기위해 선택한 상황과 장소들......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옹박 (The Sanctuary, 2009)

제작 : 태국

러닝타임 : 80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타나폰 마리완 (Thanapon Maliwan)

출연 : 마이클 B. (Michael B. ; 크릿 역), 러셀 웡 (Russell Wong ; 패트릭 역), 인티라 차로엔푸라 (Intira Jaroenpura ; 프라이파 역)


토니 자의 옹박(2003) 이후 태국 액션 영화들은 태국 전통 무술 무에타이를 이용한 큰 동작의 무술 액션과 토니 자의 몸을 날리는 역동적인 아크로바틱 액션들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신선하고 멋진 액션 장면들도 반복적으로 보다보니 서서히 지겨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무에타이와 옹박을 제목의 일부로 사용하며 옹박을 잊지 못한 대중들의 관심을 유발시키려고 한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옹박 (The Sanctuary, 2009)'.

이 영화는 옹박의 토니 자를 흉내내는 여러 액션들을 선보이지만 이야기 흐름이나 상황, 캐릭터, 연출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거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The Sanctuary

▲ 워리어스 무에타이 리얼옹박 (The Sanctuary, 2009) 영화 포스터


태국 황실의 국보를 도굴해 해외에 팔아넘기려는 외국인 악당들을 뒤쫓는 남녀 주인공.

무술 실력이 뛰어나고 총까지 든 악당들을 쫓는데 이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달려갑니다.

이미 흠씬 두들겨 맞아 부상을 당하며 엄청난 실력차를 알게 되었으면서도 말입니다.


악당들에게 형편없이 당하던 남자 주인공 크릿(마이클 B.)은 어느 순간 갑자기 실력이 일취월장해 악당들을 물리칩니다.

그리고 평범했던 여자 주인공 프라이파(인티라 차로엔푸라 분)도 어디서 갑자기 그런 용기와 실력이 생겼는지 잔인한 프로페셔널 여자 악당을 비교적 손쉽게 해치웁니다.


이런 뜬금없는 상황과 이야기 흐름은 감독이 아크로바틱한 액션 장면들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특정 상황과 장소들을 만들어 놓고 묘기를 선보이려고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감독이 핵심 장면으로 보여주고 싶었을 아크로바틱한 묘기 액션도 기존에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아니며, 액션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합도 어색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영화 속에는 멋진 동작을 보여주는 몇몇 장면(스틸컷)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기 위해 장소와 상황마저 억지로 짜맞춘 느낌이 듭니다.


모처럼 태국 액션 영화를 보았는데 옹박의 액션틀에 갇혀 변화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옹박에서 진화한 새로운 태국 액션 영화들도 있긴 할 것입니다.


평점 : 4점 (오로지 아크로바틱 묘기를 보여주기위해 선택한 상황과 장소들)


※ 이 영화의 원제목은 'The Sanctuary'(성역, 피난처)입니다.


☞ 2014년 11월 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블러디 말로리 (Bloody Mallory, 2002) 악마의 신부에서 악마를 쫓는 여전사가 된 말로리

블러디 말로리 (Bloody Mallory, 2002)

제작 : 프랑스

러닝타임 : 94분

감독 : 줄리앙 마그넷 / 음악 : 카와이 켄지

출연 : 올리비아 보나미(말로리 역), 아드리아 콜라도(카라스 신부 Père Carras 역), 딜다 바레스(말하는 티나 역), 발렌티나 바거스(뱀파이어 Lady Valentine / 바티칸 홍보관 Carmina Belladone 역), Jeffrey Ribier(Vena Cava as Papillon 'Jeff Ribler' 역), Laurent Spielvogel(Le Pape / Abbadon 역), Julien Boisselier(Avec dans le rôle du mari 역), Sophie Tellier(Morphine 역), Christophe Weyer(Zombie 역)

Bloody Mallory

▲ 블러디 말로리 (2002) 영화 포스터


<블러디 말로리 (2002) 영화 줄거리>


웨딩드레스를 입은 행복한 신부 말로리는 악마 남편에게서 도망치다 남편(악마)을 도끼로 죽인다.

그때 악마 남편에게서 흘러나온 (팔에 묻은) 피가 말로리의 몸속으로 스며들게 된다.    

그 뒤 악마들과 싸우는 비밀 서비스부(MINISTERE DES SERVICES SECRETS)대의 리더로 활동하게 된 말로리.


말로리는 폭파 전문가 베나 까사, 텔레파시 능력자 말하는 티나, 국가요원 듀란드 형사와 함께 식시귀(goule; 구울)에게 잡한 수녀들을 구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교회로 간다.

그리고 식시귀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철가면을 쓴 존재로 인해 듀란드 형사는 죽고, 티나는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하는 처지가 된다.


한편 파리에서 교황이 철가면을 쓴 이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비밀 서비스부의 말로리가 이 사건을 맡게 된다.

말로리는 (악마의) 강령서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죽은 악마 남편을 소환한다.

그리고 철가면을 쓴 이들이 '어둠의 존재 아바돈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말로리는 지난 5년간 프랑스에서 발생한 초자연 현상을 조사한 후, 5천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마을을 홀로 찾아가는데......


<블러디 말로리 (2002)>는 흥미나 재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분장이나 특수효과는 1980년대 수준을 넘지 못하고, 액션이나 편집은 엉성합니다.

또한 뱀파이어 발렌타인,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령(?) 몰핀, 다른 생명체에 빙의하는 티나 등 영화 속 여러 캐릭터들에 대한 연출도 부족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평점 : 3점 (분장, 특수효과, 액션, 편집, 연출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작품) 


☞ 2020년 11월 1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마린 (The Marine, 2006) WWE 필름스에서 만든 두번째 영화. WWE 챔피언 존 시나 출연

마린 (The Marine, 2006)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2분

감독 : 존 보니토

출연 : 존 시나 (존 트라이톤 역), 로버트 패트릭 (롬 역), 켈리 칼슨 (케이트 트라이톤 역), 안소니 레이 파커 (모건 역), 애비게일 비앙카 (앤젤라 역), 제롬 엘러스 (밴 버렌 역), 마누 베넷 (베넷 역)

The Marine

▲ 마린 (The Marine, 2006) 영화 포스터


<마린 (The Marine, 2006) 영화 줄거리>


해병대원 존 트라이톤(존 시나 분)은 이라크에서 작전 수행 중 포로가 된 대원들이 살해될 위기에 처하자, 알파팀을 기다리라는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단독으로 그들을 구해낸다. 

하지만 명령 불복종으로 천직으로 여겼던 해병대에서 보직 해임된다.


아내 케이트 트라이톤(켈리 칼슨 분)이 있는 집으로 돌아온 존 트라이톤.

그는 건물 경비로 취직해 일하게 되는데, 소란을 피우는 돈 많은 악당들을 과격하게 처리하면서 직장을 잃게 된다.


상심한 남편을 위해 아내 케이트는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고, 존과 케이트는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영화 <마린 (2006)>은 '주유소에서 보석 강도들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악당들을 추격하는 전작 해병대원의 이야기'로, 캐릭터와 이야기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아 별로 재미를 주지 못하고 답답할 뿐입니다.

살인을 서슴지 않는 보석 강도 두목 롬(로버트 패트릭 분)은 굳이 인질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발악하며 대드는 존의 아내 케이트를 끝까지 인질로 잡아서 동행합니다.

그리고 존은 여러 차례의 폭발(주유소, 경찰차, 강가 판잣집)에서도 아무 상처도 없이 멀쩡하게 일어나 악당들을 추적하고 해치웁니다.


평점 : 6점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고 제멋대로 흘러가는 이야기, 개성을 상실한 많은 캐릭터들)


※ 영화 <마린 (2006)>은 WWE(미국프로레슬링기구)가 설립한 WWE 필름스(WWE FILMS)에서 두번째로 만든 액션물로, WWE 챔피언 존 시나가 주인공 존 트라이톤 역을 맡은 작품입니다.


☞ 2019년 12월 2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울브스 (Wolves, 2014) 새로운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볼만한 늑대인간의 성장 스토리

울브스 (Wolves, 2014)

제작 : 미국, 프랑스, 캐나다

러닝타임 : 90분

감독 : 데이비드 헤이터

출연 : 루카스 틸(케이든 역), 메릿 패터슨(안젤리나 역), 스티븐 맥하티(존 톨러먼 역), 제이슨 모모아(코너 역), 존 파이퍼-퍼거슨(와일드 조 역)

Wolves

▲ 울브스 (Wolves, 2014) 영화 포스터


<울브스 (Wolves, 2014) 영화 줄거리>


열여덟 살의 고등학생 케이든(루카스 틸 분)은 어느 날 눈을 뜬 순간 끔찍하게 살해당한 부모님과 늑대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자신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으로 생각하고 도망치듯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오르는 케이든.


케이든은 자신과 같은 늑대인간인 와일드 조(존 파이퍼 퍼거슨 분)를 만나 늑대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늑대인간들이 살고 있다는 루핀리지로 찾아가게 되는데......


영화 <울브스 (Wolves, 2014)>는 '늑대인간'에 관한 새롭거나 멋진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짧은 드라마(미드)를 본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보면 지루하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평점 : 7점 (새로운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볼만한 늑대인간의 성장 스토리)


☞ 2016년 12월 2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10일 일요일

이블 오어 라이브 (Evil or Live, 2017) 에피소드 목록. 인터넷 중독 치료 민간 교육시설 '엘리트 재교육 학교'에 입소한 소년 히비키.

이블 오어 라이브 (Evil or Live, 2017)

제작 : 텐센트•Evil or Live제작위원회

TENCENT ANIMATION & COMICS

원작 : 리샤오난(李暁楠) <이상금구> '셧다운 존'

감독 : 동이(董易)

Evil or Live

▲ 이블 오어 라이브 (Evil or Live, 2017) 포스터


애니메이션 <이블 오어 라이브 (Evil or Live, 2017)>는 2017년 도쿄 MX에서 방송된 12부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인터넷 중독에 걸린 청소년들을 갱생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중독 치료 민간 교육시설 '엘리트 재교육 학교'.

이 학교에 입소한 학생들은 면회나 외출이 금지되고, 기숙사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며 혹독한 훈련과 구타 등에 시달린다.


과거 육상부 엘리트였던 히비키는 인터넷 중독에 걸린 뒤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잠들게 해서) 이 시설에 들어오게 된다.

교관의 구타 등에 견디기 힘들었던 히비키는 옥상에서 투신하려다 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한 명의 남자로 만들어준다'는 진의 말을 듣고 기대를 하게 되는데......


<이블 오어 라이브 (2017)>의 시작 부분은 그런대로 괜찮게 시작합니다.


하지만 히비키가 '엘리트 재교육 학교'에서 변하는 과정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엘리트 재교육 학교'의 실상을 외부에 알리는 과정 등도 깔끔하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후반부로 가면 총교관 시안, 교장 진, 시오리, 신 등 주요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를 조금씩 보여주는데, 해당 캐릭터들에 몰입하거나 공감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오히려 이야기 흐름을 방해하고 산만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이블 오어 라이브 (Evil or Live, 2017) 에피소드 목록>


제1화. 절망의 끝에 서서 (絶望のふちに立って)

제2화. 냉정함과 상냥함 사이에서 (冷たさと優しさのはざまで)

제3화. 무모한 정의  (向こう見ずな正義)

제4화. 가시밭 길에 발을 들여놓다 (いばらの道へ踏み込め)

제5화. 각자의 분기점 (それぞれの分岐点)

제6화. 한층 더 짙은 어둠 속에 (さらなる闇の中へ)

제7화. 밑바닥에서의 결의 (どん底での決意) - 총교관 시안의 이야기 (후반부)

제8화. 맹아 (萌芽) - 총교관 시안과 교장 진의 이야기 (초반부)

제9화. 이블 강림 (イーブル降臨)

제10화. 감추고 싶은 비밀 (隠したい秘密) 

제11화. 절망의 빙벽 (絶望の氷壁) - 시오리의 이야기 (전반부)

제12화. 이블 오어 라이브 (イーブル オア ライブ) - 신의 이야기 (초반부)


평점 : 6점 (매력적인 캐릭터가 별로 없고, 이야기 흐름도 깔끔하지 않다.) 


☞ 2023년 12월 11일 작성 (구글 블로그)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정도 (Double World, 2019) 헨리, 하윤동 주연의 어중간한 SF 시대 활극

정도 (征途, Double World, 2019)

제작 : 중국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진덕삼

출연 : 헨리(Dong Yilong; 동일롱 역), 하윤동(추훈 역), 린천한(Jinggang; 징강 역), 장루샤(Bi Nu; 북연 대장군의 딸; 노예 비누 역), 후밍(Guan Taishi 역), 나중겸, 스스, 정호남, 왕쯔이, 쉬밍후(Jia Lu 역)

征途

▲ 정도 (2019) 영화 포스터


<정도 (2019) 영화 줄거리>


북연의 새 왕이 자객을 보낸 것을 계기로, 남조의 관 태사는 무술대회 개최를 통해 공석인 대장군을 뽑자고 어린 왕에게 주청한다.

관 태사가 주관하는 무술대회를 위해 전서매들이 여덟 부족의 땅으로 보내지고, 각각의 부족들은 자신의 부족을 대표하는 3명의 전사들을 뽑아 봉황성으로 보낸다.

칭위안 부족의 대표 동일롱(헨리 분)과 추훈(하윤동 분)은 봉황성으로 향하던 중 쳰지아오 사막에서 전갈 모양의 거대 괴물에서 동료를 잃고, 사막의 거센 모래 폭풍을 이겨내며 봉황성에 도착하는데......


<정도 (2019)>에는 전갈 모습의 거대 괴물, 용 모습을 한 괴야수, 거대한 개, 과거의 모든 일을 간직하고 있는 숲 '미송림', 봉황성 등 CG가 들어간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촬영 및 CG, 편집 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본 줄거리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SF 영화에 나올 법한 괴생명체나 허황된 무술대회 모습 등은 영화적 리얼리티를 심하게 훼손하고, 이야기 흐름도 깔끔하지 않아 몰입감과 재미를 떨어뜨립니다. 

애초에 SF가 가미된 무협 영화나 영화적 리얼리티를 살린 진지한 시대 활극으로 만들었다면 더 재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도 (2019)>는 코로나로 극장 상영이 어려워지자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iQIYI의 PVOD(Premium Video on Demand)을 통해 공개된 영화입니다.


평점 : 6점 (애초에 SF가 가미된 무협 영화나 진지한 시대 활극으로 제작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 2020년 10월 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다크 아일랜드 (The Forlorned, 2017) 안젤라 J.타운센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스포일러 일부 포함]

다크 아일랜드 (The Forlorned, 2017)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86분

감독 : 앤드루 위스트 

원작 : 안젤라 J.타운센드의 소설 (BASED ON THE NOVEL BY ANGELA J.TOWNSEDN)

각본 : 라이언 리드, 안젤라 타운젠드, 앤드루 위스트

출연 : 콜튼 크리스텐슨(톰 역), 엘리자베스 무튼(에이미 역), 로버트 베어(터프 역), 코리 데인저필드(머피 역)

The Forlorned

▲ 다크 아일랜드 (The Forlorned, 2017) 영화 포스터


<다크 아일랜드 (2017) 영화 줄거리>


어부인 아버지가 바다로 나간 후 실종된 아픔을 가지고 있는 톰은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일하게 된다.

톰을 등대가 있는 섬으로 태워준 '머피의 맥주집' 주인 머피는, 20년 전 딸과 함께 이 집에 살았던 해리 개리티가 라디오를 틀어놓고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미쳐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머피가 떠난 후 집에 혼자 남게 된 톰은 갑자기 켜진 라디오를 통해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놀라는 등 첫날부터 으스스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후 계속해서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던 톰은 '머피의 맥주집'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돼지들의 먹이가 된 채 시체로 발견된 등대지기 리오 파소와 등대 꼭대기에서 자살한 리오 파소의 아내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다크 아일랜드 (2017)>는 안젤라 J.타운센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긴장감이나 흥분을 유발하는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갑자기 켜진 라디오를 통해 들리는 이상한 소리는 공포적인 요소이긴 했지만 상황과 분위기는 이 요소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이야기 흐름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톰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죽은 리오 파소는 친절한 이웃집 아저씨가 되어 톰에게 경고를 해줍니다.


1812년 휴전 중 금을 노리고 미국 병사들을 죽인 영국 선장 웨스턴, 그리고 선장의 명령에 따라 시체들을 이 섬에 묻은 벤저민 그레이......


톰의 앞에 나타난 해리의 딸은 악마의 정체에 대해 설명하고, 위기의 순간에 갑자기 나타난 (죽은) 벤자민 그레이는 톰의 몸에 씌인 악귀를 물리칩니다.


프롤로그 자막 :

"TODAY WE EMBARKED FOR HELL. MAY GOD SPARE OUR SOULS, IF NOT OUR BODIES."

(우린 오늘 지옥을 향해 떠난다. 신이시여, 우리 영혼을 구원하소서. 우리의 몸을 구원하소서.)

- JOSPEH SPARRY, SEAMAN U.S.S LIBERTY, WAR OF 1812

(조셉 스패리, 1812년 전쟁)


영화 마지막 뉴스 방송 내용 中 :

1812년 전쟁 미군 시신들 발견(BODIES OF U.S. SAILORS FROM WAR OF 1812 UNEARTHED).

등대 복원 위원회에서 섬에 추모 정원을 만들어 전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평점 : 4점 (매끄럽지 못한 이야기 흐름... 긴장감이나 공포를 전혀 유발하지 못하는 미스터리 공포 장르의 영화)


☞ 2021년 2월 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홍길동 2084 (2011) 선과 악, 단순한 구조와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가 있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홍길동 2084 (2011)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85분

감독 : 이정인

목소리 출연 : 동호(홍길동 목소리 역), 김서영(하령/철이 목소리 역), 정재헌(홍일동 목소리 역), 엄상현(홍의장 목소리 역)

홍길동

▲ 홍길동 2084 (2011) 영화 포스터


2084년 최첨단의 도시 율도시티를 배경으로 한 <홍길동 2084 (2011)>는 대한민국 최초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홍길동의 지적재산권을 가진 전라남도 장성군의 문화 콘텐츠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인물들의 표정, 자세, 움직임 등은 후반부로 갈수록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이야기의 흐름, 더빙 등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제작된 CG 애니메이션들에 비해 부족함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3D 입체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3D로 감상하면 조금 다른 느낌이 들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열악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 속에서 열정을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분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가치있는 작품일 것입니다.


악당과 영웅, 그리고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줄거리는 어린이들에게는 어느 정도 재미와 몰입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평점 : 7점 (선과 악, 단순한 구조와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가 있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 영화 제목에 있는 '2084'는 시대적 배경인 2084년을 뜻합니다.


☞ 2016년 12월 1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후회 (얼굴없는 보스, Unalterable, 2019) 허술한 이야기, 밋밋한 연출... 지루하고 답답하고 산만하다!

후회 (얼굴없는 보스, Unalterable, 2019)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14분 / 99분 (2020년 재개봉)

감독 : 송창용 / 조감독 : 황정우 / 각본 : 조하늘

제작, 배급 : 좋은 하늘 / 2019년 주식회사 좋은 하늘 창립작품

출연 : 천정명 (상곤 역), 진이한 (철회 역), 이하율 (태규 역), 곽희성 (상구 역), 김도훈 (영재 역), 이지훈 (강창완 역), 이시아 (상곤 아내 정민정 역), 김형민 (표수호 역), 이무생 (차준영 역), 김영재 (신하진 역), 이호정 (신미정 역), 최규환 (김건 역)

특별 출연 : 정은표 (윤정호 역)

후회

▲ 후회 (얼굴없는 보스) (2019) 영화 포스터


<얼굴없는 보스 (2019) 영화 줄거리>


건달이 되어 함께 운동하던 동생들과 폼 나는 삶을 살고 싶었던 상곤(천정명 분).

상곤은 조직의 돈을 모두 빼돌린 보스 강창완(이지훈 분)을 물러나게 하고 자신이 보스가 된다.

그 일로 선배를 제낀 후배라는 오명을 썼지만 동생들과 함께 건달로 살며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데......


영화 <얼굴없는 보스 (2019)>는 허술한 이야기와 이야기 흐름으로 감정 이입을 전혀 할 수 없었고, 밋밋한 연출로 답답하기만 한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상곤은 조폭 두목이 아니라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착한 동네 형이었고, 상곤을 따르는 운동을 하던 동생들도 동네 형을 잘 따르는 착한 동네 동생들이었습니다.

상곤과 결혼해 함께 살게 되는 판사 정민정(이시아 분), 그리고 착한 상곤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 다른 조직의 선배 조폭 보스 신하진(김영재 분), 상곤을 위해 다른 조직 보스를 죽이고 자살하는 영재(김도훈 분) 등 주인공을 멋지게 포장하기 위해 준비한 주변 캐릭터들도 거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대부분은 착하고 선하기만 한데,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이나 상황이 거의 없이 지루하고 답답하며 산만하게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평점 : 3점 (허술한 이야기, 밋밋한 연출... 지루하고 답답하고 산만하다!)


☞ 2020년 2월 1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더 라스트: 지구 최후의 날 (The Last Survivors, 2014) 수년째 비가 오지 않은 메마른 대지에서 생존하기

더 라스트: 지구 최후의 날 (The Last Survivors, 201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5분

감독 : 톰 해먹 / 각본 : 제이콥 포먼, 톰 해먹

출연 : 헤일리 루 리차드슨 (켄달 역), 부부 스튜어트 (딘 역), 맥스 찰스 (앨비 역), 니콜 아리아나 폭스 (카슨의 딸, 브룩 Brooke 역), 마이클 웰치 (가브리엘 역), Jon Gries (카슨 Carson 역)

The Last Survivors

▲ 더 라스트: 지구 최후의 날 (The Last Survivors, 2014) 영화 포스터


<더 라스트: 지구 최후의 날 (2014) 줄거리>


지금으로부터 몇 년 후.

수년째 비가 오지 않은 오리건주.


몸(신장?)이 좋지 않은 딘과 함께 살며, 메마른 농장에서 펌프로 남아있는 지하수를 조금씩 퍼올리는 켄달.

켄달은 딘과 함께 이곳을 떠나 북쪽으로 물을 찾아갈 희망을 품고서, 앨비가 사는 농장에 버려진 비행기에 맞는 부품을 찾아다닌다. 


거대한 펌프로 양수장에서 많은 지하수를 길어 올리고 있는 카슨 일당.

그들은 살아남은 사람들이 물을 축낸다며 농장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살해하는데......


<더 라스트: 지구 최후의 날 (2014)>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 흥미를 가지게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수년째 비가 전혀 오지 않는 자연재해 상황'이라는 모티브를 제외하면, 영화적 리얼리티가 부족하고 액션이나 이야기 흐름도 엉성해 전혀 흥미를 유발하지 못합니다.


'(가뭄이 계속되어 농사를 짓지 못하는 날들이 수년째 지속되며 식량이나 가축도 거의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이 물만으로도 살아간다'는 단순한 설정은 개연성과 흥미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요소가 됩니다.


평점 : 5.5점 (수년째 비가 오지 않는 메마른 대지라는 현실적인 설정에 흥미를 가졌지만......)


☞ 2022년 6월 2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빙결의 인연 (Re:ZERO -Starting Life in Another World: Frozen Bonds, 2019) 에밀리아와 팩의 과거 이야기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빙결의 인연 (2019)

Re:ZERO -Starting Life in Another World: Frozen Bonds, Re:ゼロから始める異世界生活 氷結の絆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80분

원작 : 나가츠키 탓페이 / 각본 : 요코타니 마사히로

감독 : 와타나베 마사하루 

목소리 출연 : 타카하시 리에(에밀리아 목소리 역), 우치야마 유미(팩 목소리 역), 코바야시 유스케(나츠키 스바루 목소리 역), 미나세 이노리(렘 목소리 역), 무라카와 리에(람 목소리 역), 코야스 타케히토(로즈월 L 메이더스 목소리 역)

Re:ZERO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빙결의 인연 (2019) 애니메이션 포스터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빙결의 인연 (2019)>은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극장판 2기입니다.


극장판 1기인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메모리 스노우 (2018)>에서는 팩이 마나를 발산하면서 로즈월 저택과 마을에 눈이 계속 내렸고, 로즈월 저택에 머무르는 이들과 마을 사람들이 눈축제를 즐기며, 스바루와 에밀리아는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빙결의 인연 (2019)>은 눈축제가 열린 날 밤에 에밀리아가 로즈월 저택 마당에 있는 얼음으로 만든 사람 모양의 조각들을 바라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에밀리아와 팩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녹지 않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얼음 숲인, 친룡왕국 루그니카의 엘리오르 대산림에는 에밀리아가 홀로 살고 있습니다. 

에밀리아는 정령 팩이 자신의 곁에 머물 때는 팩과 이야기를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얼어버린 아이(엘프)에 묻은 눈을 닦아내거나 집안 청소를 하거나 숲을 돌아다니며 지도를 만들며 소일합니다.

에밀리아는 식량이 모두 떨어질 때면 보석을 캐 얼음 숲 근처에 있는 마을로 가서 식량으로 바꿔오는데, 마을로 가거나 사람을 만나게 될 때는 망토에 달린 모자를 푹 눌러씁니다.

에밀리아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자주색 눈빛을 가진 은발의 하프 엘프였던 '질투의 마녀'를 닮은 외모 때문입니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빙결의 인연 (2019)>의 줄거리를 보면 (에밀)리아의 고독과 팩의 연민 등 여러 다양한 감정들을 보여주며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감정들은 거의 담아내지 못하고, 세계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에밀리아를 제거하려고 나타난 조정자 메라퀘라라는 존재도 전혀 감흥을 불러오지 못합니다.


평점 : 5점 (감흥이나 재미를 주지못하는, 밋밋한 연출과 이야기 흐름)


☞ 2020년 7월 2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니노쿠니 (二ノ国, 2019)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 감정 몰입을 방해하는 극히 단조롭고 뻔한 이야기 흐름

니노쿠니 (二ノ国, 2019)

제작 : 일본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러닝타임 : 106분

감독 : 모모세 요시유키

각본 : 히노 아키히로 / 음악 : 히사이시 조

목소리 출연 : 야마자키 켄토(유우 목소리 역), 마켄유(하루 목소리 역), 나가노 메이(코토나/아샤 공주 목소리 역), 미야노 마모루(요키 목소리 역)

二ノ国

▲ 니노쿠니 (二ノ国, 2019) 포스터


<니노쿠니 (2019)>는 현실 세계(이치노쿠니)에 살고 있는 유우와 유우의 친구 하루가 다른 세계인 '니노쿠니'로 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스튜디오 지브리와 레벨파이브가 합작해서 제작한 RPG 게임 '니노쿠니'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오리지널 스토리 극장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라는 이름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감상한 애니메이션인데 실망만 하고 말았습니다.


도플갱어 같은 인물들이 존재하며 연결되는 이치노쿠니와 니노쿠니라는 세계는 이미 많은 작품들에서 다뤘던 소재로 새로운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코토나를 살리기 위해 아샤 공주를 죽이려는 하루와 아샤 공주를 지키려는 유우의 갈등, 그리고 이어지는 극히 단조롭고 뻔한 이야기 흐름은 감정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엉성하기만 합니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평범함을 넘지 못했고,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은 성우들도 캐릭터와 제대로 맞지 않는 분들이 있어 보입니다.


평점 : 4점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 감정 몰입을 방해하는 극히 단조롭고 뻔한 이야기 흐름)


☞ 2020년 1월 2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블룸형제 사기단 (The Brothers Bloom, 2008) 허술하고 지루한 블룸 형제의 사기 행각

블룸형제 사기단 (The Brothers Bloom, 2008)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13분

감독 : 라이언 존슨 / 각본 : 라이언 존슨 / 음악 : 네이단 존슨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블룸 역), 레이첼 와이즈(페넬로페 스탬프 역), 마크 러팔로(스티븐 역), 키쿠치 린코(뱅뱅 역), 로비 콜트레인(큐레이터 역), 맥시밀리안 쉘(다이아몬드 독 역), 리키 제이(내레이터 목소리), 재커리 고든(어린 블룸 역), 맥스 레코드(어린 스티븐 역), 노라 제헤트너(로즈 역), 조셉 고든 레빗(바 단골고객 역)

The Brothers Bloom

▲ 블룸형제 사기단 (The Brothers Bloom, 2008) 영화 포스터


블룸(애드리안 브로디 분)은 자기보다 3살 많은 형 스티븐(마크 러팔로 분)과 여러 도시에 있는 38개의 위탁 가정에서 살았는데, 어린 시절부터 형의 시나리오에 따라 연기하며 사기를 치는데 참여했다.

35살의 블룸은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실패한다.

몬테네그로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블룸을 찾아온 스티븐.

스티븐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홀로 살고 있는 석유재벌 상속녀 페넬로페(레이첼 와이즈 분)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기 위해 동생과 함께 뉴저지로 향한다.

여자를 상대로는 사기를 치기 싫다던 블룸은 하프를 연주하는 페넬로페의 모습에 끌려 형 스티븐의 사기 계획에 참여하게 되는데......  


<블룸형제 사기단 (2008)>은 페넬로페라는 재벌 상속녀를 끌어들여 함께 여행하며, 그녀에게 사기 행각을 벌이는 스티븐과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블룸의 이야기입니다.

혼자 살면서 4차원적 정신세계를 가진 페넬로페의 초반 캐릭터는 제법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블룸 형제의 사기 행각에 빠져들고,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에 흥미로워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허술하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블룸의 대사는 인상적입니다.


스티븐은 이런 말도 했다. (And Stephen said something else, once.)

모두가 원하는 걸 얻어야 완벽한 사기다. (The perfect con is one where everyone involved gets just the thing they wanted.)


하지만 어린 시절 사기를 치면서 친구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준 이야기를 제외하면, 블룸형제의 사기 행각이 영화 속 대사처럼 모두가 원하는 것들을 주었는지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평점 : 6점 (허술하고 지루한 블룸 형제의 사기 행각)


☞ 2017년 12월 2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키드 (The Kid, 2000) 영화의 모티프는 나쁘지 않았지만 감동과 여운을 이끌어내지는 못함

키드 (The Kid, 2000)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4분

감독 : 존 터틀타웁 

각본 : 오드리 웰스

출연 : 브루스 윌리스(러스 두리츠 역), 스펜서 브레슬린(러스티 두리츠 역), 에밀리 모티머(에이미 역), 릴리 톰린(자넷 역), 진 스마트(디어드리 라피버 역), 치 맥브라이드(케니 역), 다니엘 폰 바겐(샘 두리츠 역), 주아니타 무어(케니의 할머니 역), 래리 킹(본인 역), 제리 라이언(래리 킹 게스트 역)

The Kid

▲ 키드 (The Kid, 2000) 영화 포스터


<키드 (The Kid, 2000) 줄거리>


이미지 컨설턴트 회사의 사장인 러스 두리츠(브루스 윌리스 분)는 좋은 차를 타고 멋진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하지만 일에만 빠져 다른 사람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으로 사람을 대하기도 한다.

어느 날 그의 집에 8살 때의 자기 모습을 한 러스티(스펜서 브레슬린 분)가 나타나는데......


<키드 (The Kid, 2000)>는 월트디즈니에서 제작한 다른 많은 영화들처럼 따뜻함이 묻어나는 가족 영화입니다.


일상이 신기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던 30년 전 자신의 모습을 한 8살 소년 러스티.

40살이 가까워진 러스는 소년이었던 자신을 만나 함께 생활하면서 현재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의 아픈 상처를 서로 위로하며,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하게 됩니다.


영화의 모티프는 나쁘지 않았지만 누구나 예측 가능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신선함을 주지는 못합니다.

러스와 러스티가 함께 하며 서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섬세하지 못해 감동과 여운을 남기지도 못합니다.


평점 : 7점 (영화의 모티프는 나쁘지 않았지만, 감동과 여운을 이끌어내지는 못함)


영화가 끝나면서 나오는 에필로그 자막에는 소년 러스티가 성인 러스에게 보름달이 왜 오렌지색으로 보이는지 영화 속에서 물어본 내용에 관한 짧은 설명(달이 하늘에서 높게 나타날 때 빛이 더 많은 대기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이 나옵니다.


<에필로그>

The full moon sometimes looks orange when it rises

because the light has to travel through more of the atmosphere than when the moon is high in th sky.

The blue light waves scatter but the red light waves make it through...

... just in case you were wondering.


2017년 12월 2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풍운결 (torm Rider - Clash of Evils, 2008) 산만한 이야기 구성... 싸움 장면이나 기공의 표현 등 괜찮은 부분도 엿보이는 애니메이션

풍운결 (Storm Rider - Clash of Evils, 風雲決, 2008)

제작 : 중국, 홍콩 / 수입, 배급 : (주)케이알씨지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임초현

원작 : 마영성

목소리 출연 : 사정봉(보경운 역), 임현제(섭풍 역), 동자영, 한쉐, 장소함, 첨가

風雲決

▲ '풍운결 (風雲決, 2008)' 애니메이션 포스터


세계의 보검을 모으길 원했던 천하회(天下會) 방주.

그는 풍과 운을 얻게 된다면 모든 보검을 통합할 수 있다는 사주를 믿고 풍과 운의 일족을 죽이고, 어린 풍과 운을 자신의 제자로 키운다.

천하회 방주의 제자가 된 풍과 운은 복수할 기회를 기다린다.

하지만 천하회 방주의 무공을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풍은 카린을 죽이면서 운과 함께 흡수한 카린의 악마적인 피의 각성을 통해 무공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고, 덕분에 풍과 운은 천하회 방주를 죽여 복수를 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풍은 카린의 피를 억제하지 못하고 악마성을 드러내게 된다.

운은 풍이 카린의 피를 억제하지 못하고 폭주하자 그를 죽이기 위해 싸우다가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마는데...


위와 같은 내용으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풍운결 (風雲決, 2008)>에는 여러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주요 조연 인물들이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기 때문에 산만하고 몰입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CG 등에서는 엉성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싸움 장면이나 기공의 표현 등 괜찮은 부분도 있습니다.


평점 : 6점 (산만한 이야기 구성, 그리고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조연 캐릭터들)


※ 곽부성(보경운 역)과 정이건(섭풍 역)이 출연한 영화 <풍운 (1998)>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해당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2019년 11월 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열혈형사 (2019) 몽골 형사와 대한민국 형사의 엉성하고 유치한 공조 수사

열혈형사 (2019)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98분

감독 : 윤여창 / 조감독 : 김기문 / 극본 : 이준호 / 각색 : 박미경

프로듀서 : 함동갑 / 촬영 : 안세진 / 조명 : 최정수 / OST : 최진우

출연 : 김인권(동민 역), 김승현(장형사 역), 얀츠카(몽허 역), 천이슬(토야체 역), 하주희(MK 그룹 회장 딸, 알리샤 역), 서도현(재현 역), 이병헌(성찬 역), 박선임(아카 역), 지현정(혜영 역), 펠립아카(안드레 역), 배송이(예빈 역), 김현국(송감독 역), 편승준(오과장 역), 편소희(PC방 아이 역), 최희정(경무계상관 역), 김대권(의문남 역), 권대정(불량배1 역), 유상훈(불량배2 역), 최승호(불량배3 역), 줄리아(여모델1 역), 아나스타샤(여모델2 역), 김은지(여모델3 역), 카린(여모델4 역), 안다혜(여모델5 역), 조연희(여모델6 역), 홍지혜(여모델7 역), 세보크(남모델1 역), 김환(남모델2 역), 손상혁(남모델3 역), 트로이(남모델4 역), Bazarragchaa 바자르락차(촉토 역), Bayarmagnai Yeguuaer 바야르막내(야안가 역), Urnaa Gurbazar 오르나(토야체모 역), Ko Sung Hun(풍작수랭 역), Battogtokh Ravdan 바트턱터흐(바타 역), Garid Buntar 게리드(갈바 역)

▲ 열혈형사 (2019) 영화 포스터


<열혈형사 (2019)>는 일산동부경찰서 수사과로 발령난 형사 동민이 몽골에서 파견된 울란바토르 시경 소속 몽허(뭉허) 형사와 몽골 출신의 모델 토야체 실종 사건을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입니다.


MK 그룹 회장 딸 알리샤를 비밀리에 데려오는 임무를 맡은 울란바토르 시경 소속 몽허 형사가 대한민국 경찰 동민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주려 합니다.

하지만 상황과 장면, 대사 등이 너무 엉성하고 유치해 전혀 웃음을 선사하지는 못합니다. 

실종 사건을 함께 조사하고 몽골까지 가서 범인을 잡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허술하고 유치하기 그지 없으며, 뜬금없이 등장한 영화 속 영화 장면(노래하는 분수대 촬영 장면)은 씁쓸함을 남깁니다.


평점 : 4점 (허술하고 유치한 이야기 흐름... 웃음 포인트를 전혀 살려내지 못하는 엉성하고 유치한 상황과 대사들...)


제작투자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주)조이앤시네마

공동제공 : 고양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제작사 : 굿픽처스,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공동제작 : (주)케이알씨지

기획 : 윤여창 / 배급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 마케팅 : 날개

제작지원 : 고양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OST 삽입곡>

1. my trip

2.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3. 두근두근

4. 그만하자 (unplugged)


<기타 프로덕션 中>

소품 : 이가빈, 박치선

세트 : 원방세트장

자막 : 김영숙

타이틀 자막 : 김현수

장비대여 : 도깨비 미디어, 메인캠플러스, 삼일렉카


촬영 협조 (촬영 장소) :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아람누리, 노래하는 분수대 호수공원관리사업소, 신진 그랜드 호텔(몽골), 킨텍스, 원마운트, 라이크유레지던스, 인천공항 


※ 2020년 굿픽처스/조이앤시네마 작품


☞ 2020년 9월 1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에브리맨스 워 (Everyman's War, 2008) 산만한 이야기와 편집. 중심을 잡아줄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에브리맨스 워 (Everyman's War, 2008)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테드 스미스

출연 : 콜 카슨(Sgt. Don Smith 역), 로렌 베어(Dorrine 역), Michael J. Prosser(Cpl. Starks as Mike Prosser 역), Sean McGrath(Pvt. Benedetto 역), Eric Martin Reid(Pvt. Fuller 역), Brian Julian(Pvt. Heinrich 역)

Everyman's War

▲ 에브리맨스 워 (Everyman's War, 2008) 영화 포스터


<에브리맨스 워 (Everyman's War, 2008)>는 제2차 세계대전 발지 전투(Battle of the Bulge) 등을 배경으로, 주인공 돈 스미스(콜 카슨 분)와 제94보병사단 동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여러 등장인물들과 사소한(?) 에피소드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치열하게 전투하는 병사들의 모습이나 전쟁(이야기)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산만하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1944년 10월 프랑스의 St.Nazaire.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에 고립된 5만의 독일군을 포위하며 대치하고 있는 제94보병사단과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에피소드.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

이야기는 진행되고 있었지만 산만해서 몰입하거나 공감하면서 빠져들지는 못합니다.


에필로그 (일부) :

THE 94TH INFANTRY DIVISION WENT INTO ACTION IN SEPTEMBER 1944.

IN THE ENSUING MONTHS THERE WERE ONLY FIVE DAYS THE DIVISION WAS NOT IN CONTACT WITH THE ENEMY.

THE DIVISION NEVER FAILED A MISSION OR PERMANENTLY LOST AN INCH OF GROUND.

THEY WERE KNOWN AS PATTON'S GOLDEN NUGGET.

THIS FILM IS DEDICATED TH THEM.

제94보병사단은 1944년 9월에 전선에 투입되었는데, 수개월간 적과 교전하지 않은 기간은 5일에 불과했다.

그들은 임무에 실패하거나 한 뼘의 땅도 빼앗긴 적이 없었으며, 패튼 장군의 황금 덩어리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그들에게 바친다.


평점 : 6점 (산만한 이야기와 편집. 중심을 잡아줄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다.)


☞ 2017년 11월 30일 (티스토리 블로그)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 2004) 특별한 대통령 딸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평범하고 초라한 로맨스 멜로로 전락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 200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6분

감독 : 포레스트 휘태커 

원작 : 제시카 벤딩어, 케이트 콘델 

각본 : 제시카 벤딩어, 케이트 콘델

출연 : 케이티 홈즈(사만다 맥켄지 역), 마크 블루카스(제임스 랜섬 역), 에이머리(미아 톰슨 역), 마이클 키튼(맥켄지 대통령 역), 마가렛 콜린(멜라니 맥켄지 역), 롤라 로천(리즈 패퍼스 역), 마이클 밀호안(보크 요원 역), 드와인 애드웨이(딜런 요원 역), 홀리스 힐(콜빈 요원 역), 켄 모레노(머서 요원 역), 앤드류 케이플-쇼(드라이어 요원 역), 데이먼 휘태커

First Daughter

▲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 2004) 영화 포스터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 2004) 영화 줄거리>


재선을 노리는 현직 대통령의 딸 사만다 맥켄지(케이티 홈즈 분)는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다른 학생들처럼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곁에는 늘 경호원들이 따라다녀 그렇게 하지 못한다.

경호원들이 너무 많다며 대통령인 아빠에게 이야기를 해 경호원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게 된 사만다 맥켄지.

그녀는 학교에서 제임스 랜섬(마크 블루카스 분)이라는 남학생을 만나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제임스 랜섬은 그녀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은 비밀 경호원이었으니...... 


<대통령의 딸 (First Daughter, 2004)>의 초반은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는 대통령 딸 사만다 맥켄지의 모습을 무난하게 보여주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미국 대통령이 등장할 때 나오는 행진곡인 'Hail to the Chief'에 가사를 붙여 남학생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 유쾌한 장면들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딸 사만다 맥켄지가 제임스 랜섬과 감정을 나누며 로맨스에 빠지는 중후반으로 가면서는 '대통령의 딸'이라는 핵심 소재는 사라지고, 공감을 불러오지 못하는 로맨스 멜로 영화로 바뀌게 됩니다.

영화에서 추구하는 장르적 특성은 영화를 어떤 흐름으로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이 영화의 핵심 장르인 코미디, 로맨스, 멜로는 어느 하나 두드러진 것이 없고 별 감흥 없이 마무리 됩니다.


평점 : 6점 (특별한 대통령 딸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평범하고 초라한 로맨스 멜로로 전락)


☞ 2017년 12월 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고스트 노트 (Ghost Note, 2017) '데스노트'를 연상시키는 제목과 영화 포스터에 조금 흥미를 가졌지만......

고스트 노트 (Ghost Note, 2017)

제작 : 미국 / 수입 : (주)스톰픽쳐스코리아 / 배급 : 노바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103분

각본, 편집, 감독 : 트로이 하트 

출연 : 알리시아 언더우드(말로리 역), 저스틴 던컨(로드니 역), 케니 가드너(유진 번스 역), 앨린 커렐(말로리의 할머니, Betty Summers 역), 토드 젠킨스(Xander 역), 캐시 셰어 왓슨(Helen 역), RaeLynn Bratten(Vicky 역)

Ghost Note

▲ 고스트 노트 (2017) 영화 포스터


<고스트 노트 (2017) 영화 줄거리>


1971년, 텍사스 딥 엘룸(Deep Ellum, Texas 1971).

유진 번스의 노래를 들은 사람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진 번스의 노래를 듣던 이들 중 퇴마사가 유진 번스를 납치해 고문하듯 퇴마 의식을 진행한다.

유진 번스는 "네가 사랑한 모든 사람을 내 손으로 죽이겠어.", "돌아올 거야(I will be back)"라고 말하며 죽는다.


현재.

부모님이 여행을 떠난 일주일 동안 할머니 댁에서 지내게 된 말로리는 다락방에서 먼지 쌓인 기타와 노트를 발견한다.

호기심으로 기타를 만진 말로리는 환영을 보게 되고, 악몽에 시달리게 되는데......


<고스트 노트 (2017)>는 '데스노트'를 연상시키는 제목과 영화 포스터 때문에 조금 흥미를 가지게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에는 영화 포스터와 같은 CG나 그와 비슷한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가 별로 들지 않은 독립영화로 보이는데, 제작비나 인력, 장비 등의 부족을 감안하더라도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영화에서는 공포를 유발하는 상황이나 장면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이야기 흐름이나 편집은 산만하고 어설프기만 합니다.

영화는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만족스럽거나 흥미로운 장면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평점 : 3점 (공포나 긴장감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산산하고 답답한 공포 영화)


※ 고스트 노트(Ghost Note)는 유진 번스의 미발매 앨범(LP) 제목입니다.


※ 말로리가 있는 할머니의 집과 멀리 떨어진 (유진 번스의 기타를 만진) 말로리의 사촌이 엄마를 살해한 후 자살하는 장면. 이 장면은 말로리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유발될 수 있는 긴장과 공포마저 멀어지게 만드는 편집 장면이었습니다.


☞ 2021년 1월 2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4일 월요일

코드 8 (Code 8, 2019) 전기 인간, 염력, 독심술, 치유 능력자...... 영화 속 초능력자들의 유형은 새로운 것이 전혀 없다.

코드 8 (Code 8, 2019)

제작 : 캐나다 / 수입 : ㈜더쿱 /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98분

감독 : 제프 챈 

출연 : 로비 아멜(코너 리드 역), 스티븐 아멜(개럿 역), 성강(에이전트 팍 역), 캐리 매쳇(메리 리드 역), 그렉 브릭(마커스 서트클리프 역), 아론 에이브람스(데이비스 역), 카일라 케인(니아 역), 레이슬라 데 올리베이라(매디 역), 블라드 알렉시스(프레디 역), 피터 아우터브리지(컴보 역), 숀 벤슨(딕슨 역), 로렌스 배인(빅 조 역), 자이 자이 존스(트래비스 역), 알렉스 말라리 주니어(레이너 역)

Code 8

▲ 코드 8 (2019) 영화 포스터


<코드 8 (2019) 영화 줄거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특수 인간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그들의 능력을 활용 제조, 건설, 의료 등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키며 미국 최고의 경제 성장 속도를 자랑하는 링컨시티.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 시설 등은 기계화, 자동화되었고, 특수 인간들의 능력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으며, AIJ 공장 폐쇄 등으로 많은 특수 인간들이 일자리를 잃고 일용직으로 연명하는 신세가 된다.

사이크의 주 운영 조직(카르텔)인 '더 트러스트'는 특수 인간의 척수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중독성 높은 신종 불법 마약 '사이크(PSYKE)'를 만들어 판매하고, 특수 인간들은 유용성보다 잠재적인 위험성이 부각되며 차별과 통제 속에 놓이게 된다.


특수 인간이라는 이유로 평범한 직장에 취직이 어려운 5등급 전기 인간 코너 리드.

그는 일용직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링컨시티 경찰(LCPD)의 단속에 일용직으로 일하는 것도 쉽지 않다.

엄마 메리를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코너는 (일당) 200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사이크 운반책'(서트클리프 일당) 개럿의 차에 오르게 되는데......


영화 <코드 8 (2019)>에는 전기 인간 코너, 염력을 가진 개럿, 손에서 강한 열을 발산하는 매디, 사람의 생각을 읽는 마커스, 치료 능력을 가진 니아 등 여러 유형의 초능력자가 등장합니다.

그 때문에 초능력자가 등장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초능력들은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봤던 형태이기 때문에 식상합니다.

(대형 드론, 그리고 드론에서 투하되는 로봇 경찰 '가디언'이 초능력자들보다 더 인상적입니다.)


존스 케미컬 침입, 은행 강도, 경찰이 소각할 예정인 슬리브 탈취...... 

코너가 범죄에 가담하면서 벌이는 사건들도 긴장감이나 흥분을 유발시키지 못하고, 영화의 결말도 깔끔하지 못합니다.


평점 : 6점 (특수 인간들이 보여주는 초능력은 너무 자주 접한 유형이라 식상하다.)


☞ 2020년 12월 3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더 다크 : 그날 이후 난 사람을 먹는다 (The Dark, 2018) 공포 영화에서 치유 영화로... 공감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

더 다크 : 그날 이후 난 사람을 먹는다 (The Dark, 2018)

제작 : 오스트리아

러닝타임 : 94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각본, 감독 : 저스틴 P. 레인지

출연 : 나디아 알렉산더 (미나 역), 토비 니콜스 (알렉스 역), 칼 마르코비치 (조세프; JOSEF HOFER 역), 마가레테 티에셀 (아그네스 역)

The Dark

▲ 더 다크 : 그날 이후 난 사람을 먹는다 (The Dark, 2018) 영화 포스터


< 더 다크 : 그날 이후 난 사람을 먹는다 (The Dark, 2018) 영화 줄거리 >


현상금 25만 달러가 걸린 납치범 요셉 호퍼(칼 마르코비치 분)는 데블스 덴(DEVIL'S DEN)으로 향하던 길에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나자 근처에 있는 낡은 집으로 들어간다. 

폐허가 된 집 내부를 둘러보던 요셉은 도끼를 들고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을 피해 숲으로 달아난다.

하지만 죽음을 피하지 못한다.

죽은 요셉의 시체를 먹는 흉측한 얼굴을 한 미나(나디아 알렉산더 분).

배를 채운 소녀는 요셉의 자동차 내부를 뒤지던 중 자동차 안 담요 속에서 눈이 먼 소년 알렉스(토비 니콜스 분)를 발견하게 되는데......


영화 <더 다크 : 그날 이후 난 사람을 먹는다 (2018)>는 엄마의 남자친구에 의해 심한 구타를 당하고 암매장 당했다 살아난 미나가, 납치되어 두려움에 떠는 눈 먼 소년 알렉스를 만나 함께 하면서 인간에 대한 불신과 증오, 분노를 치유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후반부를 제외하면 공포 영화적인 분위기와 내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때문에, 상처받은 소녀 미나가 식인(食人)을 멈추고 시리얼을 먹으며 도끼를 내려놓고 집을 떠나는 결말은 별로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감독은 미나가 치유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 후반부로 가면서 손에 감각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고, 흉측했던 미나의 얼굴이 조금씩 변해 히치하이킹을 했을 때는 아무 상처도 없는 평범한 소녀의 얼굴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점 : 5점 (공포 영화에서 치유 영화로... 공감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


☞ 2020년 1월 2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필그리미지 (Pilgrimage, 2017) 맹목적 믿음과 지나치게 과장된 종교(성물)의 허상을 보여주는 영화

필그리미지 (Pilgrimage, 2017)

제작 : 아일랜드

러닝타임 : 96분

감독 : 브렌단 멀다우니

출연 : 톰 홀랜드(Brother Diarmuid - The Novice; 디아무드 역), 존 번달(The Mute 역), 리차드 아미티지(Raymond De Merville; 레이몬드 역), 존 린치(Brother Ciarán - The Herbalist 역), 스탠리 웨버, Akilas Karazisis(The Killer 역), Nikos Karathanos(Saint Matthias 역)

Pilgrimage

▲ 필그리미지 (Pilgrimage, 2017) 영화 포스터


◇ 시대적 배경 ◇

기원후 1209년(1209 AD).

기독교는 유럽을 지배하는 종교가 되었고, 십자군들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집결했다.

잉글랜드 존 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노르만 침략자들은 아일랜드 섬을 정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인다.

아일랜드 서쪽 해안, 킬마난에 있는 외떤 수도원에는 성물을 보호하고 있었다.


로마 교황의 밀명을 받은 제랄두스 신부는 여러 명의 수도사들과 수도원에 있는 성물을 로마로 가져가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도중에 레이몬드 경(리차드 아미티지 분)을 만난 일행은 신앙심이 깊은 레이몬드 경의 아버지(남작) 도움으로 군사들과 동행하게 되고......


영화 <필그리미지 (2017)>에 등장하는 성물은 "기원후 55년, 카파도키아(CAPPADOCIA 55 AD)에서 성 마티아스를 죽게 만든 돌"로, 제랄두스 신부는 성물을 설명하면서 "이교도들의 돌팔매질로 뼈가 부서지고 피가 흘러 넘칠 때도 마티아스는 감사 기도를 했고, 불이 타올라 그를 살해한 사람들을 태워버렸다."고 말합니다.


성물이 이교도들을 벌하고 충실한 신도들은 보호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제랄두스 신부, 성물을 빼앗은 뒤 교황과 사이가 좋지 않은 왕(영국 존 왕?)에게 전달해 이익을 챙기려는 레이몬드 경, 그리고 한낱 돌멩이에 불과한 성물 때문에 동행한 수도사들이 죽는 것을 목격한 디아무드(톰 홀랜드 분)......

영화는 인간의 목숨보다 신앙을 더 중시하며, 지나치게 과장된 종교(성물)의 허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평점 : 6점 (이야기 흐름은 무난하지만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 부족해 지루하다.)


※ 영화 제목인 'Pilgrimage'는 '순례(성지 참배)'라는 뜻입니다.


☞ 2019년 12월 2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탄환주자 (Dangan Runner, 1996) 독립영화적인 참신한 발상은 좋았지만......

탄환주자 (Dangan Runner; 彈丸ランナ, 1996)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82분

감독 : 사부

출연 : 타구치 토모로오(야스다 역), 츠츠미 신이치(다케다 역), Diamond Yukai(아이자와 as Daiamondo Yukai 역), 오오스기 렌, 호리베 케이스케, 사부(사부 역)

Dangan Runner

▲ 탄환주자 (1996) 영화 포스터


<탄환주자 (1996) 영화 줄거리>


소심한 성격의 요리사 야스다(타구치 토모로우 분)는 주방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동료 요리사에게 비웃음을 사며 쫒겨나는데, 길에서 만난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다니며 자신을 형편없는 존재로 이야기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우는 야스다.

예행 연습을 마치고 은행을 털려고 하던 야스다는 자신의 얼굴을 가려줄 마스크를 준비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급하게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마스크를 찾는다.

하지만 지갑이 없어 (어린이용) 마스크를 몰래 훔치려다 편의점 점원인 아이자와에게 비웃음을 받으며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은행을 털 때 사용할 권총을 꺼내 아이자와를 위협하는 야스다.

그런데 아이자와는 야스다의 총을 장난감 총으로 생각하는데......


영화 <탄환주자 (1996)>는 소심한 성격의 야스다를 마약 중독으로 가족에게서 멀어진 편의점 점원 아이자와가 쫓고, 위기의 순간에 두려움을 느껴 보스의 죽음을 방치한 야쿠자 다케다가 (아이자와를 보스를 살해한 인물로 생각하고) 그들의 뒤를 따라 달리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세 사람이 스치면서 함께 달리는 장면이나 인물들이 서로 얽힌 관계 설정은 독립영화적인 참신함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도시를 가로질러 달리며 결말에 이르는 과정은 치밀하지 못하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평점 : 6점 (독립영화적인 참신한 발상은 좋았지만......)


☞ 2017년 12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아이덴티컬 (Identical, 2012) 반전을 보여주려다 전체를 허무하게 무너뜨린 마지막 한 방

아이덴티컬 (Identical, 2012)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0분

감독 : 세오 무타레빅, 다니엘 볼래그

출연 : 조나단 토고 (마크 워싱턴/리치 워싱턴 역), 에밀리 폭슬러 (쉘리 역), 켈리 바우어 (칼라 역)

Identical

▲ 아이덴티컬 (Identical, 2012) 영화 포스터


마크 워싱턴은 직장에서 은밀하게 만남을 가지고 있는 여성(비서?) 쉘리에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자신의 형제인 리치 워싱턴과 함께 파티에 참석할 것을 요구한다. 


마크 워싱턴의 요구에 함께 파티에 가게 된 쉘리와 리치.

쉘리는 마크와는 달리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치에게 끌리게 되는데......


<아이덴티컬 (Identical, 2012)>의 이야기 흐름이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어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마지막에 반전의 장치로 내세운 '다중인격'은 무난했던 영화를 망치는 원인이 되고 맙니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는 미리 치밀한 장치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초중반에 그러한 장치가 전혀 없었고, 감독이 의도적으로 삽입한 장면들도 반전과 연결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반전을 노린 '다중인격'이라는 마지막 한 방은 힘들게 달려온 영화를 허무하게 무너뜨리는 자충수가 되고 맙니다.


평점 : 6점 (반전을 보여주려다 전체를 허무하게 무너뜨린 마지막 한 방)


☞ 2016년 12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맥전 (Wheat, 2009) 전국시대 진(秦)나라와 조(趙)나라가 싸운 장평 전투 전후를 시대 배경으로 한 영화

맥전 (보리밭, Wheat, 麥田, 2009)

제작 : 중국

상영시간 : 108분

각본, 감독 : 하평 

출연 : 판빙빙(Li 역), 황각(Xia; 가 역), 두가의(Zhe; 첩? 역), 왕학기(Ju-cong Da Ren 역), 왕지문(Chong 역), 왕희(Ji Si Po 역), 이가(Female chef 역), 진야친(노인 역), 손계전, 왕가가

Wheat

▲ 맥전 (보리밭, 2009) 영화 포스터


<맥전 (2009) 영화 줄거리>


전국시대 진나라와 조나라의 장편 전투가 끝난 후 진나라 정예병인 '가'(황각 분)는 추수를 해야 한다면 탈영한다.

진나라로 향하던 '가'는 진나라 탈영병 '첩'(?)을 만나게 되고, 진나라 국경 함곡관에서 탈영병을 쫓는 진나라 군인들을 피해 달아나다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조나라의 노읍성 강가로 떠내려온 이들은 그곳에 사는 마을 주민들(여자와 아이들)에게 구조된다.

이들은 자신들이 조나라의 무수(성) 사람이고, 장평에서 조나라 군대가 진나라 군대를 무찌르고 포로들을 몰살(생매장, 참수)시켰다며 노읍성 성주 극총의 부인(판빙빙 분)과 제사장 앞에서 거짓말을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노읍성 주민들은 매우 기뻐하며 이들을 환대하는데......


영화 <맥전 (2009)>은 전국시대 진(秦)나라와 조(趙)나라가 싸운 장평 전투(BC 262년 ~ BC 260년) 전후를 시대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진나라 탈영병들이 조나라의 노읍성 주민들에게 구조(발견)되고 거짓말을 하는 영화 초반부의 상황 설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내지 못하고 답답하게만 흘러 갑니다.


에필로그

20년 후, 진나라는 천하를 통일해 전국시대의 끝을 알렸다.

여 부인, 가와 같은 이들의 운명은 알 수 없는 채로.


평점 : 6점 (영화 초반부의 상황 설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 2020년 11월 1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2013)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실종사건)의 진실을 찾아

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2013)

제작 : 미국, 영국, 러시아 

수입 : (주)드림웨스트 픽쳐스 /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97분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젬마 앳킨슨, 리차드 리드, 맷 스토코우

The Dyatlov Pass Incident

▲ 디아틀로프 (2013) 영화 포스터


<디아틀로프 (2013) 영화 줄거리>


오리건대 심리학과 홀리 킹은 심리학과 과제로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에 관한 연구를 하기로 결정하고, 영화과 친구 젠슨과 다른 3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그리고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의 희생자들이 등반했던 경로를 따라 우랄산맥에 오르면서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촬영하는데......

 

‘디아틀로프 패스 실종사건(사고)’는 1959년 2월 러시아 우랄 산맥을 등반하던 탐사대 9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실종, 사망한 사건으로, 등반대 대장의 이름(Igor Dyathlov)을 붙여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Dyatlov Pass Incident)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2010년 7월 11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탐사대의 마지막 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적도 있습니다.


다음 영화에 있는 <디아틀로프 (2013)> 소개 내용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탐사대 10명은 비즈하이 마을에서 출발해 러시아 북부 우랄산맥을 거쳐 오토르텐 산 등반을 한 후 2월 12일 복귀할 예정이었으며 출발 하루 전 날, 건강악화로 쓰러진 유리 유딘을 제외한 9명의 탐사대원들은 예정대로 산에 오르게 된다. 

5일 후, 폭설로 기상 악화가 우려되자 유리 유딘은 탐사대에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고 이때 탐사대장인 이고르 디아틀로프가 임시 캠프를 두고 휴식 중이라며 모두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인 2월 3일부터 탐사대원들과의 연락은 닿지 않았고 결국 구조대가 급하게 파견되면서 임시 캠프로부터 1.5km 떨어진 지점에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시신을 발견, 나머지 4명의 대원들은 두 달이 지난 5월 4일 발견됐다.

러시아 정부 측에서는 "그저 단순한 조난 사고"라고 발표했지만 찢어진 텐트, 방사능이 검출된 대원들의 의복, 불에 탄 전나무 등 여러가지 정황이 밝혀지면서 탐사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았다.

2008년, 탐사대 중 유일한 생존자인 유리 유딘은 정부의 비밀 군사 무기 실험에 의해 대원들이 죽게 됐다는 주장과 함께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 결국 현재까지도 미스터리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의 사건으로 남겨져 있다. 

- 출처 : 다음 영화 '디아틀로프 (2013)' 영화 소개 中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 자체는 미스터리 영화의 소재로 제법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형식으로 촬영된 영상은 극적인 상황에서 오히려 영화적 리얼리티를 훼손합니다.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의 진실을 '필라델피아 프로젝트' 같은 실험까지 연관시키며 결국 좀비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마지막은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에 관한 다큐 영화를 만들거나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형식을 버리고 극영화로 제작했더라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프롤로그>

These are the facts:

In February of 1959, nine Russian hikers ventured into the wilderness of the Ural Mountains.

Two weeks later, all nine were round dead.

It has become known as the Dyatlov Pass Incident.

1959년 2월 러시아 등반대 9명이 우랄 산맥을 등반하고 있었는데, 2주 후 그들 모두는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에필로그>

As of 2013, the world's leading scientists are still unable to explain what happened to the original Dyatlov Group.

But there are those who believe the answers are there, buried under snow and rock, waiting to be found...

2013년 현재까지도 디아틀로프 등반대에게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은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미스터리의 해답은 눈과 바위 밑에 묻혀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평점 : 5점 ('파운드 푸티지' 형식이 오히려 영화적 리얼리티를 훼손한다.)


☞ 2017년 11월 1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귀접 (A Touch Of Unseen, 2014) 관심이 가게 만드는 소재. 하지만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한다.

귀접 (A Touch Of Unseen, 2014) 

러닝타임 : 84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각색, 감독 : 이현철 / 시나리오 : 신영 / 조감독 : 윤홍선

출연 (나온 사람들) : 이언정 (연수 역), 박수인 (연희 역), 김재승 (학철 역), 윤채영 (연희의 친구, 선미 역), 최리호 (귀신 역), 김연정 (만신할멈 역), 박성아 (연수동료 역), 전정로 (경찰 1 역), 김정민 (경찰 2 역), 권오성 (학과장 역), 김형욱 (열쇠수리공 역), 김현정 (카페알바여1 역), 남혜미 (카페대학생여 역), 최리호 (연희동료남 역), 강보라 (상담원여1 역), 최운경 (상담원여2 역)

특별 출연 : 박해준 (산부인과의사 역)

A Touch Of Unseen

▲ 귀접 (2014) 영화 포스터


<귀접 (2014) 영화 줄거리>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연수 · 연희 자매.


어느날부터 귀신에게 강제로 귀접을 당하게 된 연수는 무당(만신할멈?)의 조언에 따라 동생 연희를 떠난다.


언니가 떠난 뒤 장학금을 받으며 어렵게 대학교를 다니는 연희.

어느날 그녀 앞에 자신을 스토킹하며 괴롭혔던 대학 선배 학철이 복학해 나타난다.

집까지 찾아온 학철을 피해 집 안으로 들어온 연희는 두려움에 떨다 잠이 드는데......


영화 '귀접 (2014)'은 '귀접'이라는 소재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 영화입니다.

소재만 보면 이 영화는 스릴러나 에로 장르가 적합한데, 완성된 영화는 스릴러, 에로, 드라마 등 어떤 장르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흐름은 엉성하고, 각각의 캐릭터는 개성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며, 연출도 깔끔하지 못합니다.

'귀접'이라는 핵심 소재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거나 스토커에 관한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조금이라도 개연성과 몰입감이 생겼을 것입니다.


동생을 위해 귀신과 귀접하며 죽음을 선택한 연수.

그리고 직장인이 된 연희.


영화의 결말 부분도 전혀 감정이입을 유발하지 못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자막과 함께 나오는 음악인 언노운(Unknown)의 '이별아가라'가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었습니다.


평점 : 4점 (관심이 가게 만드는 소재. 하지만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한다.)


제공, 제작, 배급 : (주)휘엔터테인먼트 / 공동제작 : (주)플랜51

투자, 기획, 제작 : 김휘동 / 공동기획, 제작 : 신영

무술 : 루시엔터테인먼트 류현상 / 로케이션 매니져 : PLATS 권상윤


<삽입곡>

삽입곡 : 이별아가라 (언노운)

작사, 작곡 : 김휘동

편곡 : 마스터키

믹싱, 마스터링 : 마스터키

녹음 : 마스터피스 사운드랩

보컬 : 임바울


언노운 (Unknown) - 이별아가라 (Feat. 임바울) MV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IJZkEE29ZxA


<장소 협조 (촬영 장소)>

이트레이드증권 논현역PB센터, 한남동 CAFE. 12PM, 보광동 포도나무집, 청담동 허쉬성형외과, 이태원 CAFE 오늘은열었을거야, 중곡동 용마랜드, 군자동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성남시 은행주공아파트, 약수동 임마누엘빌딩, 이태원 이태원동 연립주택, 잠원동 ZEN PC방, 보광동 별당아씨, 사진스튜디오 하올 (신당동점), 신당동 모리아 (브레드원) 


☞ 2022년 6월 1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All Cheerleaders Die, 2013) 2001년 만들어진 동일 감독의 동명 영화(ALL CHEERLEADERS DIE) 리메이크 작품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All Cheerleaders Die, 2013)

제작 : 미국 / 수입 : ㈜수키픽쳐스

러닝타임 : 89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각본, 감독 : 럭키 맥키, 크리스 시벗슨

출연 : 캐이틀린 스테이시(매디 킬리언 역), 시아노아 스밋-맥피(리나 밀러 역), 브룩 버틀러(트레이시 빙엄 역), 아만다 그레이스 베니테즈(해나 팝킨 역), 리어닌 조한닝크(마사 팝킨 역), 톰 윌리엄슨(테리 스탠커스 역), 마이클 보웬(래리 역), 시드니 앨리슨(테일러 역), 셰이 아스타(미즈 울프 역), 펠리샤 쿠퍼(알렉시스 그레이스 앤더슨 역)

All Cheerleaders Die

▲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2013) 영화 포스터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2013) 영화 줄거리>


알렉시스 앤더슨이 치어리딩 사고로 죽은 후 치어리더 모집 오디션을 통해 치어리더팀에 들어간 매디 킬리언.

매디는 테리의 현재 여자친구인 트레이시와 친구가 되고, 트레이시가 풋볼팀 주장인 테리와 싸우도록 유도한다.


트레이시와 말다툼으로 화가 난 테리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트레이시를 주먹으로 때리고, 

분위기가 험악해 지면서 치어리더팀 동료들은 차를 타고 달아나다 사고로 자동차가 물에 빠진다.


다른 자동차에서 이 광경을 지켜본 리나 밀러가 급하게 달려와 매디를 비롯해 치어리더팀 멤버들을 물 밖으로 꺼내지만 이미 모두 죽은 상태였다.

하지만 (마녀) 리나가 가지고 있던 특별한 돌의 힘으로 모두 살아나게 되는데......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2013)>는 공포 장르의 영화인데,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은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영화 초반부는 조금 산만하고 지루했고, 돌의 힘으로 살아난 치어리더팀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중후반부는 가벼운 SF 코미디 장르에 가까웠지만 이 또한 별다른 재미를 주지는 못합니다. 


평점 : 5.5점 (산만하고 지루한 전반부... SF 코미디 장르에 가까운 별다른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중후반부...)


※ 영화 <치어리더는 모두 죽는다 (2013)>는 2001년 만들어진 동일 감독의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based on their original film 'ALL CHEERLEADERS DIE'


※ 매디가 치어리더팀에 들어간 이유는 테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 죽은 알렉시스 앤더슨이 돌의 힘으로 묘지에서 깨어나며 "리나!"라고 외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ALL CHEERLEADERS DIE PART ONE'이라는 엔딩 자막을 보면 후속편(PART TWO)을 제작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2021년 9월 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쾌락지구 (Lan Kwai Fong, 2011) 나이트클럽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쾌락지구 (Lan Kwai Fong, 喜愛夜蒲, 2011)

제작 : 홍콩

러닝타임 : 97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전국위 / 각본 : 호요휘, 임봉 / 음악 : 오악성

출연 : 연시아, 심지명, 진백우, 승색려, 공석량, 정융, 양애근, 왕종요, 황이문, 단립문

喜愛夜蒲

▲ 쾌락지구 (Lan Kwai Fong, 喜愛夜蒲, 2011) 영화 포스터


홍콩의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노는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 대부분이 클럽이다 보니 인물들의 감정 흐름도 전혀 공감을 유발하지 못합니다.

또한 클럽에서 즐기며 사랑을 찾는 이들의 모습은 억지스럽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전국위 감독이 연출한 <쾌락지구 (Lan Kwai Fong, 喜愛夜蒲, 2011)> 이후 <쾌락지구 2(喜愛夜蒲 2; Lan Kwai Fong 2 , 2012)>, <쾌락지구 3(喜愛夜蒲 3; Lan Kwai Fong 3, 2013)> 같은 동일한 제목의 작품들이 추가로 제작되었습니다.


평점 : 5점 (쾌락적이지도 않고 감성적이지도 않은 나이트클럽)


☞ 2017년 3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프랑켄피쉬 (Frankenfish, 2004) 괴생물체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의 공식 그대로 연출된 작품

프랑켄피쉬 (Frankenfish, 200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84분

감독 : 마크 A.Z. 디페 / 음악 : 라이언 베버리지

출연 : 토리 키틀즈(샘 리버스 역), K.D. 어버트(엘리자 역), 차이나 쵸우(메리 캘러핸 역), 매튜 라우치(댄 역), 도나 비스코(글로리아 크랭크톤 역), 토마스 아라나(제프 역), 마크 분 주니어(조셉 역), 레지 리(안톤 역), 노엘 에반스(바비 역)

Frankenfish

▲ 프랑켄피쉬 (Frankenfish, 2004) 영화 포스터


오틀리의 늪지에서 어부의 사체가 발견되고, 검시관 샘 리버스(토리 키틀즈 분)와 생물학자 메리 캘러핸(차이나 쵸우 분)이 사건 조사를 위해 그곳에 도착한다.

샘과 메리는 수상 가옥에서 생활하는 늪지에 사는 소수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3개월 전 폭풍우 치던 날 늪지로 떠밀려온 보트를 조사하게 되는데......


'프랑켄피쉬 (Frankenfish, 2004)'는 괴생물체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의 공식(사건 발생, 조사, 괴생물체 등장, 사투)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화입니다.

괴생물체의 존재가 얼마나 사실적일지, 그리고 그것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영화의 재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모습을 드러낸 유전자 변형 가물치인 프랑켄피쉬 자체는 거의 공포감을 주지 못합니다.

▲ 영화 속에 등장하는 프랑켄피쉬의 모습. 프랑켄피쉬 (2004) 스틸 이미지.


하지만 이야기 흐름이나 상황 등이 무난하게 연출되어,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입니다.


평점 : 7점 (괴생물체가 등장하는 공포 영화의 공식 그대로 제작된 작품) 


☞ 2017년 12월 1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