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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코코 (Coco, 2017) 개성있는 캐릭터와 기발한 설정, 환상적인 영상, 그리고 멋진 감동을 선사하는 노래들 [OST 목록]

코코 (Coco, 2017)

제작 : 미국 / 수입,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리 언크리치 / 음악 : 크리스토퍼 레너츠(Christopher Lennertz)

목소리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헥터 역), 안소니 곤잘레스(미겔 역), 벤자민 브랫(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 역), 르네 빅터(아뷰엘리타 역), 하이메 카밀(Papá  역), 알폰소 아라우(Papá Julio 역)

Coco

▲ 코코 (Coco, 2017) 포스터


<코코 (Coco, 2017) 영화 줄거리>


뮤지션으로 성공하고 위해 기타를 들고 떠난 후 돌아오지 않은 코코의 아빠 헥터(헥토르).

코코의 엄마 이멜다는 딸 코코를 먹여살리기 위해 음악과 관련된 것들을 모두 없애버린다.

그리고 신발 만드는 법을 배워 신발 제조업을 시작했고, 코코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 신발 제조업에 참여하며 사업은 번창한다.

하지만 코코의 가족들에게 음악은 여전히 금기다.


증조모 코코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미겔(미구엘).

미겔은 자신만의 다락방에서 1942년 공연 중 어이없는 사고로 인해 사망한 멕시코의 전설적인 음악가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비디오테이프를 보면서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뮤지션이 되기를 희망한다.


조상들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올려놓고 그들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죽은 자들의 날 (Día de los Muertos)'.

떠돌이 개 단테 때문에 고조부모와 어린 코코가 함께 찍은 사진(고조부의 얼굴 부분은 찢겨져서 보이지 않음)이 담긴 액자가 깨지고, 미겔은 깨진 액자에서 사진을 주으며 사진의 접힌 부분을 펼친다. 

그런데 증조부가 들고 있는 기타가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의 기타였던 것이다.


기타를 본 미겔은 델라 크루즈가 고조부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며 광장에서 열리는 가요제에 나가려한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할머니가 기타를 부숴버리는 바람에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간다.


광장에서 열리는 가요제에 참가하기 위해 기타가 필요했던 미겔은 델라 크루즈 추모관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다.

그리고 델라 크루즈의 기타를 들고 기타줄을 튕기는데......


'죽은 자들의 날 (Día de los Muertos)'에 델라 크루즈의 기타줄을 튕긴 미겔이 산자도 죽은자도 아닌 상태가 되어, 꽃으로 만든 다리를 통해 '죽은 자들의 도시'로 들어가면서 진행되는 이야기.

픽사의 개성있는 캐릭터들, 기발한 설정, 환상적인 영상, 그리고 멋진 음악 등으로 강한 몰입감과 재미를 전해줍니다.

영화의 후반부에는 미겔이 코코와 함께 부르는 'Remember Me'(기억해 줘)라는 노래를 통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깁니다.


평점 : 9점 (개성있는 캐릭터와 기발한 설정, 환상적인 영상, 그리고 멋진 감동을 선사하는 코코 OST 노래들)


※ 미구엘의 친구 떠돌이 개 단테는 멕시코에 실존하는 토종견 ‘숄로’가 모델이고, 리베라 가족의 신발 공방은 멕시코 오악사카 주 제화공 작업실이 배경이라고 합니다.


가수 윤종신 씨가 부른 코코 OST곡 '기억해 줘'도 좋습니다.

※ [코코] 윤종신 '기억해 줘' 뮤직비디오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CKcst-Bd1Vg


<코코 (Coco, 2017)> OST 한국어 Ver. (Coco OST 한국어 Ver.) 앨범 목록


1. 기억해 줘(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 박정민

2. 꼭 필요한 조언 - Antonio Sol, 박정민

3. 우리가 아는 후와니타 - 정동화

4. 포코 로코 - 정동화, 문서윤

5. Jalala (Inst.) - Mexican Institute Of Sound

6. 이 세상은 내 가족이야 - Antonio Sol, 문서윤

7. 기억해 줘(헥토르&어린 코코) - 정동화, 안소명

8. La Llorona - Alanna Ubach, Antonio Sol

9. 기억해 줘(미겔 & 마마 코코) - 김현심, 문서윤

10. 잊지마 - 문서윤

11. 기억해 줘(윤종신 버전) - 윤종신

12. 기억해 줘(Duo)(Feat.Natalia Lafourcade) - Miguel

13. Will He Shoemaker? - Michael Giacchino

14. Shrine and Dash - Michael Giacchino

15. Miguel`s Got an Axe to Find - Michael Giacchino

16. The Strum of Destiny - Michael Giacchino

17. It`s All Relative - Michael Giacchino

18. Crossing the Marigold Bridge - Michael Giacchino

19. Dept. of Family Reunions - Michael Giacchino

20. The Skeleton Key to Escape - Michael Giacchino

21. The Newbie Skeleton Walk - Michael Giacchino

22. Adiós Chicharrón - Michael Giacchino

23. Plaza de la Cruz - Michael Giacchino

24. Family Doubtings - Michael Giacchino

25. Taking Sides - Michael Giacchino

26. Fiesta Espectacular - Michael Giacchino

27. Fiesta con de la Cruz - Michael Giacchino

28. I Have a Great-Great-Grandson - Michael Giacchino

29. A Blessing and a Fessing - Michael Giacchino

30. Cave Dwelling on the Past - Michael Giacchino

31. Somos Familia - Michael Giacchino

32. Reunión Familiar de Rivera - Michael Giacchino

33. A Family Dysfunction - Michael Giacchino

34. Grabbing a Photo Opportunity - Michael Giacchino

35. The Show Must Go On - Michael Giacchino

36. For Whom the Bell Tolls - Michael Giacchino

37. A Run for the Ages - Michael Giacchino

38. One Year Later - Michael Giacchino

39. Coco - Día de los Muertos Suite - Michael Giacchino


<코코 (Coco, 2017)> OST 앨범 목록


1. Remember Me (Ernesto de la Cruz) (Benjamin Bratt)

2. Much Needed Advice (Benjamin Bratt and Antonio Sol)

3. Everyone Knows Juanita (Gael García Bernal)

4. Un Poco Loco (Anthony Gonzalez and Gael García Bernal)

5. Jálale (Mexican Institute of Sound)

6. The World Es Mi Familia (Anthony Gonzalez and Antonio Sol)

7. Remember Me (Lullaby) (Gael García Bernal and Gabriella Flores and Libertad García Fonzi)

8. La Llorona (Alanna Ubach and Antonio Sol)

9. Remember Me (Reunion) (Anthony Gonzalez and Ana Ofelia Murguía)

10. Proud Corazón (Anthony Gonzalez)

11. Remember Me (Dúo) (Miguel (Featuring - Natalia Lafourcade)

12. Will He Shoemaker? (Michael Giacchino)

13. Shrine and Dash (Michael Giacchino

14. Miguel's Got an Axe to Find (Michael Giacchino)

15. The Strum of Destiny (Michael Giacchino)

16. It's All Relative (Michael Giacchino)

17. Crossing the Marigold Bridge (Michael Giacchino)

18. Dept. of Family Reunions (Michael Giacchino)

19. The Skeleton Key to Escape (Michael Giacchino)

20. The Newbie Skeleton Walk (Michael Giacchino)

21. Adiós Chicharrón (Michael Giacchino)

22. Plaza de la Cruz (Michael Giacchino)

23. Family Doubtings (Michael Giacchino)

24. Taking Sides (Michael Giacchino)

25. Fiesta Espectacular (Michael Giacchino)

26. Fiesta con de la Cruz (Michael Giacchino)

27. I Have a Great Great Grandson (Michael Giacchino)

28. A Blessing and a Fessing (Michael Giacchino)

29. Somos Familia (Michael Giacchino)

30. Reunión Familiar de Rivera (Michael Giacchino)

31. A Family Dysfunction (Michael Giacchino)

32. Grabbing a Photo Opportunity (Michael Giacchino)

33. For Whom the Bell Tolls (Michael Giacchino)

34. One Year Later (Michael Giacchino)

35. Coco - Día de los Muertos Suite (Michael Giacchino)


☞ 2018년 2월 2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2004) 1년 전에 죽은 내가, 사랑과 그리움을 안고 남편과 아들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いま、会いにゆきます, 2004)

제작 : 일본 / 수입 : (주)엔케이컨텐츠 / 배급 : (주)디스테이션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도이 노부히로 / 원작 : 이치카와 타쿠지 / 각본 : 오카다 요시카즈

출연 : 다케우치 유코(아이오 미오 역), 나카무라 시도(아이오 타쿠미 역), 타케이 아카시(아이오 유우지 역), 미야마 카렌(초등학생 유우지 반친구 역), 나카무라 카츠오(타쿠미의 상사 역), 이치카와 미카코(타쿠미의 직장 여자 동료 역), 마츠오 스즈키(빵집주인 역), 코히나타 후미요(의사선생 역), 아사리 요스케(고교시절 타쿠미 역), 오츠카 치히로(고교시절 미오 역), 유(하마나카 아키코 역)

いま、会いにゆきます

▲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 영화 포스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 영화 줄거리>


1년 전에 죽은 미오(다케우치 유코 분)가 비가 오는 계절에 남편 타쿠미(나카무라 시도 분)와 아들 유우지(타케이 아카시 분) 앞에 이전의 기억들을 모두 잃은 채로 나타난다.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지는 '비가 오는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아내의 약속이 있었기에 그녀를 보고 크게 놀라지는 않는다.

미오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안될 것 같아 그 사실은 비밀로 하고, 돌아온 미오와 꿈같은 우기(雨期)를 보내는 타쿠미와 유우지.

기억을 모든 잃은 미오는 남편, 그리고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보며, 자신이 타쿠미의 아내이자 유우지의 엄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미오는 타쿠미에게 자신들이 어떻게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게 되었는지를 조금씩 들으면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데......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는 감성적으로 잔잔하게 이야기 흐름을 이끌어가는데, 미오와 타쿠미가 만나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등 과거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지루할 틈이 전혀 없습니다.


우기가 끝나고 미오가 떠난 뒤.

타쿠미가 읽게 되는 미오의 일기장을 통해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미오가 타쿠미를 어떻게 얼마나 사랑했는지 등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기에 남편과 아들 곁에 돌아온 그녀의 정체(?)에 관한 설명이 추가되며 감동을 극대화시킵니다. 


평점 : 9점 (1년 전에 죽은 내가, 사랑과 그리움을 안고 남편과 아들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2018년 3월 14일 수요일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소지섭과 손예진이라는 빼어난 외모의 배우가 출연하기 때문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 같이 잔잔하고 따듯한 감동을 전해주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예고편을 보니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전해주며 나쁘지 않은 리메이크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2017)

개봉 예정일 : 2018년 3월 14일 수요일

러닝타임 : 131분

감독 : 이장훈 / 원작 : 이치카와 타쿠지

출연 : 소지섭(우진 역), 손예진(수아 역), 김지환(지호 역), 고창석(홍구 역), 이유진(고등학생 우진 역), 김현수(고등학생 수아 역), 배유람(고등학생 홍구 역), 서정연(서빈 엄마 역), 이준혁(최강사 역), 이승준(체육 선생님 역)

특별출연 : 손여은(현정 역)

제작 : ㈜무비락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 공동제작 : ㈜도서관옆스튜디오, ㈜푸른나무 픽쳐스

Be With You

▲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7)> 영화 포스터


☞ 2018년 3월 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불을 찾아서 (La Guerre Du Feu; Quest For Fire, 1981) 8만년 전 원시 부족의 모습을 훌륭하게 담아낸 원시 자연 다큐

불을 찾아서 (La Guerre Du Feu; Quest For Fire, 1981)

제작 : 캐나다, 프랑스, 미국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장 자끄 아노

출연 : 에버렛 맥길(나오 역), 론 펄먼(아무카 역), 니콜라스 카디(가우 역), 래 던 청(아이카 역)

Quest For Fire

▲ 불을 찾아서 (1981) 영화 포스터


<불을 찾아서 (1981) 영화 줄거리>


8만년 전.

원시 부족에게 불은 늑대들의 습격으로 자신들을 지키고 추위를 막아줄 대단히 소중한 것이었다.

동굴 속에서 불을 소중히 지키며 평화롭게 살던 원시 부족을 아직 불을 가지지 못한 야생의 무리가 공격한다. 

원시 부족은 막대한 피해를 입지만 소중한 불씨를 가지고 늪지대로 도망친다.

하지만 불씨를 늪지대에 빠뜨려 소중한 불씨를 꺼뜨리게 된다. 

부족에서 유달리 용감한 3인은 불을 찾아 기나긴 여정에 오르게 되는데......


영화는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리얼 자연 다큐멘터리처럼 훌륭하게 보여줍니다.


오래 전에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대단히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영화를 보니 조금 엉성해 보이는 분장이나 장면들이 몰입을 조금 방해했습니다. 

그 이유는 뛰어난 CG 기술에 너무 익숙해진 까닭일 것입니다.


이 영화가 1981년에 제작된 영화이니 이 정도 분장이면 당시로서는 괜찮은 편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진화한 원시 부족. 집을 짓고 살며 스스로 불을 피울 수 있는 부족.

불을 찾아서 (1981) 화면 캡처.


영화에는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고 감독의 위트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검치 호랑이를 피해 외딴 나무 위로 도망간 원시인들(3人)이 배고품에 나뭇잎을 하나씩 먹다보니 어느새 나뭇잎들이 거의 사라져 앙상한 나무가 되는 장면이나 어렵게 구해온 불씨를 보고 환호하며 즐거워하다가 그만 물에 빠뜨려 불씨를 꺼뜨려 버리는 장면 등을 비롯해 곳곳에 상당히 인상적이고 유쾌한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 1990년(?) 이전에 제작된  비디오테이프를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봤을 장면.

불을 찾아서 (1981) 화면 캡처.


1990년(?) 이전에 제작된 비디오테이프 뒷부분에 있는 '불량 불법 비디오 추방 캠페인'에 나왔던 장면입니다.

당시에는 이것이 어떤 영화의 장면이었는지를 전혀 몰랐는데, '불을 찾아서'를 보고나서 그때 그 장면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많은 배우들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 연기를 잘했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론 펄먼(Ron Perlman)입니다.

그의 외모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원시 부족의 모습에 가장 가까워 보였으며, 그 덕분인지 영화에서 대사가 거의 없는 원시인의 표정과 행동 연기도 일품이었습니다. 


평점 : 9점 (8만년 전 원시 부족의 모습을 훌륭하게 담아낸 원시 자연 다큐)


※ 인류가 불을 처음 사용한 시기는 호모 에렉투스가 살았던 150만 년 전이라고 합니다.


<프롤로그>

8만년 전에 인류가 태어났다.

선사시대 인류는 자연이 그들에게 준 불이라는 선물을 지킬 줄은 알았지만, 스스로 불을 피울 수는 없었다.............. 

불은 사냥감을 익히거나 극심한 추위와 야생동물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 불을 가진 자가 생명을 가진 것이다.


☞ 2015년 3월 3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메가마인드 (Megamind, 2010) 독특하고 참신한 캐릭터로 영웅과 악당을 패러디하다

메가마인드 (Megamind, 2010)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5분

감독 : 톰 맥그래스

목소리 출연 : 메가마인드(윌 페렐, 김수로), 메트로맨(브래드 피트, 서윤선), 미니언(데이빗 크로스, 안용욱), 록산 리치(티나 페이, 김현심), 타이탄(조나 힐)

Megamind

▲ 메가마인드 (Megamind, 2010) 애니메이션 포스터


<메가마인드 (Megamind, 2010) 영화 줄거리>


외계 행성에서 같은 시간대에 두 명의 아이가 지구로 보내진다.

한 아이는 부유한 가정에, 또 한 아이는 교도소 재소자들이 있는 곳에.


부유한 지구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뛰어난 능력과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반편 교도소에서 자란 아이는 아이들에게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수를 거듭하며 더욱 외롭게 성장한다.


이렇게 해서 슈퍼맨을 닮은 영웅 메트로맨과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열심히 익힌) 과학으로 무장한 악당 메가마인드가 생겨나게 되었다.


악당 메가마인드는 영웅 메트로맨에게 번번이 지며 메트로시티의 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는다.

하지만 자신과 재미난 싸움을 할 수 있는 메트로맨이 있어 즐겁기만 하다.


그런데 매번 지기만하던 그가 이번에는 성공했고 결국 메트로맨이 죽게 되는 불상사가 생긴다.

도시를 차지한 악당 메가마인드는 자신과 즐거운 싸움을 할 영웅이 없다는 사실에 만사가 공허하기만 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메트로맨의 파워풀한 유전자를 이용해 악당(바로 자신)을 물리칠 인물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뻔한 영웅의 이야기를 재미난 캐릭터와 상황들로 비틀어낸 독창적이고 참신한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


화면을 휘어잡는 막강한 힘으로 관객들에게 감탄과 동일시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영웅과 달리 과학의 힘을 이용해 영웅과 맞서는 악당 메가마인드.

슈퍼맨, 스파이더맨, 배트맨, 엑스맨 등 너무 흔해진 영웅들의 이야기에 지친 이들에게, 못생긴 악당이 사랑에 빠지면서 악당에서 영웅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신선하고 참신한 즐거움을 줍니다.

기계 장치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메가마인드와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스러움을 주는 미니언, 그리고 메가마인드가 만들어낸 깜찍한 기계 장치들은 이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메가마인드> 이후에 <메가마인드 둠의 버튼(Megamind : The Button of Doom)>이 나왔다고 하는데, 메가마인드 캐릭터가 평범하고 지루한 캐릭터가 되기 전에 서둘러 봐야겠습니다.


평점 : 9점 (온갖 영웅들의 영웅적 행보에 지겨워진 분들에게, 착한 악당 메가마인드를 선물합니다.)


☞ 2014년 11월 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 엔니오 모리꼬네의 빼어난 배경음악으로 펼쳐지는 옛날 옛적 서부시대를 살던 이들의 감성 시대극.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C'era una volta il West, 1968)

제작 : 이탈리아, 미국

러닝타임 : 165분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출연 : 찰스 브론슨(하모니카 남자 역), 헨리 폰다(프랭크 역),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질 맥베인 역), 제이슨 로바즈(샤이엔 역)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1968) 영화 포스터


이 영화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화면 연출과 편집 영상에 힘을 더해주는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주옥같은 OST 음악들입니다.

이런 훌륭한 OST 음악들이 있었기 때문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보여주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장면들도 잘 다듬어진 보석이 되어 빛나는 것입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OST 앨범 목록>


1.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Morricone) : 옛날 서부의 모습에 서정을 더해주는 음악

2. As a Judgement 

3. Farewell to Cheyenne : 샤이엔(제이슨 로바즈)의 성격과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음악

4. The Trasgression 

5. The First Tavern 

5. (추가) The Second Tavern 

6. Man With the Harmonica : 하모니카 남자(찰스 브론슨)의 미스테리함을 잘 살려주는 음악

7. A Dimly Lit Room 

8. Bad Orchestra 

9. The Man 

10. Jill's America 

11. Death Rattle 

12. Finale 


많은 좋은 영화들에서 함께 작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뛰어난 영화 OST 음악들 때문에 그동안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인물 표현과 장면 연출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니 영화를 서정적이고 시적으로 승화시키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뛰어난 연출도 확인하게 됩니다.


초반 기차역에서 하모니카 남자(찰스 브론슨 분)를 기다리는 3명의 등장 인물들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교차 편집되는데, 얼굴에 달라붙은 파리를 얼굴 근육과 입바람을 불어 쫓아내려 애쓰는 장면은 대단히 유쾌합니다. 

비록 이들은 잠깐 출연하는 인물들이지만 영화에는 이런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곳곳에 등장합니다.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감독의 서부 역사를 다룬 'Once Upon A Time In'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1968)'.

이 영화에서 다루는 옛날 옛적 서부의 시대적 배경은 서부 사막을 가로질러 철도를 건설하던 때입니다.


이 영화는 수많은 악당들을 혼자서 해치우는 과장된 서부영화(Western Movie)가 아니라 권총을 차고 서부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냉철한 총잡이 프랭크(헨리 폰다 분).

형의 복수를 위해 나타난 하모니카 남자(찰스 브론슨 분).

교도소를 탈출한 샤이엔(제이슨 로바즈 분).

도시에서 창녀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해서 남편을 찾아온 질 맥베인(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분).


영화의 중심이 되는 인물들은 옛날 옛적 서부시대를 살았던 이들로, 영웅도 아니고 정의를 외치지도 않습니다.


평점 : 9점 (엔니오 모리꼬네의 다양한 음악들이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연출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


어릴 때 이 영화를 보았지만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았었는데, 이제서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서부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려 합니다^^*


☞ 2015년 4월 2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2017) 초반 가벼운 코미디로 시작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로 완성되다.

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2017)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19분

감독 : 김현석 / 원안 : 강지연 / 각본 : 유승희 / 각색 : 조혜경 조영수 하원준

윤색 : 신수연 전용성 / 무술 : 최봉록(서울액션스쿨)

출연 : 나문희(옥분 역), 이제훈(민재 역), 박철민(양팀장 역), 염혜란(진주댁 역), 이상희(혜정 역), 이지훈(종현 역), 정연주(아영 역), 김소진(금주 역), 김일웅(빡빡이 역), 성유빈(영재 역), 최수인(어린 옥분 역), 이재인(어린 정심 역), 이창직(개발대표 역), 조완기(YBM 상담사 역), 김자영(상가번영회간부 역), 이동희(봉원시장 중국집 상인 역), 최용현(봉원시장 횟집 상인 역), 황연희(진주댁 옆집 상인 역), 이동용(봉원시장 혜정 친구 역), 최지연(봉원시장 어린 상인 역), 이신성(최현욱 기자 역), Craig Smith(영어학원 외국인 강사 역), 정연(영어학원 강사 역), 구민혁(시장 경찰 역), 황대한(가짜미성년자 역), 김건(어린 영재 역), 조현임(민재 고모 역), 안태영(어린 정남 역), 정태야(단도 일본군 역), 옥주리(1987년 상인 역), 류주현 정지웅(YTN 아나운서 역), 박준서(1992년 공무원 역), 조미초(1992년 상인 역), 홍상원(사진사 역), 임원일(서울 시장 역), 조동희(여성가족부장관 역), 문진수(서울시장 보좌관 역), 박혜윤(청문회 TV중계 통역사 역), Laura Poe(의회 의장 역)

특별출연 : 손숙(문정심 역)

우정출연 : 이대연(구청장 역)

i Can Speak

▲ 아이 캔 스피크 (2017) 영화 포스터


<아이 캔 스피크 (2017) 영화 줄거리>


원칙주의 9급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옮겨간 구청 민원실에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나문희 분)이 찾아온다.

민재는 옥분에게 원칙과 절차에 따라 민원 접수를 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옥분은 그 동안 쌓아뒀던 엄청난 분량의 민원 서류를 들고 다시 찾아오는데......


<아이 캔 스피크 (2017)>는 가벼운 코미디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민재가 옥분 할머니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조금씩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드라마가 되고, 옥분 할머니가 영어를 배우는 진짜 이유가 밝혀지면서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영화로 완성됩니다.


<아이 캔 스피크 (2017)>는 CJ 문화재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2014)으로, 영화의 에필로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2007년 6월 26일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찬성 39표, 반대2표로 공식 채택되었고

같은 해 7월 30일 미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는 국제사회가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최초로 공식 인정한 사건이다.

그 후 10년, 일본은 여전히 사죄하지 않았다.

i Can Speak

▲ 아이 캔 스피크 (2017) 영화 포스터.

옥분 할머니가 영어로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평점 : 9점 (초반 가벼운 코미디로 시작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로 완성되다.)


음악 - Original Score : 이동준


<Source Music>

꽃반지 끼고 - 노래 : 나문희 / 작사 : 은희 / 작곡 : 변혁 / 편곡 : 이동준 / 노래 지도 : 윤은주 / Chorus : 김현아

Learning English Song - 노래 : 나문희 이제훈 / 작사 : 김현석 / 편곡 : 이동준 / 피아노 : 윤한나

Welcome To Itawon - 작곡 : 서종현


<삽입곡>

꽃반지 끼고 - 작곡 : 은희 / 작사 : 은희 / 노래 : 은희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작곡 : 이영훈 / 작사 : 이영훈 / 노래 : 이문세


☞ 2017년 12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 (Hottarake no shima : Haruka to maho no kagami, 2009) 이야기를 꿈틀거리게 만드는 배경 음악, 뛰어난 인물 표현력과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 그리고...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 (Hottarake no shima : Haruka to maho no kagami, ホッタラケの島 遥と魔法の鏡, 2009)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98분

감독 : 사토 신스케, 시오타니 나오요시

목소리 출연 : 아야세 하루카 (하루카 목소리 역), 사와시로 미유키 (테오 목소리 역), 토다 나호 (하루카의 엄마 목소리 역), 오오모리 나오 (하루카의 아빠 목소리 역), 타니무라 미츠키 (미호 목소리 역)

Hottarake no shima : Haruka to maho no kagami

▲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 (2009) 영화 포스터


이 애니메이션은 조금 유치할 것이라 생각해 이제껏 감상을 하지 않고 미뤄두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결코 유치하지 않았고, CG로 표현한 인물들과 배경들은 그 자체로 애니메이션 전반에 몰입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CG로 표현된 이미지들 뿐만 아니라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한 성우들의 기여도도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더빙된 애니메이션은 보지 못했기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혹시 한국어로 더빙되었다면 분명 이 애니메이션을 아동용으로 만들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른이라면 일본어로 더빙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아니메)은 그 토대가 워낙 튼튼하고 끊임없이 활발하게 제작되다보니,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들의 자질도 뛰어나고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 성우들의 선택폭도 넓습니다.

반면 한국어로 더빙되는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원작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에선 애니메이션을 여전히 어린이들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인간들이 잊어버리고 버려둔 물건들을 주워서 이것으로 마을을 만들어 사는 낯선 곳, 낯선 생명들이 공간.

고등학생이 된 하루카는 어릴 적 놀러가던 신사를 찾아 돌아가신 엄마의 추억이 담긴 '거울'을 찾게 해달라고 빈다.

그리고 신사에서 깜빡 잠이 든다.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열쇠고리를 가져가는 낯선 생명체를 뒤따라가는 하루카.

하루카는 어릴 적 엄마가 읽어주신 '사람들이 잊어버린 물건들을 가져가는 여우'를 떠올린다.


낯선 생명체를 놓쳐버린 뒤 주변을 살피던 하루카.

하루카는 옹달샘 속으로 빨려들어가 사람들의 잊어버린 물건으로 건설된 낯선 세계로 오게 된다. 


자신의 열쇠고리를 가져간 낯선 생명체 테오에게 엄마의 거울을 찾아주면 빛나는 열쇠고리를 돌려주겠다며 열쇠고리를 빼앗는 하루카.

이렇게 해서 하루카와 테오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캐릭터나 이야기가 확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 얘기했듯이 캐릭터들의 표현력과 이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이 영화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음악 또한 이러한 것에 맞춰 강한 감정이입을 이끌어냅니다.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 (2009)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점 : 9점 (이야기를 꿈틀거리게 만드는 배경 음악, 뛰어난 인물 표현력과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 그리고...)


☞ 2014년 11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남한산성 (The Fortress, 2017), 역사와 정치, 삶과 죽음의 가치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정통 사극 영화

남한산성 (The Fortress, 2017)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40분

각본, 감독 : 황동혁 / 원작 : 김훈 / 조감독 : 박신웅

출연 : 이병헌(최명길 역), 김윤석(최명길 역), 박해일(인조 역), 고수(서날쇠 역), 박희순(이시백 역), 송영창(김류 역), 조우진(정명수 역), 이다윗(칠복 역), 허성태(용골대 역), 김법래(칸 역), 조아인(나루 역), 진선규(초관 이두갑 역), 유순웅(대제학 역), 박지일(부제학 역), 최종률(내관 역), 문창길(낡은사공 역), 김서현(병판 역), 김중기(도승지 역), 윤세웅(관량사 역), 신기준(소현세자 역), 도용구(도원수 역), 권효민(김상헌 서예 대역), 황종언(칸 경호전 병사 역)

The Fortress

▲ 남한산성 (2017) 영화 포스터


<남한산성 (2017)>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丙子胡亂)이 발발하고, 강화도로 피신하려던 인조가 길이 막혀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한 후 삼전도의 굴욕(三田渡 屈辱)을 당하고 한양으로 돌아오기 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 분).

'청의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분).

이들의 진심어린 충심은 묵직한 울림으로 영화의 흐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전쟁 중에서도 사대부의 권위와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영상 김류(송영창 분).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죽을 각오로 전쟁에 임하는 장군 이시백(박희순 분).

전쟁이 끝나 남한산성에 살고 있는 자신을 비롯한 민초들이 살아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대장장이 서날쇠(고수 분).

그리고 남한산성에서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전쟁에 임하고 있는 수많은 백성들......


황동혁 감독은 이들의 모습을 영화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멋진 정통 사극 영화를 완성합니다.


<남한산성 (2017)>은 전쟁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고, 담고 있는 내용이 무거워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고, 시대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훌륭한 작품입니다.


평점 : 9점 (역사와 정치, 삶과 죽음의 가치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정통 사극 영화)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공동제공 : 우정사업본부,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 KDB 산업은행, KBS 한류투자파트너스, (주)인터파크, IBK 기업은행,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주), (주)IBK 캐피탈, AV 자산운용 주식회사, TGCK 파트너스, KDB 캐피탈, 쏠레어파트너스(유), 미시간벤처캐피탈, 신한은행-대성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투자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주)

기획개발투자 : 유니온투자파트너스(주)

제작 : 싸이런픽쳐스 / 공동제작 : 인벤트스톤 / 기획개발지원 : 학고재

스크립터 : 전수빈 / 스토리보드 : 임선애 / 프로듀서 : 한홍석 / 미술 : 채경선

소품 : 유청 [드림아트센터] / 의상 : 조상경 [곰곰] / 분장 : 조태희 [하늘분장] 

무술 : 허명행 [서울액션스쿨] / 편집 : 남나영 [Mori] / 음악 : 류이치 사카모토 

특수효과 : 정도안 류영일 [DEMOLITION] / 특수분장 : 윤황직 김세희 [제페토] 

스노우효과 : 박철용 [드래곤(Dragon)] / 시각효과 : 정재훈 [DIGITAL IDEA] 

디지털 색보정 : 박진영 [DEXTER THE EYE]


☞ 2017년 12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2009) 너무나 잘 아는 내용. 하지만 섬세하고 신선한 애니메이션 화면에 감탄하고 감동할 것이다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2009)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6분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목소리 출연 : 짐 캐리(스쿠루지 - 과거 및 현재, 미래의 혼령), 게리 올드만(밥 크라칫, 꼬맹이 팀), 콜린 퍼스(프레드), 밥 호스킨스(페지위그, 고물장수 조)

A Christmas Carol

▲ 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2009) 영화 포스터


스쿠루지의 이야기는 어린 시절부터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잊지 않고 접하던 얘기라, 이 영화가 제작 상영되었을 때부터 전혀 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포스터에 적힌 '디즈니'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이미 뻔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교훈적인) 구두쇠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전날 밤의 유령 체험기!

영화가 제작되고 5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어렵게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도, 이런 선입관 때문에 뻔한 얘기들을 봐야하나 자꾸 반문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 영화가 평범한 스쿠루지 영화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버트 저메키스와 알렌 실버스트리라는 반갑고 익숙한 이름을 접하면서는 대충 보아넘기려던 생각을 고치고 자세를 바로 잡았습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연출력 덕분인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대단히 인상적이었고, 섬세한 표현력(표정 및 동작)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알렌 실버스트리(Alan Silvestri)의 다양한 배경 음악에 맞춰 신선하면서도 독특하고 재미있게 펼쳐지는 장면들은 내가 아는 내용들은 이미 전혀 상관없는 것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초반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화면이 눈을 피로하게 하고 지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10분 정도 지나고 나니 어둠 속 터널을 빠져나온 것처럼 놀랍고 환상적인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에비니저 스크루지의 목소리를 연기한 짐 캐리의 목소리 연기입니다.

짐 캐리가 스쿠루지 목소리 표현을 뛰어나게 잘 하긴 했지만, 노년의 스크루지 목소리는 아니었기에 자꾸 몰입에 방해받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순전히 내 주관적인 느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너무 잘 아는 얘기라 포스터와 스틸컷만 보고 감상하기를 주저했던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영상만 구경한다는 심정으로 영화를 봐도 충분한 재미를 얻을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이번 크리스마스가 가기 전에 이 애니메이션을 보기를 권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겨울왕국(Frozen, 2013)을 만들어낸 디즈니 애니메이션 놀라운 힘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알렌 실버스트리라는 작곡가의 멋진 음악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평점 : 9점 (섬세하고 신선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 2014년 11월 3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은교 (Eungyo, 2012), 예술과 외설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영화. 신인 김고은의 용감한 도전.

은교 (Eungyo, 2012)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29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정지우

출연 : 박해일(이적요 역), 김무열(서지우 역), 김고은(한은교 역), 정만식(박사장 역)

Eungyo

▲ 은교 (Eungyo, 2012) 영화 포스터


영화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내용만 보자면 여고생과 노시인의 사랑이니, 2014년 9월 29일 시행된 아청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아주 몹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요약된 줄거리만을 얘기하며 그렇게 단순하고 불편하게만 치부할 수는 없게 됩니다.


<은교 (Eungyo, 2012) 영화 줄거리>


교과서에 시가 실릴 정도로 명망 높은 시인 이적요(박해일 분)는 싱그러운 잎사귀를 돋아나게 할 수 없는 고목같은 나이이다. 

그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은 (자신을 아버지 이상으로 생각하며) 집안일을 도와주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뿐이다.

서지우는 최근에 출판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스승의 곁을 떠나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래서 스승 이적요의 집안일을 도울 아르바이트생으로 한은교(김고은 분)라는 여고생을 데려온다.

 

자신의 집으로 통하는 사다리를 타고 들어와 자신이 햇볕을 쬐는 흔들의자에 누워있던 푸르르고 싱그러운 소녀 은교.

당돌하면서 싹싹한 은교를 만나면서 외롭고 무기력하며 고단했던 노년의 삶에 뜨거운 열정과 욕망이 솟아나기 시작하는 이적요.

이적요는 은교를 보며 젊은 자신이 되고, 은교와의 사랑을 그린 '은교'라는 소설을 은밀하고 열정적으로 쓰기 시작하는데......


영화에서 70대 노인 분장을 하기 위해 박해일 씨는 분장을 하는 데만 무려 8시간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YTN 뉴스초대석에서 "그럼 애초에 이적요와 어울리는 나이의 배우를 섭외하지 않고 박해일이라는 30대 후반의 배우를 분장시켰느냐"는 질문에 정지우 감독은 "젊은 얼굴, 젊은 몸과 나이든 몸, 나이든 얼굴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을 보면서 내 몸도 늙겠구나"라고 관객들이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에서 정지우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적절히 편집했습니다.)


이러한 정지우 감독의 의도는 영화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30대 후반의 박해일 씨를 분장시켰기 때문에 '은교'라는 소설을 통해 젊음을 되찾은 이적요의 모습도 담아낼 수 있었고, 자칫 사회 윤리적인 통념으로 편견을 가지고 볼 수 있었던 것들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 대사 中>

 

☞ 한은교(김고은 분) : 여고생이 왜 남자랑 자는 줄 알아요?

☞ 서지우(김무열 분) : 좋아해서 그런 거잖아.

☞ 한은교(김고은 분) : 외로워서... 외로워서 그래요. 나도!


☞ 이적요 (박해일 분) :

나, 이적요는 늙었습니다.

늙는다는 건, 이제껏 입어본 적이 없는 납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라 시인 로스케는 말한 적이 있습니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공감하고 서로 외로움을 달래주던 두 사람이 설레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다시 외롭고 쓸쓸한 자신들의 공간과 시간 속으로 돌아가는 '은교'의 마지막 장면.  


서지우(김우열 분)가 교통사고로 죽고 예전보다 더욱 쓸쓸한 상태가 된 이적요.

그는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은교의 이야기를 눈을 감고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조용히 듣습니다.

그리고 은교가 고마움을 전하고 떠난 뒤, 옆으로 누운 이적요의 감은 눈에서 굵은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잘가라. 은교야!"


평점 : 9점 (예술과 외설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영화. 하지만 이제는 아청법에 의해 유죄가 될 수 밖에 없는 영화. 신인 김고은은 쉽지 않은 장면들을 용감하게 잘 촬영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찾아왔던 푸르름과 욕망은 다시금 쓸쓸함과 고독만을 남기고 그렇게 사라져 갑니다.

이 영화가 외설이 아니라 외롭고 힘든 하루를 살고 있는 이들의 현실적 교감과 사랑을 담은 잔잔한 예술 영화임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영화 포스터는 제법 상업적인 성격으로 제작되었고, 2014년 시행된 아청법의 기준으로 보면 이 영화는 유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2015년 4월 1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이웃집 야마다군 (My Neighbors the Yamadas, 1999), 하이쿠와 단순한 선과 색이 인상적인 애니메이션

이웃집 야마다군 (My Neighbors the Yamadas; ホーホケキョ となりの山田くん, 1999) 

제작 : 일본 / 제작 : 스튜디오 지브리

러닝타임 : 104분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목소리 출연 : 토미타 야스코, 나카무라 타마오, 미야코 초초

ホーホケキョ となりの山田くん

▲ 이웃집 야마다군 (1999) DVD 표지


'이웃집 야마다군 (1999)'은 상당히 독특한 화면과 인상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캐릭터들은 단순한 선과 간단한 색으로 표현해 배경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일본 고유의 단시인 하이쿠(haiku; 俳句)로 상황과 장면에 대한 짧은 감정을 전달하고, 4컷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재미난 에피소드들도 많습니다.

짧은 에피소드들과 상황들이 104분 동안 계속 이어지니, 쉬지 않고 계속 감상하면 몰입감이 떨어지고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웃집 야마다군 (1999)'은 각각의 에피소드들과 짧은 상황, 하이쿠 등을 통해 야마다 가족 구성원의 평범한 일상과 생각들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 지금을 평범하게 살고 있는 야마다 가족의 나른한 일상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야마다 가족의 구성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까칠한 성격의 외할머니 시이게.

중년 가장 아빠 다카시.

건망증 심한 주부 엄마 마츠코.

평범한 학생 노보루.

똑똑한 막내딸 노노꼬.


에피소드들을 더 보강해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도 좋을 작품인데, 인생의 참맛을 보여주는 무겁고 어려운 소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점 : 9점 (하이쿠와 단순한 선과 색이 인상적인 애니메이션,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 당신 옆에 있는 가족!)


☞ 2015년 4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한공주 (Han Gong-ju, 2013), 살기 위해 처절하게 발버둥치는 공주의 모습을 이토록 차갑고 무덤덤하게 그려낼 수 있다니...

한공주 (Han Gong-ju, 2013)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12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이수진 / 각본 : 이수진 / 음악 : 김태성 / 조감독 : 최태연

출연 : 천우희(한공주 역), 정인선(이은희 역), 김소영(전화옥 역), 이영란(조여사 역), 권범택(파출소장 역), 조대희(이난도 역), 김최용준(동윤 역), 김현준(민호 역), 유승목(공주부 역), 성여진(공주모 역), 김정석(동물병원사장 역), 손슬기(민서 역), 이청희(청희 역), 김예원(예원 역), 이자연(자연 역), 하정희(여담임 역), 오희준(민호일당1 역), 전준영(민호일당 2 역), 백성흠(민호일당 3 역), 주현철(민호일당 4 역), 김마음(민호일당 5 역), 이승택(민호일당 6 역), 강한수(민호일당 7 역), 임동석(동윤부 역), 민경진(교감 역), 정한빈(산부인과 의사 역), 김민서(산부인과 아이 역), 백지원(수간호사 역), 장윤이(간호사1 역), 이슬(간호사2 역), 이세랑(수영복 판매원 역), 이태일(고릴라 역), 오상화(형사1 역), 김태윤(형사2 역), 동현배(수영강사1 역), 이상헌(수영강사2 역), 손흥민(학부모1 역), 우혜진(학부모2 역), 이은주(마트손님 역), 장순호(편의점손님 역), 이연주(반장 역), 고수민(수영대역), 지원(화옥대역)

보조출연 : 고양일고등학교 연극반, 무원고등학교 연극반, 백신고등학교 연극반, 백석고등학교 연극반, 세원고등학교 연극반, 주액터스 外

Han Gong-ju

▲ 한공주 (2013) 영화 포스터


<한공주 (2013) 영화 줄거리>


"사과를 받는데요. 저는 왜 도망가야 되요?" - 한공주 대사 中


43 마리의 고릴라들(몹쓸짓을 하면서 얼굴에 고릴라 탈을 씀)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고등학생 한공주(천우희 분).

공주는 함께 끔찍한 일을 당한 친구 화옥(김소영 분)이 자살하면서 사건이 외부로 드러나게 되자, 사건을 조용히 처리하려는 학교측에 의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수영장에서 수영 연습을 하고, 음악을 통해 힘든 현실을 위로받던 공주.

공주는 전학 간 학교에서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하는 은희(정인선 분)와 친구가 되어 학교 생활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하는데...... 


영화 <한공주 (2013)>는 2004년에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끔찍한 일을 당한 피해 당사자인 공주는 가해자처럼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도와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공주가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라고 말하지만 선생님은 "알려져서 좋을 것이 없잖아."라고 말하고, 학교에서는 그녀를 다른 학교로 은밀하게 전학보냅니다.

또한 경찰은 그녀를 가해자처럼 몰아 세우고, 그녀의 아버지는 가해자들의 부모와 합의해 공주가 탄원서에 싸인하도록 만들며, 다른 가해자들 부모들도 공주를 압박합니다.

이런 암울하고 답답한 현실 속에서 공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의지하고, 슬픔과 분노 등 모든 감정들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가 된 은희가 "공주야 왜 그렇게 수영을 열심히 해?"라고 묻자, 공주는 "다시 시작해보고 싶을까 봐. 내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합니다.

물에 뛰어들어 자살한 친구 화옥.

공주가 발버둥치며 수영을 배우는 이유는 마지막 순간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던 것입니다. 


배우 천우희 씨는 암울한 현실을 무덤덤하게 견디며 살아가는 한공주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수진 감독은 과거 사건을 이야기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들며, 슬픔이나 분노의 감정보다는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의 처절함을 차갑고 무덤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평점 : 9점 (살기 위해 처절하게 발버둥치는 공주의 모습을 이토록 차갑고 무덤덤하게 그려낼 수 있다니...) 


배급 : 무비꼴라쥬 / 제공, 제작 : 리 공동체 영화사

투자지원 : FRAGARA CO. 박지훈 HONG KA

음악 - Music Director 김태성 / Music Composed by 김태성 안소영 / Guitar 박상우, 정지훈, 이정아 / Humming Voice 안소영 이정아 / Piano 안소영 / 노래 천우희 정지훈 / Acapella 김예원 손슬기 정인선 이자연 이청희 천우희 / Recording Studio 김태성 작업실 / Music arrangements 김태성 안소영

삽입곡 - Ciao bella ciao / A little smile

장소협조 (촬영 장소) : 경인여자대학교, 고양가좌고등학교, 고양아쿠아스튜디오, 금보일식, 마포경찰서, 미서울산부인과의원, 북경, 서울메트로, 서울 필름스쿨, 인천해원중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 인천대학교, 원당중학교, 오렌지PC방, 우리ANIAL Hostpital, 청천푸르지오아파트, 흰돌마을주공4단지아파트, 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 중화요리 북경장, G마트, KORAIL, 7-ELEVEN

촬영협조 : 남정씨티프라자 3차, 네이버수영카페 인스윔, 뉴욕노래클럽, 서울메트로, 용산경찰서, 용산경찰서 이촌파출소, 전원공인중개사, 코레일, 코레일공항철도


☞ 2017년 12월 1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 2017),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와 상상력이 절묘하게 가미된,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첩보 액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OST, 삽입곡

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 2017)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7분

감독 : 톰 맥그래스 / 원작 : 말라 프레이지 / 각본 : 마이클 맥컬러스 / 음악 : 한스 짐머

목소리 출연 : 알렉 볼드윈(보스 베이비 목소리 역), 스티브 부세미(프랜시스 템플톤 목소리 역), 토비 맥과이어(어른 팀/내레이션 목소리 역), 마일즈 크리스토퍼 바크시(팀 목소리 역), 리사 쿠드로(엄마 목소리 역), 지미 키멜(아빠 목소리 역), 제임스 맥그래스(위지/엘비스 닮은꼴 목소리 역), 콘래드 버논(유진 목소리 역), 비비안 이(스테이시 목소리 역), 데이빗 소렌(짐보 목소리 역), 제임스 라이언(스토리 베어 목소리 역), 월트 돈(사진가 목소리 역), 톰 맥그래스(TV 셰프 목소리 역), 크리스 밀러(캡틴 로스 목소리 역)

The Boss Baby

▲ 보스 베이비 (2017) 영화 포스터


<보스 베이비 (2017) 영화 줄거리>


아빠,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팀 템플톤은 상상력을 펼치면서 매일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베이비 주식회사(BABY CO.)의 보스 베이비가 임무를 위해 팀의 남동생으로 오게 된다.

팀의 남동생이 오면서 엄마, 아빠는 팀에게 소홀해진다.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했던 팀은 남동생을 좋지 않게 생각하며 의심하게 되는데......


<보스 베이비 (2017)>는 베이비 주식회사(BABY CO.)라는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에 상상력이 절묘하게 가미되면서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첩보 액션 애니메이션을 완성합니다.


간지러움을 타지 않아 가족을 가지지 못하고 베이비 주식회사(BABY CO.)에서 근무하게 된 보스 베이비.

래브라 두들, 피카푸, 치위니, 샤페이 등 갈수록 귀여워지는 강아지들 때문에 위기를 느끼는 베이비 주식회사(BABY CO.).

보스 베이비는 강아지 주식회사(PUPPY CO.)의 프란시스가 이번에 발표할 귀여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생각되는 강아지의 정체를 파악하고, 대중들에게 강아지가 대량으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강아지 주식회사'에서 일하는 템플톤 부부의 집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보더라도 기발한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작품에는 스테이시, 세쌍둥이, 짐보 같은 개성있는 아기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흥미진진한 장면을 만들어 내는데, 녹음 테이프를 놓고 벌이는 팀과 보스 베이비를 비롯한 동료 베이비들의 추격전은 압권입니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아기들이 FAMILY, MANAGEMENT 등으로 분류되어 내려오는 장면에 나오는 음악인 Fred Astaire의 'Cheek to Cheek',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시작될 때 나오는 노래인 Missy Hale의 'What the World Needs Now', 팀에게 부모님이 불러주던 노래인 John Lennon and Paul McCartney의 'Blackbird'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음악들도 좋습니다.


평점 : 9점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와 상상력이 절묘하게 가미된,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첩보 액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2017) OST 앨범 목록>


1. Survival of the Fittest

2. Baby Brother

3. Welcome to Baby Corp

4. You Can't Get Away from Johnny Law

5. We Can Buy a Bouncy House

6. Super Colossal Big Fat Boss Baby (Contains Interpretation of "Cheek to Cheek")

7. Barfmitzvah

8. Scary Poppins

9. I Wish You Were Never Born

10. Puppy Co

11. You Want to Hug Me, Don't You?

12. Arrrggh

13. Francis Francis

14. You're Fired

15. Upsies! I Need Upsies!

16. Love

17. Go Get Yourself a Horse

18. What the World Needs Now - Missy Hale

19. Cheek to Cheek - Fred Astaire

20. (Everytime I Turn Around) Back in Love Again - L.T.D


<보스 베이비 (2017) 삽입곡>


1. Blackbird – John Lennon and Paul McCartney

2. The Tra La La Song – Rhythm Heritage

3. The Planets Op 32 – Mars – Gustav Holst

4. C.C. Rider – Elvis Presley

5. Alla en El Rancho Grande – Mariachi Real de San Diego

6. Everybody Loves Babies – David P. Smith

7. Viva Las Vegas – Elvis Presley

8. Ladies Night – Kool & The Gang


☞ 2018년 1월 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8일 일요일

더 저지 (The Judge, 2014),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감동적인 가족 영화

더 저지 (The Judge, 201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41분

감독 : 데이빗 돕킨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행크 팔머 역), 로버트 듀발(조셉 팔머 역), 빈세트 도노프리오(글렌 팔머 역), 제레미 스트롱(데일 팔머 역), 베라 파미가(Samantha 포웰 역),  레이튼 미스터(Carla 포웰 역), 빌리 밥 손튼(드와이트 딕컴 특별검사 역), 엠마 트렘블레이(행크 팔머의 딸 로렌 팔머 역), Dax Shepard(C.P. Kennedy 역)

The Judge

▲ 더 저지 (The Judge, 2014) 영화 포스터


<더 저지 (The Judge, 2014) 영화 줄거리>


행크 팔머(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시카고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로, 재판 도중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고향을 떠나 가족들과 전혀 연락하지 않고 살던 행크 팔머.

그는 장례가 끝난 후 자신에게만 유독 차갑게 대하는 아버지 조셉 팔머(로버트 듀발 분)와 사사건건 부딪치다가, 다시는 오지 않겠다며 비행기에 오른다.

복잡한 심정으로 비행기 좌석에 앉아있던 행크는 "아버지가 자동차로 다른 사람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서 출석을 요구받았다"는 형 글렌의 전화를 받고 비행기에서 내려 경찰서로 가게 되는데......


<더 저지 (The Judge, 2014)>는 작은 마을에서 평생을 판사로 활동하며 산 조셉 팔머가 자동차로 다른 사람을 죽인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법정 공방이나 극적인 반전 등을 보여주는 법정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에서는 행크 팔머가 아버지와 갈등하며 고향을 전혀 찾지 않은 이유를 이야기 흐름 속에 조금씩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법정 재판 과정을 통해 아버지가 왜 행크 팔머에게 그렇게 모질게 대했는지 등을 들려주면서 감동적인 가족 영화로 완성됩니다.


행크 팔머와 사귀었던 사만다와 그녀의 딸 칼라(Carla) 같은 인물들은 지루할 수 있는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입니다.


평점 : 9점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감동적인 가족 영화)


※ 영화에는 "내가 한국말(speaking Korean)로 했니? 당장 차 세워!"라는 조셉 팔머의 대사가 나옵니다.


<더 저지 (The Judge, 2014) OST 목록>

음악 : Thomas Newman

1. Phantom Witness

2. Mercury Glass

3. Bag of Tricks

4. St. Francis

5. Indiana

6. Samantha

7. Wooden Nickel

8. The Judge

9. Reward for Dog

10. Blood Evidence

11. Shelby Rd.

12. Never On Pavement

13. Light a Match

14. Hope Stevens

15. Diamond Collapsible

16. Carla’s Father

17. Ten Speed

18. Old Room

19. Night Fit (Velvet Box)

20. Twenty Degree Bend

21. Watch and Learn

22. Tire and Rim

23. Aye of Knute

24. Missing Time

25. Trophies

26. I Choose You

27. Wabash River Float


☞ 2018년 1월 1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1일 일요일

끝나지 않은 삶 (An Unfinished Life, 2005), 갈등, 원망, 자책 등을 떨쳐내며 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잘 그려낸 작품

끝나지 않은 삶 (An Unfinished Life, 2005)

제작 : 미국, 독일

러닝타임 : 108분

음악 : 데보라 루리, 크리스토퍼 영

감독 : 라세 할스트롬

출연 : 로버트 레드포드(아이너 길커슨 역), 제니퍼 로페즈(질 길커슨 역), 베카 가드너(그리프 길커슨 역), 모건 프리먼(미치 브래들리 역), 조쉬 루카스(크레인 커티스 역), 데미안 루이스(게리 윈스턴 역), 캠린 만하임(니나 역), 린다 보이드(키티 역), 롭 하이터(부보안관 역)

An Unfinished Life

▲ 끝나지 않은 삶 (An Unfinished Life, 2005) 영화 포스터


<끝나지 않은 삶 (An Unfinished Life, 2005) 영화 줄거리>


동거하는 남자친구 게리(데미안 루이스 분)의 폭력을 피해 딸 그리프(베카 가드너 분)와 함께 정처 없이 짐을 싸 집을 나온 질(제니퍼 로페즈 분). 

도중에 자동차가 고장나고, 가진 돈도 별로 없었던 질은 죽은 남편의 아버지가 사는 와이오밍 시골 농장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떠날 돈을 마련할 때까지만 신세를 지기로 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며느리와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손녀를 본 아이너(로버트 레드포드 분).

아이너는 내키지 않았지만 질에게 농장에 머물러도 좋다고 허락한다.


영화 <끝나지 않은 삶 (An Unfinished Life, 2005)>은 아들 그리핀의 죽음(자동차 사고)이 며느리 질 때문이라며 질을 원망하고 미워하던 아이너가 원망과 미움을 떨쳐내고, 남편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며 자책하던 질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며 아들을 잃은 아이너를 이해하는 과정을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웃집에 사는 아이너의 친구 미치(모건 프리먼 분)는 자신을 불구로 만들며 고통을 안겨준 곰을 측은하게 생각하며 원망을 내려놓게 되고, 그리프는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소중한 가족과 안식처를 얻게 됩니다.


평점 : 9점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면서 원망과 자책을 떨쳐내고 따뜻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잘 그려낸 작품) 


※ 영화 제목 'an unfinished life (언피니쉬드 라이프)'는 GRIFFIN GILKYSON(그리핀 길키슨, 1971 - 1992)의 묘비명에 새겨진 글입니다.

※ 영화에 등장하는 곰은 '바트 더 베어'("BART THE BEAR" Owned and Trained by DOUG SEUS' WASATCH ROCKY MOUNTAIN WILDLIFE, INC.)에서 훈련시킨 곰이라고 합니다.


☞ 2019년 12월 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1980),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의 멜로디... 감성을 자극하는 존 배리의 OST 앨범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1980)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3분

원작, 각색 : 리처드 매드슨 (Richard Matheson)

음악 : 존 배리 (John Barry)

감독 : 자노 슈와르크

출연 : 크리스토퍼 리브 (리차드 콜리어 역), 제인 세이모어 (엘리스 맥케나 역), 크리스토퍼 플러머 (윌리엄 포세트 로빈슨 역)

Somewhere In Time

▲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1980) 영화 포스터


영화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1980)>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감상한 영화인데, 시간을 뛰어넘는 애절한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존 배리의 음악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1980) 영화 줄거리>


1972년 젊은 희극작가 리처드 콜리어(크리스토퍼 리브 분)는 공연이 끝난 후 노부인으로부터 금시계를 받으며 자신에게 돌아와 달라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8년의 시간이 흐른 뒤.

리처드 콜리어는 작품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자 머리를 식히려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호텔 역사관에 있는 젊은 여인의 사진을 보며 알 수 없는 묘한 느낌을 가지고 빠져들게 됩니다.

Somewhere In Time

▲ 여인의 사진을 보며 빠져드는 리처드 콜리어 (출처 : 영화 스틸 이미지)


그는 시간여행에 관해 책을 쓴 교수의 조언을 얻어 그 여인이 살던 1912년 어느 날로 돌아가서 그녀를 만나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시간여행은 타임머신이라는 기계가 아니라 완전한 자기 최면을 통한 시간여행이라는 점이 아주 독특합니다.


1912년에 살았던 여인. 그리고 그녀를 찾아간 남자.

(환상이 아니라) 멜로적인 감성으로 잔잔하게 진행되는 영화는 슬픈 해피엔딩으로 여운을 남기며 끝나는데, 존 배리의 OST 음악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평점 : 9점 (존 배리의 음악과 멜로적 감성을 따라 가면 시간은 장벽이 되지 않는다)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OST 앨범 목록>

음악 : 존 배리(John Barry)


1. Somewhere In Time

2. The Old Woman

3. The Journey Back In Time

4. A Day Together

5.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 Chet Swiatkowski

6.  Is He The One

7. The Man Of My Dreams

8. Return To The Present

9. Theme From Somewhere In Time - Roger Williams


☞ 2016년 12월 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임포스터 (Impostor, 2001), CG 및 촬영 기술, 액션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만족스러운 작품

임포스터 (Impostor, 2001)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5분

원작 : 필립 K. 딕 (Philip K. Dick)

음악 : 마크 아이샴 (Mark Isham)

감독 : 게리 플레더

출연 : 게리 시니즈(스펜서 올햄 역), 매들린 스토우(마야 올햄 역), 빈센트 도노프리오(헤더웨이 역), 토니 샬흐브(넬슨 역), 팀 기니(캐런 박사 역), 메카이 파이퍼(케일 역), 게리 도던(버크 역), 린지 크루스(판사 역), 골든 브룩스(케일의 여자형제 역)

Impostor

▲ 임포스터 (Impostor, 2001) 영화 포스터


<임포스터 (Impostor, 2001)>는 1953년 필립 K. 딕(Philip K. Dick)이 쓴 단편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IMPOSTOR is based on the short story by legendary futurist Philip K. Dick. It was written in 1953.)으로,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리플리컨트(복제인간)가 주요 소재로 등장합니다.


알파 켄타우루스 1(Alpha Centauri 1)에서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하늘에 전자기 돔을 설치해 도시를 방어했다.

하지만 전자기 돔이 설치되지 않고 방치된 도시들은 폐허가 되었으며, 계속되는 외계인과의 전쟁 속에서 민주주의도 버리게 되었다.


2079년.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무기 개발자가 된 천재 과학자 스펜서 올햄(게리 시니즈 분).

그는 수상과 만나기로 약속된 날, ESA(지구방위대) 소속 헤더웨이 소령(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에 의해 수상을 암살(자폭)하기 위해 지구에 잠입한 복제인간으로 의심받는다.

그는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도망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01년에 만들어진 영화로 CG 및 촬영 기술, 액션 등에서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야기 흐름이 긴박하게 진행되어 몰입해서 보게 되는 멋진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정체, 그리고 영화의 결말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 좀 더 세련되고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하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고 영화를 감상한 내게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다시 감상한다면 영화의 단점들이 많이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태블릿 PC, 영상 통화가 가능한 휴대폰, TV나 음악 감상을 가능하게 하는 음성인식 AI 등 현재 사용되는 기술과 기기들이 등장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필립 K. 딕의 소설을 좋아하거나 SF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부담없이 감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평점 : 9점 (CG 및 촬영 기술, 액션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만족스러운 작품) 


☞ 2017년 10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