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 (Hottarake no shima : Haruka to maho no kagami, ホッタラケの島 遥と魔法の鏡, 2009)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98분
감독 : 사토 신스케, 시오타니 나오요시
목소리 출연 : 아야세 하루카 (하루카 목소리 역), 사와시로 미유키 (테오 목소리 역), 토다 나호 (하루카의 엄마 목소리 역), 오오모리 나오 (하루카의 아빠 목소리 역), 타니무라 미츠키 (미호 목소리 역)
▲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 (2009) 영화 포스터
이 애니메이션은 조금 유치할 것이라 생각해 이제껏 감상을 하지 않고 미뤄두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결코 유치하지 않았고, CG로 표현한 인물들과 배경들은 그 자체로 애니메이션 전반에 몰입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CG로 표현된 이미지들 뿐만 아니라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한 성우들의 기여도도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더빙된 애니메이션은 보지 못했기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혹시 한국어로 더빙되었다면 분명 이 애니메이션을 아동용으로 만들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른이라면 일본어로 더빙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아니메)은 그 토대가 워낙 튼튼하고 끊임없이 활발하게 제작되다보니,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들의 자질도 뛰어나고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 성우들의 선택폭도 넓습니다.
반면 한국어로 더빙되는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원작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대한민국에선 애니메이션을 여전히 어린이들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인간들이 잊어버리고 버려둔 물건들을 주워서 이것으로 마을을 만들어 사는 낯선 곳, 낯선 생명들이 공간.
고등학생이 된 하루카는 어릴 적 놀러가던 신사를 찾아 돌아가신 엄마의 추억이 담긴 '거울'을 찾게 해달라고 빈다.
그리고 신사에서 깜빡 잠이 든다.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열쇠고리를 가져가는 낯선 생명체를 뒤따라가는 하루카.
하루카는 어릴 적 엄마가 읽어주신 '사람들이 잊어버린 물건들을 가져가는 여우'를 떠올린다.
낯선 생명체를 놓쳐버린 뒤 주변을 살피던 하루카.
하루카는 옹달샘 속으로 빨려들어가 사람들의 잊어버린 물건으로 건설된 낯선 세계로 오게 된다.
자신의 열쇠고리를 가져간 낯선 생명체 테오에게 엄마의 거울을 찾아주면 빛나는 열쇠고리를 돌려주겠다며 열쇠고리를 빼앗는 하루카.
이렇게 해서 하루카와 테오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캐릭터나 이야기가 확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 얘기했듯이 캐릭터들의 표현력과 이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이 영화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음악 또한 이러한 것에 맞춰 강한 감정이입을 이끌어냅니다.
잃어버린 마법의 섬 홋타라케 (2009)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점 : 9점 (이야기를 꿈틀거리게 만드는 배경 음악, 뛰어난 인물 표현력과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 그리고...)
☞ 2014년 11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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