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일요일

블랙아웃 (Twisted, 2004) 허술한 시나리오, 연출력 부족... 개성 없는 캐릭터를 무기력하게 보여준 애슐리 쥬드, 사무엘 L. 잭슨, 앤디 가르시아

블랙아웃 (Twisted, 2004)

제작 : 독일, 미국

러닝타임 : 97분

감독 : 필립 카우프먼 / 음악 : 마크 아이샴

출연 : 애슐리 쥬드(제시카 쉐퍼드 역), 사무엘 L. 잭슨(존 밀스 역), 앤디 가르시아(마이크 델마르코 역), 데이비드 스트라탄(멜빈 프랭크 박사 역), 러셀 웡(통 역), 캠린 만하임(리사 역), 마크 펠레그리노(지미 슈미트 역), 티터스 웰리버(데일 베커 역), D.W.모펏(레이 포터 역), 리처드 T.존스(윌슨 제퍼슨역), 릴랜드 오서(에드먼드 커틀러 역)

Twisted

▲ 블랙아웃 (2004) 영화 포스터


<블랙아웃 (2004) 영화 줄거리>


경찰관이었던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고 자살한 뒤, 당시 6살이었던 제시카(애슐리 쥬드 분)는 아버지의 경찰 파트너였던 부장 존 밀스(사무엘 L. 잭슨 분)에 의해 키워진다.

존 밀스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 제시카는 뛰어난 능력으로 샌프란시스코 강력반계 최초의 여자경관이 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 동료 형사들은 제시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제시카의 파트너가 된 마이크(앤디 가르시아 분)만은 다른 남자 형사들과는 다르게 파트너로서 그녀를 인정한다.


해변가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제시카와 마이크가 해당 사건을 담당해 조사하게 되는데, 피해자가 제시카와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자 형사들의 조롱은 더욱 거세진다.

이 사건이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직감한 제시카는 동료들에게 비슷한 사건이 있으면 공유하자고 얘기하지만 동료들은 웃음거리로 삼는다.


그리고 며칠 뒤 해변가에서 다시 시체가 발견되는데......


영화 <블랙아웃 (2004)>은 무기력하고 답답한 영화입니다.

사무엘 L. 잭슨과 앤디 가르시아는 개성 없는 조연에 가깝고, 애슐리 쥬드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무력한 주연일 뿐입니다.

이것은 배우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허술한 시나리오와 감독의 연출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평점 : 5.5점 (허술한 시나리오, 연출력 부족... 개성 없는 캐릭터를 무기력하게 보여준 애슐리 쥬드, 사무엘 L. 잭슨, 앤디 가르시아...)


※ 주인공 제시카 쉐퍼드가 집에서 술을 마실 때면 정신을 잃고 블랙아웃 상태가 되는데, 그 이유는 데이트 강간 약물(date rape drugs)이라 불리는 수면제 로히프놀(Rohypnol; 루피스) 때문입니다.

※ 영화의 원제목인 'twisted'는 '술취한' 같은 뜻이 있고, 국내 상영 제목인 'black out'(블랙아웃)은 '정전', '의식을 잃다' 같은 뜻이 있습니다.


☞ 2020년 11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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