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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재신객잔 (Treasure Inn, 2011) 허술한 이야기 흐름 속에 어설픈 코미디가 난무하는 영화

재신객잔 (Treasure Inn; 財神客棧, 2011)

제작 : 중국, 홍콩

러닝타임 : 97분

감독, 각본 : 왕정 

음악 : 황영화 / 무술감독 : 원규

출연 : 장가휘 (Brad 역), 사정봉 (Young Master 역), 동대위 (Wen Wenqie 역), 채탁연, 황혁, 유양, 하가경, 오윤룡, 반상상, 정희이, 정효동, 당위성, 원덕, 막미림

財神客棧

▲ 재신객잔 (Treasure Inn; 財神客棧, 2011) 영화 포스터


<재신객잔 (2011)>은 도난당한 '백옥여신상'을 훔친 범인을 찾기 위해 '백옥여신상'의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되는, 사막에 있는 '재신객잔'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장르는 코미디, 액션, 시대극인데, 허술한 이야기 흐름과 어설픈 코미디로 인해 액션도 전혀 재미를 주지 못하는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설픈 코미디를 완전히 덜어내고 정통 무협 액션 영화로 제작했더라도 장가휘, 채탁연, 오윤룡 같은 배우들이 조금은 빛을 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평점 : 5점 (허술한 이야기 흐름 속에 어설픈 코미디가 난무하는 영화)


☞ 2017년 5월 2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쾌락지구 (Lan Kwai Fong, 2011) 나이트클럽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쾌락지구 (Lan Kwai Fong, 喜愛夜蒲, 2011)

제작 : 홍콩

러닝타임 : 97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전국위 / 각본 : 호요휘, 임봉 / 음악 : 오악성

출연 : 연시아, 심지명, 진백우, 승색려, 공석량, 정융, 양애근, 왕종요, 황이문, 단립문

喜愛夜蒲

▲ 쾌락지구 (Lan Kwai Fong, 喜愛夜蒲, 2011) 영화 포스터


홍콩의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즐겁게 노는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


이야기가 진행되는 장소 대부분이 클럽이다 보니 인물들의 감정 흐름도 전혀 공감을 유발하지 못합니다.

또한 클럽에서 즐기며 사랑을 찾는 이들의 모습은 억지스럽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전국위 감독이 연출한 <쾌락지구 (Lan Kwai Fong, 喜愛夜蒲, 2011)> 이후 <쾌락지구 2(喜愛夜蒲 2; Lan Kwai Fong 2 , 2012)>, <쾌락지구 3(喜愛夜蒲 3; Lan Kwai Fong 3, 2013)> 같은 동일한 제목의 작품들이 추가로 제작되었습니다.


평점 : 5점 (쾌락적이지도 않고 감성적이지도 않은 나이트클럽)


☞ 2017년 3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맨헌트 (Manhunt, 2017) 실망스러운 오우삼.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하지원.

맨헌트 (Manhunt, 追捕, 2017)

제작 : 홍콩, 중국

수입, 배급 : (주)풍경소리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오우삼

제작 : 진가상, 진경가

출연 : 장한위(두 추 역), 후쿠야마 마사하루(야무라 역), 하지원(킬러 레인 역), 치웨이(마유미 토나미 역), 오비하, 쿠니무라 준(텐진 제약 사카이 요시로 회장 역), 쿠라타 야스아키, 타케나카 나오토, 사쿠라바 나나미(오사카 경찰서 형사 하쿠타 리카 역), 이케우치 히로유키(사카이 히로시 역), 타오 오카모토(키코 타나카 역)

Manhunt

▲ 맨헌트 (2017) 영화 포스터


<맨헌트 (Manhunt, 追捕, 2017) 영화 줄거리>


3년 전 텐진 제약 소송에서 활약했던 국제 변호사 두 추(장한위 분)는 텐진 제약 변호사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텐진 제약 65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아침, 자신의 침대 옆에 죽어있는 여인(타오 오카모토 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두 추.

두 추는 호송 과정에서 경찰이 탈출로 위장해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급하게 도망치게 되는데......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맨헌트 (2017)>는 하지원 씨가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라 어느 정도 기대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오우삼 감독의 엉성한 연출과 존재감이 없는 하지원 씨의 출연에 실망감만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물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이야기 흐름은 엉성하고 답답하기만 할 뿐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사용하는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중국과 일본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려주긴 하지만, 몰입만 방해합니다. - 굳이 영어는 사용하지 않아도 될 작품이었습니다.  


킬러 역할을 맡은 하지원 씨의 존재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오우삼 감독 연출의 장점 중 하나였던 폼생폼사 액션마저 이 영화에서는 인상적인 장면들은 하나도 없이 극의 흐름만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평점 : 5점 (이야기 흐름은 무시하고 액션만으로 대충 영화를 만들던 시대는 오래 전에 끝났다.)


☞ 2019년 12월 1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녹정기 2 - 신룡교 (Royal Tramp II, 1992) '녹정기 1'에 이어본다면 그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는, 주성치식 코미디 무협 액션 영화

녹정기 2 - 신룡교 (Royal Tramp II, 鹿鼎記 II: 神龍敎, 1992)

제작 : 홍콩

러닝타임 : 150분

감독 : 왕정

출연 : 주성치 (위소보 역), 임청하 (용아/신룡교주 역), 장민 (용아 역), 구숙정 (건녕공주 역), 이가흔 (아가 역), 진백상 (다륭 역), 온조륜 (청황제 강희제 역), 오군여


'녹정기 2 - 신룡교'는 '녹정기 1'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녹정기 1'에서 신룡교 용아(장민 분)가 위소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신룡교로 돌아간 뒤, 죽음에 임박한 신룡교주가 용아에게 기(공력)를 전부 물려주고 신룡교주 자리까지 넘겨주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용아는 신룡교주의 기를 받아 새롭게 태어나는데, 이때 1편에서 용아로 나왔던 장민은 그 모습이 변하며 임청하로 바뀌게 됩니다.

교주로부터 남은 기를 모두 물려받으면서 '만약 처녀성을 잃게 된다면 공력의 80%는 정을 통한 상대편 남자에게 넘어가게 된다'는 말을 전해듣는 신룡교의 새로운 교주 용아.

복수를 다짐했던 용아는 반청복명을 일으키려는 천지회, 황제 강희제를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하려는 평서왕 오삼계 등과 싸움을 하면서 사내와 정을 통하지 않으면 죽음을 당하는 최음제에 중독됩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을 구해준 위소보와 정을 통하게 되는데, 이 덕분에 무술을 전혀 하지 못했던 위소보는 신룡교주의 무공 80%를 넘겨받으며 무술 고수가 됩니다.

'녹정기 1'은 초반이 상당히 지루했던 반면, '녹정기 2'는 '녹정기 1'의 캐릭터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무협 고수가 초반부터 등장하며 적당히 무협 액션을 선보인 까닭에 제법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와 같은 해(1992)에 상영된 '동방불패'의 주인공 임청하의 모습과 '동방불패'를 연상시키는 패러디 장면들을 보면 이 영화 '녹정기 2 - 신룡교'는 '동방불패'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반까지 무협 액션과 주성치식 코미디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녹정기 2 - 신룡교'.

하지만 신룡교주 용아가 위소보와 정을 통하고 위소보가 뛰어난 무공을 가지게 된 이후에는 임청하, 구숙정, 이가흔 등의 여성 편력만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단절된 느낌이 들고 지루해졌습니다.

지루하고 산만해진 이야기는 위소보가 동방불패를 연상시키는 패러디 장면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무공을 선보이기 전까지 지속됩니다.

청나라를 없애고 다시 명나라를 세운다(반청복명)며 싸움을 했던 천지회는 결국 '백성들을 편안하게 한다면 청나라라도 상관없다'는 한족 중심의 폐쇄적인 사고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 됩니다.

이 영화에서 아쉬운 점은 무술 실력이 뛰어난 여성 캐릭터들이 너무 쉽게 무공을 포기하며 위소보에게 안기고, 수동적이고 연약한 여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평점 : 8점 ('녹정기 1'에 이어본다면 그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2014년 11월 1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 위의 이미지들은 영화 <녹정기 2 - 신룡교 (1992)>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녹정기 (Royal Tramp, 1992) 주성치, 장민, 구숙정, 오맹달, 임청하, 오군여, 종진도... 그 시절 홍콩 배우들이 그립다! [스포일러 포함]

녹정기 (Royal Tramp, 鹿鼎記, 1992)

제작 : 홍콩

감독 : 왕정

출연 : 주성치 (위소보 역), 장민 (신룡교 성녀 역), 구숙정 (황제의 여동생 역), 오맹달 (내관 해공 역), 임청하, 진백상, 오군여, 종진도


주성치 주연의 1992년작 '녹정기'는 초반 실망스런 이야기를 펼쳐보입니다.


주성치가 연기하는 '위소보'는 입만 살아있는 인물로, 주성치 특유의 과장되고 나른한 캐릭터로 이야기를 어어가지만 시끄럽기만 할 뿐 별로 재미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실망감은 드라마 중반까지 지속되었고, 무협 액션이 가미된 중후반에 가서야 주성치의 코미디 액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녹정기'를 무협이라는 장르로 생각하며 '무장원 소걸아'에서와 같은 주성치의 무협 액션을 기대했기 때문에 실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녹정기'의 위소보는 입으로만 싸움을 하는 인물이었으니, 주성치의 무협 액션을 기대했다면 실망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1990년대 주성치 영화엔 언제나 함께 등장하는 배우 오맹달.

오맹달이 주성치가 전혀 보여주지 못한 무협 액션을 선보이며 등장하는데, 주성치가 보여주지 못한 무협 액션을 그가 조금은 채워준 셈입니다.

오맹달이 연기하는 내관(내시) 해공은 화골면장을 쓰는 고수인데, 신룡교 성녀(장민 분)와 싸우다 부상당한 뒤 미치게 됩니다.

그 뒤에는 배우 오맹달의 과장된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황제의 여동생으로 출연하는 구숙정.

구숙정은 나중에 제작된 '외전혜옥란 (1995)'에서와 비슷한 모습(의상 등)을 이 영화에서 잠깐 보여줍니다.

주성치의 영화에 어김없이 등장하던 배우 장민.

장민은 신룡교 성녀로 무술 고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의 후반부에는 신룡교 성녀에 의해 감금된 태후로 등장하며 1인 2역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신룡교 성녀인 장민이 임청하로 변신하며 위소보에게 'I Will Be Back'을 예고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녹정기 2'가 제작될 것을 예고합니다.


주성치가 연기하는 위소보란 인물은 어쩌면 무협영화 '녹정기'를 망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지금보면 엉성하지만 당시에는 멋졌던) 무협 액션 장면을 볼 수 있는 고수들이 등장하니, 주성치만의 독특한 코미디 맛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조금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무협이라는 장르와 주성치식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이 영화가 만족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주성치, 장민, 구숙정, 오맹달, 임청하, 진백상, 오군여, 종진도......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그 시절의 배우들이 그립습니다.


평점 : 8점 (무술을 보여주지 못하는 주성치. 하지만 다른 고수들이 있으니 어느 정도 만족)


☞ 2014년 11월 1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 위의 이미지들은 영화 <녹정기 (1992)>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군계 (Shamo, 2007) 나루시마 료(여문락)의 광기와 집념을 보여줘야 했지만......

군계 (Shamo, 軍鷄, 2007)

제작 : 홍콩, 일본

러닝타임 : 105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소이 청

출연 : 여문락 (나루시마 료 역), 마사토 (스가와라 아오토 역), 곽품초 (야마자키 류이치 역), 이시바시 료 (사에키 역), 오진우 (쿠로카와 켄지 역), 양소룡 (모치즈키 켄스케 역), 유심유 (메구미 역), 배유형 (나루시마 나츠미 역)

軍鷄

▲ 군계 (Shamo, 2007) 영화 포스터


<군계 (Shamo, 2007) 영화 줄거리>


부모를 무참하게 살해한 죄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 16살의 나루시마 료.

그는 총리를 암살하려 한 죄로 복역 중인 켄지에게 가라테를 배우게 되면서 싸움꾼으로 변모하게 된다.

덕분에 소년원에서 2년의 형기를 무사히 마치고 사회로 나올 수 있었다.

사회로 나온 나루시마 료는 동생을 찾아 어두운 골목을 돌아다니는데......


나루시마 료 (여문락 분)

부모를 살해한 죄로 소년원에 들어간 나루시마 료.

나루시마 료는 수감된 다른 이들에게 학대를 당하며 죽을 고비를 넘기다 켄지에게 가라테를 배워 2년의 형기를 무사히 마치고 출감합니다.

출감한 뒤에는 여동생을 찾아 거리를 헤매다 결국 이종격투기 선수로 LF(Leathal Fight) 무대에 서게 됩니다.

※ 초반부터 부모를 살해한 범인이 나루시마 료가 아니라 정신분열증에 걸린 그녀의 여동생 나루시마 나츠미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쿠로카와 켄지 (오진우 분)

소년원의 교도소장으로부터 나루시마 료를 죽이면 형량을 감해주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나루시마 료에게 가라테를 가르치는 인물.

이 영화의 격투 장면에서 그나마 조금 볼만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은 켄지라는 인물입니다.

그렇다고 켄지의 무술 실력이 다른 무술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보다 뛰어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잠깐 등장해 분위기만 잡다가 사라지고 맙니다.


야마자키 류이치 (곽품초 분)나 모치즈키 켄스케 (양소룡 분), 스가와라 나오토 (이종격투기 선수 마사토 분)가 나루시마 료가 채워주지 못한 공간을 채워주었다면 조금이라도 만족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인물들도 품만 잡을 뿐 화려하거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영화 전반이 이렇게 지루하고 허술합니다.


영화는 순진하기만 하던 나루시마 료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유과 그 과정을 개연성 있게 담아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화끈한 격투 액션을 기대하던 이들에게도 초등 수준의 격투 액션만 보여줄 뿐입니다.


평점 : 4점 (허공에 발차기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는 인물들. 감독 혼자서만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보면 일본인인데, 말(대사)은 중국어를 사용합니다.


☞ 2014년 11월 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9일 일요일

퓨전 쿵푸 (Kung Pow : Enter the Fist, 2002) 고전 무협영화의 장면들을 합성해서 새로운 영화를 만들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퓨전 쿵푸 (Kung Pow : Enter the Fist, 2002)

제작 : 홍콩, 미국

러닝타임 : 81분

감독 : 스티브 오데커크

출연 : 스티브 오데커크(Chosen One 역), Fei Lung(Master Pain; Betty 역), 레오 리(Young Master Pain 역), Ling-Ling Hsieh(Ling 역), Lin Yan(Dying Ling 역), 제니퍼 텅(Whoa 역), 김준범, 유가영, 사이먼 리

아카이브 영상 속 출연자 : Phillip Chung-Fung Kwok(Ventriloquist 역), 왕우

Kung Pow : Enter the Fist

▲ 퓨전 쿵푸 (2002) 영화 포스터


<퓨전 쿵푸 (2002) 영화 줄거리> 


악당 베티(Fei Lung 분)에 의해 부모형제를 모두 잃은 아기 '선택된 사람(Chosen One)'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된다.

악당들과 싸우면서 무술 고수로 성장한, 성인이 된 '선택된 사람'.

'선택된 사람'은 학권을 가르치는 도장을 찾아가 탕 사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젖소와 쿵푸로 싸우는 장면이 있는 동영상 예고편을 보며 한 번쯤 보고 싶었던 영화 <퓨전 쿵푸 (2002)>.

▲ 젖소와 쿵푸를 하며 싸우는 주인공. 퓨전 쿵푸 (2002) 화면 캡처


하지만 영어로 더빙되어 제작된 목소리는 엉성했습니다.

그리고 액션은 1970년대의 낡은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며, 코믹함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액션이 1970년대 스타일 그대로 나오는 것은 이 영화가 1976년 왕우 감독이 연출한 영화 <호학쌍형 (虎鶴雙形, 1976)> 영상들에 크로마키(chroma key)로 합성해서 만들어진 부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자막은 다음과 같습니다.

This motion picture contains some footage from "Hu He Shuang Xing" aka "Tiger & Crane Fists", a motion picture made in Hong Kong in 1976, but the voices and soundtrack were eliminated and new voices and soundtrack were inserted by the producers of this motion picture.


영화에는 <호학쌍형 (虎鶴雙形, 1976)>의 영상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목소리와 사운드트랙은 제거되어 새로운 목소리와 사운드트랙이 삽입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홍콩 고전 무협영화의 영상을 합성해 새로운 영화를 만들려는 시도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코미디나 무협 영화의 장점을 거의 살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외계 우주선을 등장시키는 등 너무 많은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KUNG POW Ⅱ TONGUE OF FURY>라는 후속편 예고 동영상이 나오는데, 이 예고편 동영상도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NG 장면 모음과 함께 등장하는 <호학쌍형 (虎鶴雙形, 1976)>의 영상들을 합성해서 만든 비교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 퓨전 쿵푸 (2002) 화면 캡처


평점 : 5점 (고전 무협영화의 장면들을 합성해서 새로운 영화를 만들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호학쌍형 (虎鶴雙形: The Savage Killers, 1976)

감독 : 왕우

출연 : 진혜루, 태드 호리노, 유가영, 용비, 왕우, 제임스 윙 우


☞ 2017년 12월 2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 2010) 무협 액션과 미스터리가 가미된 당나라 시대 배경의 탐정 수사물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 通天帝國之狄仁傑, 2010)

제작 : 중국, 홍콩

러닝타임 : 123분

감독 : 서극 / 무술감독 : 원빈, 홍금보, 남해한

출연 : 유덕화(적인걸 역), 유가령(측천무후 역), 양가휘(사타충 역), 이빙빙(상관정아 역), 덩차오(배동래 역), 오요한(왕려; Wang Lu - before face-lift 역), 테디 로빈 콴(왕려; Wang Lu - after face-lift 역), 유금산(설용 역)

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

▲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2010) 영화 포스터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2010) 영화 줄거리>


서기 689년.

당나라 고종황제가 세상을 떠나고 측천무후(유가령 분)가 섭정으로 나라를 통치한지 7년의 시간이 흐른 후, 측천무후는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가 되려 한다.

측천무후는 자신의 즉위식에 맞춰 통천부도라는 거대한 대불을 건설하고 있었다.

그런데 작업을 관리하거나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관료들이 불에 타 죽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측천무후는 국사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섭정에 반대해 반역을 꾀한 적인걸(유덕화 분)에게 이 사건의 조사 총책임을 맡긴다.

그리고 자신의 심복 상관정아(이빙빙 분)가 그를 보필하도록 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적인걸은 이 인체 발화 사건이 서역에 있다는 맹독을 가진 벌레 적염금귀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금귀와 관련이 있는 황궁 주치의를 지냈던 황보(또는 왕려)를 찾아나서는데......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2010)>은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입니다.

적인걸과 상관대인 정아 등이 함께 동행해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무협 액션과 결합해 어느 정도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는 변장술을 펼치는 인물도 등장하는데, 오요한과 테디 로빈 콴이 변장술 전후의 왕려 역할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상관대인 정아 역을 맡은 이빙빙으로, 그녀는 변신술과 복화술을 사용합니다.


평점 : 7점 (무협 액션과 미스터리가 가미된 당나라 시대 배경의 탐정 수사물)


☞ 2018년 1월 2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마영정: 상해야인시대 (악전; Once Upon A Time In Shanghai, 2014), 잠깐 등장하는 홍금보의 빛나는 카리스마, 빛나지 않는 주연 배우 오윤룡의 평범함

마영정: 상해야인시대 (악전; Once Upon A Time In Shanghai, 惡戰, 2014)

제작 : 홍콩, 중국 / 수입, 배급 : 즐감

러닝타임 : 95분

감독 : 웡칭포 / 각본 : 왕정

출연 : 오윤룡 (마영정 역), 안지걸 (용칠 역), 홍금보 (철 사부 역), 호연 (철국 역), 진관태, 원상인, 풍극안

악전

▲ 악전 (2014)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가 영화를 홍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영화 '악전 (2014)'의 포스터는 잘 만들어진 영화 포스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술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포스터. 

더군다나 무술 영화에서 등장만으로도 강한 카리스마를 불러일으키는 홍금보라는 배우가 있으니 더욱 구미가 당기는 영화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영화를 보고 난 뒤에는 '악전 (2014)'의 영화 포스터가 과대 포장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강한 주먹 하나로 상하이 주먹 세계에 휩쓸리게 된 청년 마영정의 활약상과 카리스마를 담아내기에 배우 오윤룡은 평범하기만 했습니다.

짧은 시간 조연으로 등장하는 홍금보(철 사부 역)가 주인공 오윤룡을 압도하고 있으니, 젊은 홍금보가 나타나 마영정 역할을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악전 (2014) 영화 줄거리>


살인적인 주먹을 가진 청년 마영정(오륜룡 분)은 시골에서 상하이행 배에 타고 상하이에 도착한다.

그리고 부둣가에서 일일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그런데 도끼파의 아편 때문에 빈민가에서 함께 생활하는 노인이 봉면을 당하자 그를 구하다가 동료들과 함께 실업자가 된다.


도끼파의 아편을 실은 트럭을 쫓아가 아편을 태워버리는 마영정. 

이 과정에서 주먹 하나로 상하이 주먹 세계에 깜짝 등장한 용칠(안지걸 분)과 친구가 되어 우정을 나누게 된다.

마영정은 용칠 덕분에 동료들과 나이트 클럽에서 일할 수 있게 되는데...... 


'악전 (2014)'은 다른 많은 영화에서 다뤄졌던 내용들이 복합적으로 담겨진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갱스 오브 뉴욕'(2002), 유덕화 주연의 '상해탄'(1996), 주성치 주연의 '쿵푸 허슬'(2004)......

마지막 부분은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1972)이 떠오르는데, 배우 오륜룡 혼자서 이런 엄청난 무게를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정적인 내용을 많이 적었지만 이 영화가 형편없지는 않습니다. 

여러 다른 영화들의 내용과 분위기를 섞어 만든 것이 진부하기는 하지만, 상영시간이 95분으로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점 : 7점 (잠깐 등장하는 조연 배우 홍금보의 카리스마를 따라갈 수 없었던 주연 배우 오윤룡)


☞ 2014년 11월 1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5일 일요일

침입자들 (Bodies at Rest, 2018), 지루하고 답답하고 억지스러운 영화... 클라라 출연

침입자들 (Bodies at Rest, 沈默的證人, 2018)

제작 : 중국, 홍콩

수입, 배급 : BoXoo 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 ㈜다날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95분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장가휘(진가호 역), 양쯔(교림 역), 임현제(당세걸 역), 클라라(정안기 Zheng Anqi 역), 풍가이(루돌프 역), 진가락(엘프 역), 마서량(경비원 금 아저씨 Security guard Uncle Jin), 곽서니(Chen's deceased wife 역)

Bodies at Rest

▲ 침입자들 (2018) 영화 포스터


<침입자들 (2018) 영화 줄거리>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법의학자 진가호와 인턴 교림은 시체 부검소에 시체들을 부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복면을 쓰고 총을 든 3명의 침입자들이 들이닥치고, 경비원 금 아저씨와 진가호, 교림을 인질로 잡는다.

침입자들은 통신선을 절단하고, 휴대폰을 빼앗아 외부로 연락할 수 없도록 한다.

그리고 어제 들어온 정안기라는 총살 피해자의 사체에 박힌 총알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침입자들 (2018)>은 지루하고 답답하고 억지스러운 영화입니다.


시체 부검소에 침입한 침입자들과 인질로 잡힌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치하는 모습은 공감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많고, 긴장감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진가호가 침입자들에게서 도망치는 상상을 액션 장면으로 만들어 보여주거나 당세걸 일당이 사체에 있는 총알을 찾는 이유를 진가호의 설명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스토리 구성적인 측면에서도 쓸데없는 사족일 뿐입니다.

이외에도 쓸데없는 장면들이 너무 많은데, 등장인물이나 이야기 흐름을 생각하면 영화를 긴장감 넘치게 제대로 만들었을 경우 40분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점 : 4점 (지루하고 답답하고 억지스러운 영화)


※ 삼합회 보스 정달지의 딸로 '심수부'의 폐건물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된 정안기 역을 맡은 배우는 '클라라' 입니다.


※ 에필로그 자막 : 우리는 죽은 자를 대신해 산 자를 지킨다 (We speak for the dead to protect the living)


☞ 2021년 1월 2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대사건 (2004), 시끄럽고 어수선한 추격이나 총격신... 진혜림, 장가휘 등이 연기하는 캐릭터들도 부실

대사건 (Breaking News, 大事件, 2004)

제작 : 홍콩, 중국 / 수입 : ㈜시네마천국 / 배급 : (유)영화사 화수분 

러닝타임 : 90분

감독 : 두기봉 / 무술감독 : 원빈

출연 : 임현제(아원 Yuen 역), 진혜림(레베카; Rebecca Fong 역), 장가휘(강력계 형사 대장 장지행 Inspector Cheung 역), 허소웅(강력계 형사 海 Hoi as Hui Siu Hung 역), 장조휘(양경사 Eric Yeung as Cheung Siu Fai 역), 임달화(CK Wong 역), 임설(아엽 역), 소미기(Grace Chow as Maggie Shiu 역)

大事件

▲ 대사건 (2004) 영화 포스터


<대사건 (2004) 영화 줄거리>


장지행 대장 휘하의 강력계 형사들은 무장강도들을 잡기 위해 잠복근무를 하며 아원 일당을 지켜본다.

그런데 순찰 중인 경찰 두 명이 일방통행로에서 후진을 했다는 이유로 무장강도들의 차를 검문하면서 총격이 벌어진다.

그렇게 시작된 총격전은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무장강도들이 도주하면서 시가전이 되고, 교통사고를 취재 중이던 방송 기자의 카메라에도 포착된다.

강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든 상태에서 무장강도 아원이 쏜 총에 놀라 뒤로 자빠지는 제복을 입은 경찰, 그리고 거리를 누비며 앰뷸런스를 훔쳐 타고 달아나는 무장강도들.

TV 뉴스 속보로 전해진 장면들을 본 시민들은 경찰의 시민 보호 능력에 의심을 품고, 경찰에 대한 불신과 비난도 커진다.


홍콩 경찰에서는 형사계 레베카를 책임자로 임명해 주민들이 사는 고층 아파트에 숨어든 무장강도들을 체포하는 작전을 시작한다.

경찰에 대한 불신과 비난을 매스컴을 활용해 해소할 생각을 하는 레베카.

레베카는 방송 대응팀을 함께 꾸리고, 작전을 수행하는 경찰(SWAT)들에게 카메라도 장착해 작전 수행 과정이 담긴 장면들을 십분 활용할 생각을 하는데......


영화 <대사건 (2004)>은 추격이나 총격신 등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인데, 연출된 장면은 시끄럽고 어수선하기만 할 뿐 흥분이나 몰입감은 거의 유발하지 못합니다.


주민들이 거주하는 고층 아파트로 숨어든 무장강도, 경찰과 인질을 잡은 무장강도가 (인터넷 등으로) 매스컴을 활용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가져오려는 설정 등 일부 소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장면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나 특별히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무장강도 소탕 및 인질 구출 작전을 경찰들이 악당들을 물리치는 TV 쇼로 만들 생각을 하는 레베카를 연기한 진혜림를 비롯해 대부분의 배우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을 평범(부실?)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배우들의 연기력 부족이나 역할 분석 미비에 따른 결과물이라기 보다는 이야기 구성이나 연출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영화 마지막 뉴스 방송 中 대사>


그들이 차를 강탈하려 할 때 경찰이 그를 쏴서 쓰러뜨렸습니다.

어디에든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들(경찰)은 시민안전을 책임집니다.


평점 : 5.5점 (추격이나 총격신은 시끄럽고 어수선하기만 할 뿐...)


※ 영화 속에는 삼성전자 애니콜 휴대폰이 나오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 2020년 11월 2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 (Skiptrace, 絕地逃亡, 2016), 나름대로 선전한 성룡의 액션이 있었기에 졸작이 되지 않은 작품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 (Skiptrace, 絕地逃亡, 2016)

제작 : 중국, 홍콩, 미국

러닝타임 : 107분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성룡(베니 챈 역), 조니 녹스빌(코너 왓츠 역), 판 빙빙(사만다 역), 증지위, 이브 토레스, 조문선, 장람심, 왕민덕, 연정훈(존 잘 윌리 역)

Skiptrace

▲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2016)' 영화 포스터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2016)' 영화 줄거리>


동료를 죽게 만든 범죄 조직 두목을 수년 째 쫓고 있는 홍콩 경찰 베니 챈(성룡 분).

그는 죽은 동료의 딸 사만다(판 빙빙 분)가 범죄 조직의 함정에 빠지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러시아로 간다.

그리고 도박꾼 코너 왓츠(조니 녹스빌 분)를 생포한다. 

하지만 그를 데려오는 여정은 험난하기만 한데......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 (2016)>는 성룡이 출연했던 <러시 아워(1998)>, <샹하이 눈(2000)>과 같은 형태의 코믹 버디 무비입니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의 어울림은 별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성룡표 액션은 있지만 이야기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탄성을 지르게 하지는 못합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레니 할린'이라 어느 정도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년에도 나름대로 선전하는 배우 성룡과 비교하면 그의 연출은 어느새 삼류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평점 : 7점 (나름대로 선전한 성룡의 액션이 있었기에 졸작이 되지 않은 작품) 


☞ 2017년 5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협도연맹: 유럽공략단 (2018), 영화의 핵심 줄거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협도연맹: 유럽공략단 (Europe Raiders, 歐洲攻略, 2018)

제작 : 중국, 홍콩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마초성 

출연 : 양조위(린자이펭 林在風 역), 크리스(록키 역), 당언(왕챠오잉 王朝英 역), 두견(소피 역), 임자상(머큐리 역)

歐洲攻略

▲ 협도연맹: 유럽공략단 (2018) 영화 포스터


<협도연맹: 유럽공략단 (2018) 영화 줄거리>


2006년, 현상금 사냥꾼 린자이펭(양조위 분)은 외계 행성에서 온 해커 머큐리를 잡아 CIA에 넘긴다. 

머큐리는 자신이 설계한 CIA 감옥 6번방에서 1년을 보내며 (CIA의 지원 속에) 그가 꿈꿔왔던 평화의 횃불인 '신의 손' 프로그램을 만든다.

'신의 손'을 이용해 수 많은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한 CIA는 역사적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 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죽게 된다.

'신의 손'이 자신이 원하던 것과 다른 용도로 사용되자 머큐리는 CIA 감옥을 탈출해 린자이펭을 만나 열쇠를 건네고, CIA에 잡히기 전 자살한다.


2018년, CIA 이탈리아 본부에서 ‘신의 손’이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신의 손'이 있던 자리에 남겨진 것은 린자이펭 명함 뿐.

CIA는 린자이펭을 찾기 위해 3년전 그와 사귀었던 왕챠오잉(당언 분)을 이용한다.


린자이펭(린자이펑)이 아빠를 CIA에 넘겨 이용만 당하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소피.

소피는 '신의 손'을 훔친 뒤, 72시간 안에 요구(CIA 감옥 6번방에 있던 록키를 찾으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신의 손' 소스코드를 인터넷에 공개할 것이라고 협박하는데......


머큐리 가족이 외계인이라는 황당한 설정만 없었다면 영화 <협도연맹: 유럽공략단 (2018)>의 핵심 줄거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야기 흐름과 연출이 너무 산만하고 어수선해 몰입감과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신의 손' 업그레이드 버전(신의 오른손)은 머큐리가 만든 바이러스로, '모든 것은 린자이펭이 3년 동안 꾸민 계략'이었다는 후반부의 반전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요약 설명 형식으로 내용을 보여주기 때문에 반전의 묘미는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평점 : 5점 (핵심 줄거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야기 흐름과 연출이 너무 산만하고 어수선해 몰입감과 재미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 영화 속에서는 록키(크리스 분)가 린자이펭과 외계어로 이야기를 하는 도중, "저지방우유 마신다고 내가 건강해지지(는) 않아."라고 한국말로 대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 2020년 9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