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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월요일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Mary Shelley, 2017) 최초의 SF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메리 셸리에 관한 이야기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Mary Shelley, 2017)

제작 : 미국, 영국, 룩셈부르크

러닝타임 : 121분

수입 : 찬란 /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 공동제공 : 51k

감독 : 하이파 알 만수르

각본 : Emma Jensen, Haifaa Al-Mansour (하이파 알 만수르)

출연 : 엘르 패닝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 메리 셸리 역), 더글라스 부스 (퍼시 비시 셸리 역), 벨 파울리 (클레어 Claire Clairmont 역), 조앤 프로갯 (메리 제인 클레어몬트 역), 스티븐 딜레인 (메리의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 Mr. Godwin 역), 벤 하디 (존 폴리도리 역), 메이지 윌리엄스 (윌리엄 백스터의 딸, 이자벨 백스터 역), Tom Sturridge (바이런 Lord Byron 역), Owen Richards (메리의 동생 윌리엄 William Godwin 역)

Mary Shelley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2017) 영화 포스터


<프롤로그 자막>

THERE IS SOMETHING AT WORK IN MY SOUL, WHICH I DO NOT UNDERSTAND.

- FRANKENSTEIN, MARY SHELLEY

내 영혼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2017) 영화 줄거리>


16살의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은 영국 런던에 있는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의 서점에서 서점 일과 집안일을 도우며, 어머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여성의 권리' RIGHTS OF WOMAN 저자) 묘비 근처에서 글을 쓰기도 한다.


메리의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은 메리가 새엄마와의 갈등하는 것을 지켜보게 되고,

메리가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메리를 오랜 친구 윌리엄 백스터가 있는 스코트랜드로 보낸다.


메리는 스코트랜드에서 21살의 젊은 시인 셸리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우지만

동생 클레어가 아프다(?)는 전갈을 받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메리는 셸리와 주고받은 사랑의 편지를 읽으며 셸리를 그리워한다.

어느 날 셸리가 메리의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에게 가르침을 청하며 집으로 찾아오고

메리는 윌리엄 고드윈의 문하생이 된 셸리와 한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가족들 모르게 밀회를 나누며 사랑을 키워가는 메리와 셸리.

그러던 어느 날 셸리의 아내 해리엇 셸리가 딸 아이안티를 데리고 서점으로 찾아온다.

메리는 셸리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에 놀라게 되는데......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2017)>은 최초의 SF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메리 셸리에 관한 영화입니다.

뮤지컬 '메리셸리' OST 앨범에 수록된 좋은 곡들을 자주 들으면서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예전부터 이 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시간이 되어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야기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 상당히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실존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관련 부분들을 다시 살펴보니 메리 셸리라는 인물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법 흥미로운 소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에는 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 등을 알 수 있는 흥미롭고 인상적인 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메리가 18살에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키기 까지 경험한 고독, 사랑, 상실, 배신, 이별(죽음) 등을 보다 잘 다듬어 보여주었다면 오래도록 기억되는 명작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점 : 7점 ('프랑켄슈타인'을 탄생시킨 메리 셸리에 관한 이야기. 제대로 다듬었다면 명작이 되었을 수도......)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2017)>에서는 인물들의 성격이나 행동, 생각 등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대사들이 나옵니다.


<영화 속 대사 中>


☞ 윌리엄 고드윈 : 네가 쓴 글은 모방에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은 모두 지워버리도록 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거라.


☞ 아자벨 백스터 : 셸리야, 잘생겼지? 시인이야. 시가 사회를 개혁한다는 급진파 문제아지.


☞ 퍼시 비시 셸리 : 애정이 식은 후에도 남편과 아내가 동거하도록 강요하는 건 지나친 통제라고 생각합니다.


☞ 윌리엄 고드윈 : 한 번만 더 셸리를 만났다간 영원히 아버지의 사랑을 잃을 줄 알거라.


☞ 윌리엄 고드윈 : 메리, 네가 선택한 거니 감수해야 한다. 그는 휴머니티를 말하며 자식을 버린 사람이야. 오직 네가 잘 되기만을 바랐건만 지금 그 꼴이 뭐냐.


☞ 메리 고드윈 : 당신이랑 있으면 뭐든 가능할 거 같아.


☞ 퍼시 비시 셸리 : 두 사람이 연인이 된대도 난 불만 없어. 그게 우리 신조잖아. 관습을 탈피한 삶을 추구하는 것. 안 될 게 뭐야? 당신은 내 소유가 아니야. 누구든 만날 수 있어.

☞ 메리 고드윈 : 난 다른 사람 필요 없어.


☞ 퍼시 비시 셸리 : 당신도 위선자야. 당신 아버지처럼.

☞ 메리 고드윈 : 당신도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전혀 아니야.


☞ 바이런 : 클레어. 넌 내 연인이 아냐. 그냥 장난감이지. 이리 눈치가 없다니. 어리석은 아가씨 같으니.


☞ 메리 고드윈 : 젊은 여자라고 능력을 폄하하지 말아요. 난 이미 죽음과 상실, 배신을 경험했고, 그 경험이 이 얘기에 다 들어있죠. 이것은 내가 쓴 얘기예요. 나를 평가할 시간에 작품을 평가했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요.


☞ 존 폴리도리 : 우리 둘 다 괴물을 만들어냈지만 그 괴물에게 먹히진 말자고요.


☞ 퍼시 비시 셸리 : 제가 조금이나마 작품에 기여한 게 있다면 피조물의 절망과 고독을 저자에게 안겨준 겁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저자는 다름 아닌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입니다. 오직 자신의 재능으로 그 누구의 도움 없이 탄생시킨 작품이죠.


☞ 퍼시 비시 셸리 : 당신을 비참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는데 우리가 견뎌야 할 절망의 깊이와 후회의 무게를 과소평가했었어.


☞ 메리 고드윈 : 불안이 우리를 동요시켰지. 당신을 보니 전기 요법으로 예전으로 돌아간 거 같아. 하지만 고통에 맞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 나만의 목소리를 찾지 못했을 거야. 내가 한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든 거니까. 아무것도 후회 안 해.


※ 메리의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 (WILLIAM GODWIN)은 '정치적 정의 (POLITICAL JUSTICE)'의 저자로 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에필로그에는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은 메리 셸리와 퍼시 비시 셸리 등의 행적을 간략하게 자막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 자막>


WILLIAM GODWIN ARRANGED FOR A SECOND EDITION OF FRANKENSTEIN TO BE PUBLISHED WHICH IDENTIFIED MARY AS THE AUTHOR.

MARY AND PERCY MARRIED AND REMAINED TOGETHER UNTIL PERCY'S TRAGIC DEATH AT AGE 29.

MARY NEVER REMARRIED.

윌리엄 고드윈은 메리를 저자로 밝힌 '프랑켄슈타인'의 재판 발행을 주도했다.

메리와 퍼시는 결혼했고 퍼시가 29세로 죽을 때까지 함께했다.

이후 메리는 재혼하지 않았다.


클레어는 딸 알레그라를 낳았고

바이런은 딸이 10세로 죽을 때까지 지원했다.


폴리도리(DR.JOHN POLIDORI)의 '뱀파이어'(THE VAMPYRE)는 1819년 출판됐으며, 저자로 인정받지 못한 그는 부채와 우울증으로 25세에 자살했다.


MARY DIED IN 1851 AT AGE 53, SURVIVED BY HER SON PERCY FLORENCE SHELLEY, AND WAS BURIED BESIDE HER MOTHER AND FATHER.

메리는 1851년 53세로 사망했고, 아들 퍼시 셸리를 남겼으며, 양친 곁에 묻혔다.


☞ 2024년 1월 2일 화요일 작성 (구글 블로그)

2023년 12월 1일 금요일

선셋 송 (Sunset Song, 2015) 다이제스트로 이야기가 이어져 감정이입을 거의 이끌어내지 못한 작품... [OST 앨범 목록]

선셋 송 (Sunset Song, 2015)

제작 : 영국, 룩셈부르크

러닝타임 : 135분

감독 : 테렌스 데이비스 / 원작 : 루이스 그래식 기번(Lewis Grassic Gibbon) / 각본 : 테렌스 데이비스

출연 : 아기네스 딘(크리스 거스리 역) 피터 뮬란(존 거스리 역), 케빈 구드리(이완 태븐데일 역), 이안 피리(차이 스트라찬 역), 휴 로스(인스펙터 역), 제이미 미치(미스터 킨치로 역), Louise Haggerty(Marget Strachan 분)

Sunset Song

▲ 선셋 송 (Sunset Song, 2015) 영화 포스터


<선셋 송 (Sunset Song, 2015) 영화 줄거리>


1900년대 초 스코틀랜드의 시골 마을.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인 크리스(아기네스 딘 분)는 친구 마겟 스트라찬(Louise Haggerty 분)과 즐겁게 학교를 다닌다.

크리스의 가정은 권위적인 아버지에 의해 억눌려 있는데, 오빠는 아버지에게 허리띠로 등을 맞으며 폭력에 시달리기도 한다.

크리스의 엄마는 난산으로 죽음의 고통을 겪으며 쌍둥이를 낳았지만, 자신의 총을 만졌다는 이유로 남편이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자 이후 자살한다.

엄마가 죽자 집안일을 하고 농사를 지어야 하는 크리스는 학교를 그만 다니게 되고, 이후 오빠는 아버딘으로 떠나게 되는데...


<선셋 송 (Sunset Song, 2015)>은 감정이입을 거의 이끌어내지 못할 정도로 다이제스트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허리띠를 채찍처럼 휘둘러 아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아버지의 폭력은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고, 엄마가 갑자기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 등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엄마가 죽은 후의 크리스의 시골 생활, 크리스가 오빠 친구 이완 태븐데일(케빈 구드리 분)과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남편이 전쟁터로 가게 된 후 휴가를 온 남편이 크리스에게 화를 내는 모습 등은 산만함만 더할 뿐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지만 그녀의 삶에 공감하며 빠져들 수가 없었습니다.


<선셋 송 (Sunset Song, 2015)>에서 엄마가 쌍둥이를 낳은 후 더 큰 집이 필요해 이사를 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Jennifer John이 부른 'Wayfaring stranger'라는 노래는 영상과 잘 어울렸습니다.

참고로 Johnny Cash가 부른 'Wayfaring Stranger'도 좋습니다.


영화에는 당시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다른 노래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영화 자체가 감동을 주지 못해서인지 영상과 어울리는 인상적인 다른 노래들은 없었습니다.


평점 : 5점 (다이제스트로 이야기가 이어져 감정이입을 이끌어내지 못한 작품)


※ 영화에서 주인공 크리스 역을 맡은 아기네스 딘 (Agyness Deyn)은 1983년 2월 16일 영국에서 태어난 모델로, 2008년 엘르 스타일 어워즈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했으며, 키는 173cm입니다. 이 작품 외에도 <렉트리시티 (2014)>, <더 타이탄 (2016)>, <화이트 킹 (2016)>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선셋 송 (Sunset Song, 2015) OST 앨범 목록>

음악 : Gast Waltzing


1. Anxious

2. Brother and Sister

3. Destiny

4. End Credits (Violin Solo)

5. Home Again

6. Pain Inside

7. Leaving Brother

8. Wayfaring Stranger

9. Father Beast

10. Father III

11. First Time Woman

12. Killing War

13. Son-Father

14. Suicide Morning

15. End Credits


☞ 2018년 1월 2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건즈 아킴보 (Guns Akimbo, 2019) 닉스 역의 사마라 위빙이 그나마 인상적... 아킴보(akimbo)의 뜻은?

건즈 아킴보 (Guns Akimbo, 2019)

제작 : 영국, 독일, 뉴질랜드

러닝타임 : 97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제이슨 레이 하우덴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마일즈 리 해리스 역), 사마라 위빙(닉스 디그레이브스 역), 나타샤 류 보르디초(노바 알렉산더 역), 마크 로울리(댄 역), 네드 데니히(릭터 역), 그랜트 보울리(디그레이브스 역), 에드윈 라이트(스탠턴 역), 라이스 다비(글렌자민 역), 하나코 풋맨(루비 역), 마일로 코손(해들리 역)

Guns Akimbo

▲ 건즈 아킴보 (2019) 영화 포스터


<건즈 아킴보 (2019) 영화 줄거리>


낮엔 평범한 직장인인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 분)는 밤만 되면 키보드 워리어가 된다.


어느 날 "사이코, 변태, 범죄자 등을 무작위로 골라 죽을 때까지 서로 싸우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중계 방송"하는 `스키즘(SKIZM)’ 사이트에 접속한 마일즈.

그는 술김에 해당 사이트에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채팅 댓글들을 쉴새없이 적어나가고, 채팅 도중에 끼어든 스키즘 관리자(SKIZM_ADMIN)도 자극한다.

채팅 도중 스키즘 관리자가 적은 아이피 주소가 자신의 아이피 주소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 노트북을 내려놓은 마일즈.

그는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연락한 전 여친 노바와 만나자는 약속을 한 후 달콤한 꿈에 빠져든다. 

그리고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일어나는데......


<건즈 아킴보 (2019)>는 현실에서 별 볼 것 없는 주인공이 스키즘 운영자들에 의해 양손에 권총이 박히고 죽음의 게임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닉스(사마라 위빙 분)와 경찰 등을 피해 달아나는 마일즈의 도피 행적은 초라하고 지루했으며, 마일즈가 닉스와 합심해 스키즘을 운영하는 릭터 무리와 싸우는 장면도 시끄럽고 산만하기만 할 뿐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닉스 역의 '사마라 위빙' 만이 그나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점 : 5점 (흥미를 주지 못하는 이야기. 총격 액션은 시끄럽기만 할 뿐...)


※ 아킴보(akimbo)는 "손을 허리에 대고 팔꿈치를 양 옆으로 뻗친"이란 뜻으로, 영화 포스터에 있는 주인공의 자세를 참고하면 됩니다.


※ '건즈 아킴보(Guns Akimbo)'는 마일즈의 전 여친 노바가 마일즈와 겪은 일을 바탕으로 그린 슈퍼 히어로 만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 2020년 9월 2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저스트 어 이어 (I Give It a Year, 2013), 공감할 수 없는 어설픈 코미디를 덜어냈더라면 괜찮았을 영화

저스트 어 이어 (I Give It a Year, 2013)

제작 : 영국

러닝타임 : 97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댄 마저

출연 : 로즈 번(냇 역), 라프 스폴(조쉬 역), 사이먼 베이커(가이 역), 안나 패리스(클로이 역)

I Give It a Year

▲ 저스트 어 이어 (I Give It a Year, 2013) 영화 포스터


첫 만남 후 사랑에 빠져 몇 개월만에 결혼한 냇(로즈 번 분)과 조쉬(라프 스폴 분).

이들은 결혼 생활 1년이 되지 않아 서로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게 되는데......


영화 <저스트 어 이어 (I Give It a Year, 2013)>는 코믹 멜로 장르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성적인 농담이나 상황 등으로 코미디적인 요소를 살리려고 했지만 공감할 수 없고 웃기지 않는 장면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설픈 코미디적 요소를 생략해서 영화를 만들었더라도 사랑, 연애, 결혼 등 괜찮은 소재의 영화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점 : 7점 (공감할 수 없는 어설픈 코미디를 덜어냈더라면 괜찮았을 영화)


☞ 2017년 1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킹 아더 카멜롯의 기사 (Arthur & Merlin: Knights of Camelot, 2020) 칼싸움 장면은 긴장감을 거의 불러오지 못하고, 어색한 상황 연출이 많은 편.

킹 아더 카멜롯의 기사 (Arthur & Merlin: Knights of Camelot, 2020)

제작 : 영국

러닝타임 : 91분

감독 : 자일스 앨더슨

출연 : 리처드 쇼트(아더 역), 리처드 브레이크(멀린 역), 팀 펠링엄(랜슬롯 역), 스텔라 스토커(귀네비어 역), 조엘 필리모어(아서의 아들, 모드레드 Modred 왕자 역), 제니퍼 매터(보르티고네 Vortigone 역), 조 에간(더 비스트 역), 로넌 서머스(구칸 역), Daniel Schutzmann(Percival 역), Kris Johnson(Bedevere 역), Sanna Kelly(The Hag 역), Sam Newman(세드릭 사제 Brother Cedric 역)

Arthur & Merlin: Knights of Camelot

▲ 킹 아더 카멜롯의 기사 (2020) 영화 포스터


<내레이션 中> 

아더는 귀네비어와 혼인했고, 귀네비어는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왕비가 되었다.

그 후 8년간 아더는 로마를 상대로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치렀다.

가장 용맹한 기사들과 카멜롯을 지켰으며 왕국은 그의 아들 모드레드에게 맡겼다.

로마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고통스럽고 끔찍했던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더는 프랑스에서 기사들과 휴식을 취한다.


<킹 아더 카멜롯의 기사 (2020) 줄거리>


오랜 시간 전쟁을 하면서 피폐해진 아더는 카멜롯을 떠나 프랑스에서 랜슬롯을 비롯한 소수의 기사들과 유흥을 즐기며 지낸다.


귀네비어 왕비와 결혼해 왕이 되고, 색슨족과 손을 잡을 생각을 하는 카멜롯의 모드레드 왕자.

왕자는 카멜롯에 있는 원탁의 기사들을 위협해 자신의 명령에 따르도록 하는 한편, 프랑스에 있는 아더왕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들을 보낸다.


암살자들을 물리친 아더와 동료들. 

아더는 사로잡은 여자 암살자에게서 '모드레드 왕자가 자신을 죽이러 암살자들을 보냈고, 왕자가 귀네비어 왕비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카멜롯과 귀네비어 왕비를 구하기 위해 잉글랜드에 있는 카멜롯으로 향하는데......


<킹 아더 카멜롯의 기사 (2020)>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아더왕의 아들 모드레드 왕자의 반역을 벌하고 카멜롯을 지켜내는 이야기로, 수많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아더라는 설정은 조금 흥미로운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어색한 상황들도 많고, 칼싸움 장면들이 거의 긴장감을 불러오지 못해 지루하고 답답합니다.

영화 후반부의 '귀네비어 왕비와 랜슬롯의 사랑의 도피'라는 설정은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하고, 조금 허탈하고 황당하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평점 : 5점 (칼싸움 장면은 긴장감을 거의 불러오지 못하고, 어색한 상황 연출이 많은 편.)


<영화 속 대사 中>

영화에 몰입하기 힘들고, 상황이나 인물,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다면 아래 영화 속 대사들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랜슬롯 : 색슨족이 쳐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어요. 모드레드 왕자는 아직 어려서 전투를 지휘하지 못합니다.

☞ 아더 : 기사들이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한가?


☞ 모드레드 왕자 : 우린 색슨족과 싸우지 않고 손을 잡을 것입니다. 신세계가 펼쳐질 테니 나를 따르시오.


☞ 모드레드 왕자 : 카멜롯을 죽게 둬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 모드레드 왕자 : 보르티고네는 아더를 사랑하지 않았나요?

☞ 보르티고네 : 그가 내게 등을 돌리기 전까진 그랬죠.


☞ 멀린 : 자네 기사들은 바보가 아니네, 아더.

☞ 아더 : 그냥 기사지. 나의 기사는 아닙니다. 아까 들었어요. 험담을 하더군요. 

☞ 멀린 : 그건 험담이 아니라 두려움이라네. 그들의 왕을 잃을까 봐. 

☞ 아더 : 왕이라면 자식을 그렇게 키우지 않았겠죠.

☞ 멀린 : 모드레드는 자네와 피를 나눴지. 운명을 나누진 않았네.

☞ 아더 : 나의 운명은 엑스칼리버였습니다. 그마저도 나를 버렸지만요.

☞ 멀린 : 자네가 준비되면 돌아올걸세.

☞ 아더 : 영원히 준비되지 않으면요?

☞ 멀린 : 그러면 준비될 때까지 준비된 척하게.


☞ 2022년 5월 1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Bridget Jones's Baby, 2016) 르네 젤위거, 콜린퍼스, 짐 브로드벤트를 다시 만나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Bridget Jones's Baby, 2016)

제작 :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미국 / 수입, 배급 : UPI 코리아

러닝타임 : 123분

감독 : 샤론 맥과이어 / 음악 : 크레이그 암스트롱

출연 : 르네 젤위거(브리짓 존스 역), 콜린 퍼스(마크 다시 역), 패트릭 뎀시(잭 퀀트 역), 엠마 톰슨(Dr Rawlings 역), 셜리 헨더슨(쥬드 역), 짐 브로드벤트(Dad 역), Julian Rhind-Tutt(Fergus 역), Sarah Solemani(미란다 역)

Bridget Jones's Baby

▲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 영화 포스터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 영화 줄거리>


방송국 뉴스 프로그램의 PD를 맡고 있는 43세의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분)는 싱글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다니엘 클레버(휴 그랜트 사진)의 장례식에서 아내와 함께 온 마크 다시(콜린 퍼스 분)를 다시 만나 과거를 잠시 생각하는 브리짓 존스.


그녀는 미란다(Sarah Solemani 분)와 함께 뮤직페스티벌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갔다가 잭 퀀트(패트릭 뎀시 분)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친구 자녀의 세례식에서 마크 다시를 다시 만나 마크 다시와도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는 40대의 브리짓 존스가 두 명의 남자와 사랑을 나눈 후 임신을 하게 되고, 누가 진짜 아기의 아빠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두 남자와 함께 출산을 준비하면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를 연출한 샤론 맥과이어 감독이 연출했고,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짐 브로드밴트 등 이전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여러 명 출연합니다.

콜린 퍼스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에 출연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멋집니다.


휴 그랜트(다니엘 클레버 분)는 사진으로만 나오는데, 비행기 추락으로 블랙박스만 찾고 시신을 찾지 못해 장례식을 치렀던 그는 1년 뒤에 생존한 것으로 신문에 나옵니다. 


Publishing playboy discovered alive

One year after plane goes down in bush

<영화 마지막 신문기사 中>


이 작품은 로맨스나 멜로는 약한 편이지만, 코미디적인 요소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평점 : 7점 (브리짓 존스를 아는 분들이라면 추억을 떠올리며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2001)

제작 :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러닝타임 : 97분

감독 : 샤론 맥과이어 / 음악 : 패트릭 도일

출연 : 르네 젤위거(브리짓 존스 역), 콜린 퍼스(마크 다시 역), 휴 그랜트(대니얼 클레버 역), 젬마 존스(브리짓의 어머니 역), 짐 브로드벤트(브리짓의 아버지 역)

Bridget Jones's Diary

▲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1) 영화 포스터


☞ 2017년 12월 2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킬 커맨드: 드론의 습격 (Kill Command, 2016) 괜찮은 CG와 소재... 하지만 시나리오와 연출의 부족 때문인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킬 커맨드: 드론의 습격 (Kill Command, 2016)

제작 : 영국

러닝타임 : 99분

감독 : 스티븐 고메즈

출연 : 바네사 커비(캐서린 밀스 역), 투레 린드하르트(데미안 뷱스 대위 역), 데이비드 아잘드(드리프터 역), 벤틀리 칼루(로리 로빈슨 병장 역), 톰 맥케이(로버트 컷빌 상병 역), 마이크 노블(마틴 굿윈 일병 역), 오시 오커라포(샘 로프터스 상병 역), Sam Huntington(S.A.R 목소리)

Kill Command

▲ 킬 커맨드: 드론의 습격 (Kill Command, 2016) 영화 포스터


로봇을 제작해 군에 제공하는 군납업체 하빈저(HARBINGER)의 연구원 캐서린 밀스(바네사 커비 분).

캐서린 밀스는 자신이 개발한 S.A.R 제품 모델의 "재프로그램 횟수가 하루에 150만번이나 된다" 메시지를 받는다.


캐서린 밀스는 관련 부분을 조사하기 위해 해병대원들과 함께 추크치 해(CHUKCHI SEA)의 섬에 있는 하빈저 1 훈련 시설(HARBINGER 1 TRAINING FACILITY)로 간다.

데미안 뷱스 대위(투레 린드하르트 분)가 이끄는 해병대원들은 일상적인 훈련으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무에 임하는데...... 


영화 <킬 커맨드: 드론의 습격 (2016)>에는 해병대원들을 실어나르는 수직 이착륙 수송선, 총알도 막아내는 감시용 정찰 드론, 4족 보행 전투 로봇 등은 가까운 미래에 실제 전투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기기들이 등장합니다.

영화에서는 CG를 사용해 이런 기기들을 제법 괜찮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11살 때 목덜미에 칩을 이식한 밀스의 망막에 비치는 글자, 그리고 밀스가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보며 데이터를 읽을 때 나타나는 CG 표현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 해병대원들을 실어나르는 수직 이착륙 수송선 
▲ 감시용 정찰 드론 - 드론은 정찰만 할 뿐 공격은 하지 않습니다.
▲ 4족 보행 전투 로봇 - 머리 모양이 제대로 갖춰진 로봇이 SAR-003입니다.


제법 괜찮은 CG와 소재들이 있고, 이야기 흐름도 나쁘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영화 초반은 긴장감을 주는 내용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로봇의 공격이 시작된 중반 이후에도 긴장감을 유발하는 상황과 장면들이 잠깐씩만 등장하며 이야기를 이어가기 때문입니다.


방어력과 화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는 4족 보행 전투 로봇들과의 싸움에서 EMP탄을 터뜨려 겨우 살아남은 세 사람(데미안 뷱스 대위, 마틴 굿윈 일병, 캐서린 밀스).

영화 <킬 커맨드: 드론의 습격 (2016)>의 결말에서 SAR-003으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은 밀스가 눈을 뜨는 마지막 장면은 이미 여러 영화들에서 비슷한 형태로 사용된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마지막입니다.


평점 : 6.5점 (괜찮은 CG와 소재... 하지만 시나리오와 연출의 부족 때문인지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 영어를 사용하는 이 영화에서 한글이나 한자가 나올 이유가 전혀 없는데 건물 내부에 한글이 적혀 있고, 태블릿 PC에 한자가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 "제한구역 적재구획 출입..."라고 적힌 건물 내부의 모습


※ 위의 이미지들은 영화 <킬 커맨드: 드론의 습격 (2016)>을 캡처한 것입니다.


☞ 2019년 12월 2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 2017) 킹스맨만의 독특한 액션은 좋았지만...... [OST 앨범 목록과 영화 삽입곡]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 2017)

제작 : 미국, 영국 / 수입, 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러닝타임 : 141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매튜 본

출연 : 콜린 퍼스(해리 하트 역), 태런 에저튼(에그시 언윈 역), 줄리안 무어(포피 역), 마크 스트롱(멀린 역), 할리 베리(진저 에일 역), 엘튼 존(엘튼 존 역), 채닝 테이텀(에이전트 데킬라 역), 제프 브리지스(에이전트 샴페인 역), 페드로 파스칼, 비지 존스, 소피 쿡슨(록시 역), 포피 델레바인, Hanna Alström(Princess Tilde 역), Björn Granath(The King of Sweden 역), Lena Endre(The Queen of Sweden 역), Gordon Alexander(킹스맨 택시 운전사 역)

Kingsman: The Golden Circle

▲ 킹스맨: 골든 서클 (2017) 영화 포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 (2017) 영화 줄거리>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의 본부를 비롯한 지역 건물들이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폭파당하고 요원들도 대부분 사망한다.

운좋게 살아남은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와 멀린(마크 스트롱 분)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이 숨겨진 곳으로 가서 금고를 연다.

하지만 'STATESMAN'이라는 위스키만 발견한다.


위스키를 마시면서 죽은 요원들을 위해 술잔을 비우던 두 사람은 비워진 술병 내부에서 단서를 얻는다.

그리고 'STATESMAN' 위스키를 생산하는 미국 켄터키의 제조장으로 잠입하고, 그곳에서 킹스맨의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킹스맨: 골든 서클 (2017)>은 킹스맨만의 독특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액션이 등장하지 않는 공간에 채워진 초반부의 이야기 흐름은 지루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4)>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후속편을 어느 정도 기대했는데, <킹스맨: 골든 서클 (2017)>은 액션을 빼면 별로 재미를 주지 못합니다.


평점 : 7점 (킹스맨만의 독특한 액션은 좋았지만, 이야기 흐름은 조금 지루하고 답답함)


※ 멀린(마크 스트롱 분)이 지뢰를 밟은 상태에서 적들을 유인하며 부르는 노래는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로,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이 노래의 백파이프 연주음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포피(줄리안 무어 분)에게 납치된 가수 역으로 출연한 가수 엘튼 존은 자신의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잘 수행하며 영화에 재미를 선사합니다.


<영화 삽입곡>


1. Let’s Go Crazy – Prince & The Revolution

2. Don’t Leave Me This Way – HAROLD MELVIN & THE BLUE NOTES

3. Raining In My Heart – Buddy Molly

4. Annie’s Song – John Denver

5. Take Me Home, Country Roads – MATT MARGESON

6.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 ELTON JOHN

7. Word Up! – The Boss Hoss

8. Jack Rabbit – Elton John


<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 2017) OST 앨범 목록>

음악 : Henry Jackman & Matthew Margeson


1. Eggsy Is Back

2. Memories of Harry

3. The Golden Circle

4. Poppy

5. Incoming Missiles

6. You May Shed a Tear in Private

7. Tequila

8. The Lepidopterist

9. Rescuing Harry

10. Statesman

11. Ginger's First Test

12. Whiskey's Demons

13. Tornado in a Trailer Park

14. Poppy's Terms

15. Dancing Disease

16. The Gondola Experience

17. Cabin Ambush

18. Horrific News Report

19. Flying to Poppyland

20. No Time for Emotion

21. Temple Battle

22. Viva Las Vegan

23. Not in Vain

24. A Man Who's Honorable

25. Kingsman Hoedown


☞ 2018년 1월 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패딩턴 2 (Paddington 2, 2017) 패딩턴 보다 훨씬 인상적이고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휴 그랜트 [OST 앨범 목록 및 삽입곡]

패딩턴 2 (Paddington 2, 2017)

제작 : 영국, 프랑스

러닝타임 : 104분

감독 : 폴 킹 / 원작 : 마이클 본드

출연 : 벤 위쇼(패딩턴 목소리), 휴 그랜트(피닉스 부캐넌 역), 샐리 호킨스(매리 브라운 역), 브렌단 글리슨(너클스 맥긴티 역), 줄리 월터스(버드 부인 역), 짐 브로드벤트(그루버 역)

Paddington 2

▲ 패딩턴 2 (Paddington 2, 2017) 영화 포스터


영화 <패딩턴 2 (Paddington 2, 2017)>는 런던에서 인간들과 사는 착한 곰 패딩턴이 루시 숙모의 100번째 생일 선물로 런던의 모습이 담긴 팝업북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야기, 그리고 팝업북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등으로 흐름이 진행됩니다.


<패딩턴 2 (Paddington 2, 2017)>는 <패딩턴 (2014)>의 후속편이기 때문에 <패딩턴 (2014)>을 본 분들에게는 익숙하고 정감있는 캐릭터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지만 <패딩턴 (2014)>을 보지 않은 내게는 패딩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나 매력이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패딩턴 보다는 피닉스 부캐넌 캐릭터를 연기한 휴 그랜트가 영화의 재미를 살려주며 이야기 흐름을 더욱 잘 이끌어갑니다.


이 영화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패딩턴이 런던의 모습이 담긴 팝업북을 발견하고, 루시 숙모와 팝업북을 통해 런던의 곳곳을 구경하는 것을 상상하는 팝업북 애니메이션 장면입니다.


평점 : 8점 (패딩턴 보다 훨씬 인상적이고 빛나는 모습을 보여준 휴 그랜트)


<패딩턴 2 (Paddington 2, 2017) 삽입곡>


▶ Daddy Cool - Boney M : 헨리 브라운이 과거의 백발백중 헨리를 회상하는 장면, 유원지에서 삶은 계란(?) 닮은 공으로 두 개의 목표물을 한번에 맞출 때 나온 음악

▶ Listen to the Rain on the Roof [뮤지컬 'Follies' New Broadway Cast Recording] : 자막이 올라가면서 휴 그랜트가 교도소에서 죄수들과 뮤지컬 공연을 할 때 나오는 음악


<패딩턴 2 (Paddington 2, 2017) OST 앨범 목록>

음악 : Dario Marianelli


1. Windsor Gardens

2. The Pop-Up Book

3.  A Shave, Sir? A Light Pomade

4. Window Cleaning

5. Rub And Scrub by Tobago and d'Lime

6. The Book Is Stolen

7. A Letter From Prison

8. It's Only One Red Sock

9. Madame Kozlova's Story

10. One Orange At A Time

11. An Unusually Attractive Nun

12. Marmalade Chefs

13. Love Thy Neighbour by Tobago and d'Lime

14. The Break-In

15. Jungle Jail by 

16. Escape Waltz

17. Lost And Found

18. Race To Paddington Station

19. The Steam Trains

20. Bullseye-Henry

21. Splash

22. Happy Birthday Aunt Lucy

23. Jump In The Line by Tobago and d'Lime : 엔딩 자막이 올라가면서 루시 숙모의 생일 등 기사 스크랩북 장면에서 나오는 노래 


☞ 2018년 5월 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아이온크래드 (Ironclad, 2011) 괜찮은 핵심 줄거리와 장면. 하지만 너무 현실성이 없고 비상식적이다. [스포일러 포함]

아이온크래드 (Ironclad, 2011)

제작 : 영국, 미국

러닝타임 : 121분

감독 : 조나단 잉글리쉬

출연 : 제임스 퓨어포이(마르쉘 역), 브라이언 콕스(알바니 역), 데렉 자코비(콘힐 역), 케이트 마라(레이디 이자벨 역), 폴 지아마티(존 왕 역), 찰스 댄스(아치비숍 랭턴 역)

Ironclad

▲ 아이온크래드 (Ironclad, 2011) 영화 포스터


<아이온크래드 (Ironclad, 2011) 영화 줄거리>


1215년 6월 15일 영국 국왕 존(John)의 잘못된 정치(잉글랜드 교회에 무거운 세금 부과 등)에 분노해 귀족들을 비롯해 켄터베리 대주교 스티븐 랭턴이 영국 존 왕으로부터 강제로 체결하도록 한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 대헌장).

힘이 없어 치욕을 당해야 했던 존 왕은 교황의 후원을 얻어 덴마크 용병 2천명의 지원을 받으며 자신에게 대헌장을 강요한 귀족들을 직접 처벌하러 나선다.


템플 기사단으로 십자군원정(제3차?)대들의 안전을 지켰던 마르쉘(제임스 퓨어포이 분).

마르쉘은 마커스 수도원장을 비롯한 일행과 켄터베리로 가던 중 심한 비로 귀족의 성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런데 귀족의 성에 갑자기 들이닥친 존 왕이 성주를 잔인하게 죽이고 수도원장마저 죽이려하자, 부상당한 수도원장을 어렵게 구해내 도망을 친다.

하지만 결국 수도원장은 죽고, 마르쉘 혼자서 켄터베리 대주교 랭턴을 찾아간다.

※ 마커스 수도원장은 랭턴 대주교에서 마르쉘(제임스 퓨어포이 분)이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으려한 것이었습니다.


존 왕이 귀족을 무참히 죽였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랭턴 대주교를 찾은 알나니의 윌리엄 남작(브라이언 콕스 분).

존 왕의 무자비함을 본 마르쉘은 남작과 함께 프랑스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영국의 중요 거점인 로체스트성에서 존 왕을 저지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Ironclad

▲ '황야의 7인'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 성을 지킬 7명의 용병이라니...


이 부분까지는 깔끔하지는 않지만 내용이나 액션, 분위기 등도 제법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알바니의 윌리엄 남작은 용병들을 모아 로체스트성으로 들어가 덴마크 용병의 지원을 받는 존 왕을 기다리기로 한다.

로체스터성은 작은 성으로 용병까지 모두 합쳐 2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제법 견고해 보이는 성이지만 20명으로 2천명의 병사들의 공격을 지켜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계절이 바뀌고 식량이 바닥나 말을 잡아먹을 때까지 용감한 병사들은 성을 지켜내게 된다.


너무 현실성이 없는 내용들이 펼쳐지면서 이야기는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몇번의 전투로 이제 20명도 되지 않는 인원으로 성을 지키는 용병들은 2중으로 된 내성에서 안락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로체스터성의 나이 많은 성주보다 젊고 용감한 마르쉘에게 집착하며 유혹하는 성주의 아내 이자벨(케이트 마라 분)의 모습도 이야기 흐름을 지나치게 망쳐놓는 요인이 됩니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알바니의 윌리엄 남작을 비롯한 용병들은 결국 물밀듯 밀어닥친 존 왕의 네덜란드 용병들에 의해 잔인하게 죽어갑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존 왕을 제거하기 위해 도착한 프랑스 왕의 지원군 덕분에 건장한 남녀는 결국 사랑을 품고 자유롭게 전장을 떠나게 됩니다.

Ironclad

▲ 이 와중에 로맨틱한 장면을 보여주는 마르쉘과 이자벨


1년 뒤 존 왕은 쫓기다가 결국 이질로 사망하고 영국 왕위는 프랑스 왕이 오르게 된다는 내용.


영화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 하다 보니 결국 스포일러성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영화의 소재는 제법 흥미롭고, 전투 장면들(잔인한 장면들도 등장)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영화적 리얼리티가 부족한 연출은 몰입을 방해합니다.


평점 : 6점 (20명이 2천명의 병사를 지켜내는 현실성 없는 이야기) 


※ 영화 제목 아이온크래드(ironclad)는 '견고한', '철갑의'라는 뜻입니다.

※ 위에 삽입된 스틸 이미지들은 영화 <아이온크래드 (Ironclad, 2011)>의 화면을 캡처한 것입니다.


☞ 2014년 11월 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필로미나의 기적 (Philomena, 2013) 주디 덴치와 스티브 쿠건의 뛰어난 케미, 그리고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연출이 빛난 작품

필로미나의 기적 (Philomena, 2013)

제작 : 영국 / 수입 : 찬란 / 배급 :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러닝타임 : 98분

감독 : 스티븐 프리어스 / 원작 : 마틴 식스스미스(Martin Sixsmith) / 각본 : 스티브 쿠건 ,제프 포프 / 음악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출연 : 주디 덴치(필로미나 리 역), 스티브 쿠건(마틴 식스미스 역), 찰리 머피(캐슬린 역), 시몬 라비브(케이트 식스미스 역), 소피 케네디 클락(어린 필로미나 역), 메어 위닝햄(메리 역), 바바라 제퍼드(힐데가드 수녀 역), 루스 맥케이브(마더 바바라 역), 피터 헤르만(피트 올슨 역), 션 마혼(마이클 역), 안나 맥스웰 마틴(제인 역), 미셸 페얼리(샐리 미첼 역), 에이미 맥칼리스터(아눈시아타 수녀 역), 캐시 벨튼(어린 힐데가드 수녀 역), 니키 맥기건(브리디 역), 사라 스튜어트(마샤 웰러 역), 찰스 에드워즈(데이빗 역), 니콜라스 존스(로버트 박사 역), 앰버 바티(마지 역), 엘리어트 레비(알렉스 역)

Philomena

▲ 필로미나의 기적 (2013) 영화 포스터


<필로미나의 기적 (2013) 영화 줄거리>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강제로 입양된 아들을 50년 동안 가슴에 묻고 살았던 필로미나(주디 덴치 분).

그녀는 전직 BBC기자 마틴(스티브 쿠건 분)과 함께 미국으로 입양된 아들을 찾아나서는데......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 (2013)>은 2009년에 출간된 마틴 식스미스(MARTIN SIXSMITH)의 <잃어버린 아이(THE LOST CHILD OF PHILOMENA LEE)>라는 필로미나 리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도서를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아일랜드는 궁핍한 경제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1920년부터 70년간 돈을 받고 미혼모의 아기들을 세계 각국으로 강제 입양을 보냈다고 합니다.

필로미나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어린 시절 수녀원에서 노동을 하며 살았는데, 어린 나이에 남자를 만나 관계를 갖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미혼모가 된 필로미나는 죄인처럼 회개하며 수녀원에서 힘든 노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낳은 아들을 만날 수 있는 하루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아들이 입양된 것입니다.


대중들이 좋아할 흥미로운 기사를 약속하고 신문사의 지원을 받아 필로미나와 함께 미국으로 가는 마틴.

그리고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평범한 할머니 필로미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동행을 스티브 쿠건과 주디 덴치는 기쁨, 슬픔, 분노, 감동 등 다양한 감정들을 영화의 흐름 속에 녹여내며 몰입하게 만듭니다.


주변 사람들에 대해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며 사소한 것들을 재미있는 듯 이야기하는 평범한 이웃집 할머니 필로미나 역을 연기한 주디 덴치.

주디 덴치는 입양보낸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사랑 등을 대단히 잘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뛰어난 연출은 이 영화가 실화가 아니었더라도 실제하는 이야기라고 믿게 만들 수 있는 힘을 보여줍니다.


필로미나는 자신의 아들을 강제로 입양시켰던 힐데가드 수녀를 용서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을 미워하며 살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영화 대사 中>


☞ 필로미나 : 난 수녀님을... 용서합니다.

☞ 마틴 : 그렇게 쉽게!

☞ 필로미나 : 찢긴 가슴 추스르기 쉽지 않았지만 누굴 미워하며 살긴 싫거든. 당신처럼 되기 싫다고. 당신을 봐.

☞ 마틴 : 화나서 돌겠어요.

☞ 필로미나 : 미워하면 나만 망가져.


에필로그 :

2009년 마틴은 '잃어버린 아이'를 출판했다. (MARTIN SIXSMITH PUBLISHED "THE LOST CHILD OF PHILOMENA LEE" IN 2009.)

아일랜드 입양아 수천 명과 미혼모는 서로를 찾고 있다. (THOUSANDS MORE ADOPTED IRISH CHILDREN AND THEIR 'SHAMED' MOTHERS ARE STILL TRYING TO FIND EACH OTHER.)


필로미나는 자녀, 손자들과 살면서 아들의 묘지를 늘 찾는다.

마틴은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드디어 러시아 역사책을 저술했다.

Philomena

▲ 이야기의 실제 인물 필로미나 리와 미틴 식스미스. 필로미나의 기적 (2013) 화면 캡처


평점 : 10점 (주디 덴치와 스티브 쿠건의 뛰어난 케미, 그리고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의 연출이 빛난 작품)


☞ 2017년 12월 1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 신비한 동물들은 잠깐 등장하고, 획일화된 마법 지팡이만 허공에서 춤춘다.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

제작 : 영국, 미국 / 수입, 배급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러닝타임 : 132분

감독 : 데이빗 예이츠 / 원작 : 조앤 K. 롤링(Joan K. Rowling) / 각본 : 조앤 K. 롤링

음악 : 제임스 뉴턴 하워드(James Newton Howard)

출연 : 에디 레드메인(뉴트 스캐맨더 역), 콜린 파렐(퍼시발 그레이브스 역), 캐서린 워터스톤(티나 골드스틴 역), 댄 포글러(제이콥 코왈스키 역), 사만다 모튼(Mary Lou 역), 에즈라 밀러(Credence Barebone 역), Faith Wood-Blagrove(Modesty Barebone 역), 젠 머레이(Chastity Barebone 역), 조니 뎁(Grindelwald 역), 론 펄먼(Gnarlack 역), 존 보이트(신문사 회장 Henry Shaw Sr. 역), Josh Cowdery(Henry Shaw Jr. / Senator Shaw 역), 젬마 챈(Madam Ya Zhou 역)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 신비한 동물사전 (2016) 영화 포스터


<신비한 동물사전 (2016) 영화 줄거리>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 유럽에 다시 테러 (GELLERT GRINDELWALD DARK WIZARD STRIKES AGAIN IN EUROPE)

호그와트 마법학교 경비 강화 (HOGWARTS SCHOOL INCREASES SECURITY)

어둠의 마법사 테러 위협 (DARK WIZARD TERROR THREAT)

축구는 노마지들의 퀴디치인가? (WIZARDS BAFFLED! IS SOCCER THE NO-MAJS QUIDDITCH?)

미국에서 신비한 동물 소유 금지 (BEAST OWNERSHIP-BAN CONTINUES IN U.S)


영화는 위와 같은 기사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비밀을 숨기며 살고 있는 1926년.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가 유럽에 테러를 가한다.

비밀스런 마법사회의 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노마지(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전쟁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 영국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다녔던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 분)가 뉴욕을 방문한다.

그의 목적은 신비한 동물 프랭크(거대한 새)를 애리조나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것이었는데......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2016)>은 조앤 K. 롤링 원작의 소설을 그녀가 직접 각본을 맡아 제작한 영화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마법 지팡이를 사용하는 마법사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신비한 동물들(Fantastic Beasts)이 등장하는 영화의 초반 부분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마법의회 MACUSA, 그리고 마법 지팡이로 비슷한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지루한 마법 영화로 바뀌게 됩니다. 


어린 아이의 몸 속에 기생하며 테러를 가하는 어둠의 힘인 옵스큐러스와 대치하며 절정으로 치닫는 부분은 너무 단순해서 허무하기만 합니다.


조니 뎁은 그린델왈드 역으로 영화 속에 잠깐 등장하는데 최근에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런지 여전히 기존에 알던 조니 뎁의 모습과 일치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면 그린델왈드 역을 맡은 배우가 조니 뎁이었다고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 그린델왈드 역으로 출연한 조니 뎁. 신비한 동물사전 (2016) 화면 캡처


평점 : 7점 (신비한 동물들은 잠깐 등장하고, 획일화된 마법 지팡이만 허공에서 춤춘다.)


☞ 2017년 11월 1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쇼독스 : 언더커버 캅스 (Show Dogs, 2018), 개들의 표정과 행동 등은 CG를 섞어 자연스러움을 더했지만......

쇼독스 : 언더커버 캅스 (Show Dogs, 2018)

제작 : 영국, 미국 / 수입, 배급 : ㈜온피크 / 배급 : ㈜다날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91분

감독 : 라자 고스넬 / 각본 : 맥스 보트킨, 마크 하이만

출연 : 윌 아넷(프랭크 역), 루다크리스(맥스 목소리 역), 나타샤 리온(매티 역), 조딘 스팍스(데이지 목소리 역), 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스프링클스 목소리 역), 샤킬 오닐(카르마 목소리 역), 오마르 차파로(세뇨르 가브리엘 역), 스탠리 투치(필리페 목소리 역), 알란 커밍(단테 목소리 역), 루 폴(페르세포네 목소리 역)

Show Dogs

▲ 쇼독스 (2018) 영화 포스터


<쇼독스: 언더커버 캅스 (2018) 영화 줄거리>


LAPD 경찰견 맥스는 뉴욕 브루클린의 레드훅 터미널에서 잠복근무 중 아기 팬더(링리)를 밀수하는 사람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총을 든 인물을 범인으로 생각해 공격하는데, 총을 든 인물은 위장 잠입한 FBI 요원 프랭크였다. 

맥스 때문에 아기 팬더가 든 케이지를 실은 밀수꾼의 차를 놓치고, 밀수를 도와주던 사람만 용의자로 체포한다.


용의자를 심문한 끝에 '밀수꾼들이 라스베가스 시저스에서 열리는 도그쇼(카니니 인비테이셔널)에서 팬더 거래를 시도할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된 프랭크와 맥스.

이들은 도그쇼 참가자로 위장해 잠입수사를 하게 되는데......


<쇼독스: 언더커버 캅스 (2018)>는 많은 개가 나오는 영화로, 주인공 맥스를 비롯해 여러 동물들의 표정과 행동 등은 CG를 섞어 자연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이야기 흐름에 맞게 개들의 행동이나 표정 등을 촬영한 노고에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들이 조화롭지 못하고, 이야기 흐름도 엉성해 지루하고 답답했습니다.


평점 : 6점 (개들의 행동이나 표정 등을 촬영하고 편집한 노고는 인정하지만 영화는 지루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 2021년 6월 2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The Man Who Killed Don Quixote, 2018), 소설 돈키호테를 충실하게 영화로 만드는 편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The Man Who Killed Don Quixote, 2018)

제작 :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갈, 영국

러닝타임 : 133분

원작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각본 : 테리 길리엄, 토니 그리소니

감독 : 테리 길리엄

출연 : 아담 드라이버(토비 역), 조나단 프라이스(돈키호테 역), 스텔란 스카스가드(보스 역), 올가 쿠릴렌코(재퀴 역), 조아나 리베이로(안젤리카 역), 제이슨 왓킨스

The Man Who Killed Don Quixote

▲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2018) 영화 포스터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2018) 영화 줄거리>


스페인의 작은 마을 근처에서 돈키호테 캐릭터를 활용해 광고 촬영을 하는 천재 CF 감독 토비(아담 드라이버 분).

하지만 토비는 광고 촬영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집중하지도 못한다.


토비는 식당에서 우연히 자신의 졸업작품이자 출세작인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DVD를 구하게 된다.

스페인에서 현지 주민들을 배우로 섭외해 즐겁고 열정적으로 촬영했던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DVD를 본 그는 광고 촬영을 잠시 미룬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빌려 당시 영화를 촬영했던 마을을 방문하는데......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2018)>는 영화 속 영화인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를 액자 형식의 구도로 활용하며 나름의 신선함을 보여줍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을 돈키호테라고 생각하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에 출연했던 구둣방 노파(조나단 프라이스 분)를 만나게 된 토비. 

토비는 산초가 되어 구둣방 노파와 동행하면서 소설 속 돈키호테와 비슷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테리 길리엄 감독은 17세기 소설 속 돈키호테의 모험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합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금방 진부해지고, 돈키호테의 모험을 위해 등장시킨 인물이나 상황들은 지루함과 답답함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차라리 소설 돈키호테를 충실하게 영화로 만드는 편이 더 재미있었을 것입니다.


평점 : 6점 (지루함과 답답함을 가중시키는, 돈키호테의 모험을 위해 등장시킨 인물이나 상황들)


☞ 2020년 8월 3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더 버터플라이 (Butterfly on a Wheel, 2007), 소재는 괜찮았지만 너무 느슨하게 진행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

더 버터플라이 (Butterfly on a Wheel, 2007)

제작 : 캐나다, 영국

러닝타임 : 98분

감독 : 마이크 바커 / 각본 : 윌리엄 모리세이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출연 : 피어스 브로스넌(톰 라이언 역), 마리아 벨로(애니 랜달 역), 제라드 버틀러(닐 랜달 역), 엠마 카완디(딸 소피 랜달 역), 클로데 밍크(주디 라이언 역), 데지레 주로스키(헬렌 슈라이버 역), 나콜라스 리(제리 크레인 역), 피터 켈레간(칼 그레인저 역), 사만다 페리스(다이앤 역), 말콤 스튜어트(데이브 카버 역), 칼럼 키스 레니(맥길 역), 더스틴 밀리건(맷 라이언 역)

Butterfly on a Wheel

▲ 더 버터플라이 (2007) 영화 포스터


<더 버터플라이 (2007) 영화 줄거리>


시카고에 있는 광고회사의 중역 닐 랜달(제라드 버틀러 분)은 매력적인 아내 애비(마리아 벨로 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 소피(엠마 카완디 분)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미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소피를 보모에게 맡기고 아내 애비와 모임에 참석하던 닐 랜달의 자동차 뒷좌석에서 정체불명의 남자 라이언(피어스 브로스넌 분)이 나타나 총을 겨눈다.

정체불명의 남자는 딸 소피를 인질로 잡고 있으니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며 협박하는데......


<더 버터플라이 (Butterfly on a Wheel, 2007)>의 시작은 범죄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흐름이 너무 느슨해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가 주는 재미를 거의 전해주지 못합니다.


라이언이 왜 이런 일을 꾸몄는지 밝혀지는 영화의 후반부와 주인공의 설명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반전도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전혀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Butterfly on a Wheel'은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가 Arbuthnot 박사에게 보낸 서면(1735년 1월의 인용문)에 나오는 "누가 바퀴로 나비를 죽이겠는가?"(Who breaks a butterfly upon a wheel?)"의 일부분으로, 영화 속에서는 닐 랜달이 펼쳐든 책 속에서 잠깐 나옵니다.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가 Arbuthnot 박사에게 보낸 서면>


Let Sporus tremble –"What? that thing of silk,

Sporus, that mere white curd of ass's milk?

Satire or sense, alas! can Sporus feel?

Who breaks a butterfly upon a wheel?

Yet let me flap this bug with gilded wings,

This painted child of dirt that stinks and stings;

Whose buzz the witty and the fair annoys,

Yet wit ne'er tastes, and beauty ne'er enjoys,


평점 : 6점 (소재는 괜찮았지만 너무 느슨하게 진행되는 범죄 스릴러 영화)


☞ 2017년 12월 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마이 리틀 자이언트 (The BFG, 2016), 착한 거인과 나쁜 거인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신선한 재미를 주지 못하지만......

마이 리틀 자이언트 (The BFG, 2016)

제작 : 미국, 영국, 캐나다 / 수입, 배급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러닝타임 : 117분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원작 : 로알드 달 / 각본 : 멜리사 매티슨 / 음악 : 존 윌리엄스

출연 : 마크 라이런스(The BFG 역), 루비 반힐(소피 역), 페넬로페 윌턴(영국 여왕 역), 레베카 홀(메리 역), 빌 하더(Bloodbottler 역), Jemaine Clement(Fleshlumpeater 역)

The BFG

▲ 마이 리틀 자이언트 (2016) 영화 포스터


<마이 리틀 자이언트 (2016) 영화 줄거리>


영국 런던에 있는 고아원에 사는 소피(루비 반힐 분)는 새벽 3시 다른 아이들이 모두 자는 시간에 홀로 깨어 활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진 시간에 창 밖을 내다보던 소피는 은밀하게 움직이는 거인을 발견한다.

그리고 자신을 발견한 거인 BGF(마크 라이런스 분)에게 납치되어 거인 나라로 가게 되는데......


<마이 리틀 자이언트 (2016)>는 친절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모습의 거인 BFG와 BFG가 Bloodbottler, Fleshlumpeater, Butcher Boy, Bonecruncher, Childchewer, Meatdripper, Gizzardgulper라고 부르는 다른 거인들의 모습, 그리고 거인 나라의 다양한 배경들을 뛰어난 CG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실사로 등장하는 소녀 소피 역을 맡은 루비 반힐은 당돌하고 야무진 소녀의 캐릭터를 잘 표현하며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하지만 착한 거인과 나쁜 거인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를 줄 수 있지만 어른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 (2016)>의 원제목에 나오는 거인 이름인 BFG는 'Big Friendly Giant'의 줄임말로 '크고 친절한 거인'이라는 뜻입니다.

이 영화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작품을 쓴 로알드 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점 : 7점 (착한 거인과 나쁜 거인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신선한 재미를 주지 못하지만......)


☞ 2017년 12월 1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모나리자 (Mona Lisa, 1986), 냇 킹 콜의 모나리자라는 노래만 감미로울 뿐...

모나리자 (Mona Lisa, 1986)

제작 : 영국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닐 조단 / 각본 : 닐 조단 / 음악 : 마이클 캐먼

출연 : 밥 호스킨스(조지 역), 캐시 타이슨(시몬 역), 로비 콜트레인(토마스 역), 마이클 케인(모트웰 역), 새미 데이비스, 케이트 하디(캐시 역), 클라크 피터스(앤더슨 역)

Mona Lisa

▲ 모나리자 (Mona Lisa, 1986) 영화 포스터


<모나리자 (Mona Lisa, 1986) 영화 줄거리>


7년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조지(밥 홉킨스 분).

조지는 아내가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가지만 (딸의 모습을 잠깐 보고) 금방 아내에게 쫓겨난다.


조지는 친구 토마스(로비 콜트레인 분)와 함게 살게 된다.

그리고 모트웰(마이클 케인 분)의 배려로 콜걸 시몬(캐시 타이슨 분)의 운전사로 일하게 된다.

시몬에 대한 애정이 생겨난 조지는 '돌봐주겠다고 약속했던 소녀 캐시(케이트 하디 분)를 찾아달라'는 시몬의 부탁을 받고 캐시를 찾아 다닌다.

캐시를 찾아 다니던 조지는 거리 등에서 몸을 파는 (자신의 딸과 같은 또래의) 소녀들을 만나 연민을 느끼게 되는데......


<모나리자 (Mona Lisa, 1986)>에는 냇 킹 콜 (Nat King Cole)의 'Mona Lisa'라는 노래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When I Fall In Love'라는 노래도 등장하는데, 영화 자체가 감미롭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인 조지와 시몬의 어울림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조지와 시몬의 어울림보다 조지와 7년만에 재회한 딸의 어울림이 더 인상적이고 흥미로운데, 영화에서는 많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시몬이 소녀 캐시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지의 행동.

그리고 자신을 쫓아온 모트웰과 포주 무리를 총으로 쏘는 시몬......

영화의 마무리도 깔끔하지 않습니다. 


캐시를 찾아다니는 조지의 모습을 보면서 <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 1976)>의 아류작 정도는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영화의 흐름은 엉뚱했습니다.


평점 : 6점 (냇 킹 콜의 모나리자라는 노래만 감미로울 뿐...)


☞ 2017년 12월 2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쟈니 잉글리쉬 3: 스트라이크 어게인 (2018), 올가 쿠릴렌코를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다!... 영화 삽입곡 목록

쟈니 잉글리쉬 3: 스트라이크 어게인 (Johnny English Strikes Again, 2018)

제작 : 영국, 프랑스, 미국

러닝타임 : 88분

감독 : 데이비드 커

출연 : 로완 앳킨슨(쟈니 잉글리쉬 역), 벤 밀러(바우 역), 올가 쿠릴렌코(오펠리아 역), 엠마 톰슨(영국 수상 역), 제이크 레이시(제이슨 역)

Johnny English Strikes Again

▲ 쟈니 잉글리쉬 3: 스트라이크 어게인 (2018) 영화 포스터


<쟈니 잉글리쉬 3: 스트라이크 어게인 (2018) 영화 줄거리>


영국 정보부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현재 활동하는 비밀 요원들의 신원 정보가 해킹당한다.

그리고 다른 영국 주요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계속 이어진다.

이에 과거 비밀요원으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은퇴해 정보가 노출되지 않은, 쟈니 잉글리쉬(로완 앳킨슨 분)가 복귀해 이번 사건의 배후를 조사하게 되는데......


로완 앳킨슨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쟈니 잉글리쉬 3편 <쟈니 잉글리쉬 3: 스트라이크 어게인 (2018)>은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부족하고 심심한 영화라고 생각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로완 앳킨슨의 슬랩스틱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오랜만에 '올가 쿠릴렌코'의 모습을 보는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평점 : 6점 (올가 쿠릴렌코를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다.)


<삽입곡 목록>

▶ I'm Your Man - George Michael

▶ Rip It Up - Edwyn Collins

▶ Sandstorm - Ville Virtanen, Jaakko Salovaara

▶ Changing - Thomas Barnes, Wayne Hector, Peter Kelleher 外

▶ Venus - Robert Van Leeuwen : 나이트클럽에서 쟈니 잉글리쉬와 오펠리아가 함께 춤출 때 나온 음악 

▶ Bump & Grind (Bassline Riddim) - Bjorn C A Franken, Scrufizzer

▶ Two Tribes - Peter Gill, Holly, Mark O'Toole

▶ Rasputin - Frank Farian, Fred Jay, George Reyam

▶ Moves - Calvin Broadus, Steve Mac, Ammar Malik, Ed Sheeran


☞ 2019년 12월 1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아이언 마스크 (The Man in the Iron Mask, 1998),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와 배우들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이언 마스크 (The Man in the Iron Mask, 1998)

제작 : 영국, 미국

러닝타임 : 131분

원작 :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Alexandre Dumas Pere)

음악 : 닉 글레니 스미스(Nick Glennie-Smith)

감독 : 랜달 월러스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루이 왕/필립 역), 제레미 아이언스(아라미스 역), 존 말코비치(아토스 역), 제라르 드파르디외(포르토스 역), 가브리엘 번(달타냥 역), 안느 빠릴로(앤 여왕 역), 주디스 고드레쉬(크리스틴 역), 에드워드 애터턴(앙드레 역), 피터 사스가드(라울 역)

The Man in the Iron Mask

▲ 아이언 마스크 (1998) 영화 포스터


<아이언 마스크 (1998) 영화 줄거리>


1662년 파리. 굶주린 백성들은 외면한 채 전쟁과 향락에 취해 살고 있는 루이왕(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그런 루이왕 곁에는 달타냥(가브리엘 번)이 왕의 경호대장을 맡으며 충성스럽게 호위를 하고 있다.

은퇴한 삼총사 아라미스(제레미 아이언스 분), 아토스(존 말코비치 분), 포르토스(제라르 드파르디유 분)는 아토스의 아들 라울이 루이왕의 욕망 때문에 전쟁터에서 죽게 된 것을 계기로, 철가면을 쓴 채 감옥에 갇혀 있는 루이왕의 쌍둥이 동생 필립을 왕으로 바꿔치기 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아이언 마스크 (1998)>의 원작은 "1698년부터 1703년까지 프랑스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던 미스터리한 인물 철가면을 모티브로 한 뒤마의 소설" 철가면(THE MAN IN THE IRON MASK)입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작품이지만 원작 소설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출연 배우들의 힘 덕분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요즘 제작되는 많은 영화들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이나 멋진 볼꺼리들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야기(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힘, 그리고 연출임을 알 수 있습니다.


"ONE FOR ALL, ALL FOR ONE!"


에필로그 내레이션 (제레미 아이언스 목소리) :

철가면의 재소자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간수들의 말에 의하면 그는 황실의 사면을 받아 시골에서 조용히 인생을 보냈고, 그곳에는 황후의 방문이 잦았다고 한다.

루이 14세로 알려진 왕은 백성들에게 식량과 번영, 그리고 평화를 주었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기억된다.


평점 : 8점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와 배우들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 2017년 10월 1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톰 하디의 도망자 (2009), 프랑스 외인부대, 알제리 민족 해방 전선, OAS 등 소재나 시대적 배경, 사건 등은 흥미로웠지만......

톰 하디의 도망자 (Simon: An English Legionnaire, 2009)

제작 : 영국 / 수입, 배급 : 라인트리 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94분 

원작 : 사이먼 머레이의 '외인부대' (Based on the true story "LEGIONNAIRE" By SIMON MURRAY)

제작, 감독 : 마틴 허버티

출연 : 폴 폭스 (사이먼 머레이 역), 톰 하디 (파스칼 듀폰 Pascal Dupont 역), 케이트 메이벌리 (제니퍼 역), 아이토르 메리노 (베니토 Benito Valdes 역), 펠리시테 뒤 쥐 (니콜 Nicole 역), Javier Alcina (로드리게즈 Rodriguez 역), 요릭 밴 와게닌젠 (슈라이버 역), Katie Jones (Patricia 역)

Simon: An English Legionnaire

▲ 톰 하디의 도망자 (2009) 영화 포스터


<톰 하디의 도망자 (2009) 영화 줄거리>


제니퍼에서 청혼했다가 실패한 영국인 사이먼 머레이는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한다.

알제리 마스카라에 있는 외인부대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동료애를 키워가던 사이먼 머레이.

그는 외인부대원으로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되는데......


<톰 하디의 도망자 (2009)>는 사이먼 머레이의 '외인부대'라는 도서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국인 사이먼 머레이가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해 알제리 마스카라에 있는 외인부대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동료애를 키워가는 전반부에 이어, 알제리 독립군(알제리 민족 해방 전선)과의 교전, 알제리 독립을 선언(인정)한 대통령 드골에 반기를 든 쿠데타 등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프랑스 외인부대, 알제리 독립을 위해 싸우는 알제리 민족 해방 전선(FLN), 알제리 독립을 반대하며 테러 등을 자행하는 OAS (Organization armée secrète), 프랑스 대통령 드골이 알제리 독립을 선언하자 쿠데타를 일으키는 군인들 등 소재나 시대적 배경으로만 봤을 때는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프랑스 외인부대의 모습이나 활동, 당시 알제리의 복잡한 상황 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산만한 편집 등으로 이야기 흐름도 매끄럽지 못해 내용을 쉽게 이해하거나 몰입하기도 힘이 듭니다.


평점 : 5점 (소재나 시대적 배경, 사건 등은 흥미로웠지만 연출이나 편집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아 재미를 느낄 수 없는 작품)


<톰 하디의 도망자 (2009) 영화 속 대사 中>


☞ 사이먼 머레이 : 

또 외인부대에 관한 책을 읽으며 낙타를 타고 오아시스에서 물을 마시고, 목까지 덮는 천을 둘러쓰는 상상을 하기도 했다. 당시 영국 소년들에게 외인부대는 일종의 비밀스러운 로망이었다.


☞ 듀폰 :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 생각은 위험한 거야. 널 미치게 만들 수도 있어.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마.


☞ 티에보 중위 : 

우리는 지금부터 드골 장군의 알제리 해방 작전을 저지한다.

부대는 이미 수도의 정부 관료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해군이 공항에 병력을 모으기 시작했으니 우리 임무는 그들이 모이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다.


☞ 사이먼 머레이 :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만들어진 길을 걷지 말고 새로운 곳을 걸어 길을 만들어라"고...


<앞부분 프롤로그 자막>


1960년 알제리.

알제리는 127년간 프랑스 식민지였다. 

알제리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인 '피에 누아'는 아랍인들과 오랫 동안 평화를 유지하며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알제리 독립주의자들이 주변 산에 거점을 틀고 무장 독립운동을 벌이자 프랑스 외인부대가 파견되어 반란군을 억압하고 알제리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을 지켰다.

ALGERIA 1960.

ALGERIA HAS BEEN A FRENCH COLONY FOR 127 YEARS.

FRENCH COLONISTS CALLED "PIED NOIRS" AND THE NATIVE ARAB POPULATION HAVE LIVED SIDE BY SIDE PEACEFULLY FOR GENERATIONS.

NOW, ARAB NATIONALISTS ENTRENCHED IN THE NOUNTAINS HAVE BEGUN AND ARMED STRUGGLE FOR INDEPENDENCE.

THE FRENCH FOREIGN LEGION HAS BEEN CALLED IN TO PROTECT FRENCE INTERESTS AND SUPPRESS THE REBELLION.


<에필로그 자막>


희망은 위대한 힘의 근원이다 - 사이먼 머레이

"HOPE IS A GREAT SOURCE OF STRENGHT." - SIMON MURRAY


※ THIS MOTION PICUTRE IS INSPIRED BY AND BASED ON A TRUE STORY.

THE CHARACTERS AND EVENTS DEPICTED IN THIS MOTION PICTURE ANY SIMILARITY TO ACTUAL PERSONS, LIVING OR DEAD IS PURELY COINCIDENTAL.


☞ 2021년 9월 3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