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 송 (Sunset Song, 2015)
제작 : 영국, 룩셈부르크
러닝타임 : 135분
감독 : 테렌스 데이비스 / 원작 : 루이스 그래식 기번(Lewis Grassic Gibbon) / 각본 : 테렌스 데이비스
출연 : 아기네스 딘(크리스 거스리 역) 피터 뮬란(존 거스리 역), 케빈 구드리(이완 태븐데일 역), 이안 피리(차이 스트라찬 역), 휴 로스(인스펙터 역), 제이미 미치(미스터 킨치로 역), Louise Haggerty(Marget Strachan 분)
▲ 선셋 송 (Sunset Song, 2015) 영화 포스터
<선셋 송 (Sunset Song, 2015) 영화 줄거리>
1900년대 초 스코틀랜드의 시골 마을.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인 크리스(아기네스 딘 분)는 친구 마겟 스트라찬(Louise Haggerty 분)과 즐겁게 학교를 다닌다.
크리스의 가정은 권위적인 아버지에 의해 억눌려 있는데, 오빠는 아버지에게 허리띠로 등을 맞으며 폭력에 시달리기도 한다.
크리스의 엄마는 난산으로 죽음의 고통을 겪으며 쌍둥이를 낳았지만, 자신의 총을 만졌다는 이유로 남편이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자 이후 자살한다.
엄마가 죽자 집안일을 하고 농사를 지어야 하는 크리스는 학교를 그만 다니게 되고, 이후 오빠는 아버딘으로 떠나게 되는데...
<선셋 송 (Sunset Song, 2015)>은 감정이입을 거의 이끌어내지 못할 정도로 다이제스트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허리띠를 채찍처럼 휘둘러 아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아버지의 폭력은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고, 엄마가 갑자기 자살을 선택하는 이유 등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엄마가 죽은 후의 크리스의 시골 생활, 크리스가 오빠 친구 이완 태븐데일(케빈 구드리 분)과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남편이 전쟁터로 가게 된 후 휴가를 온 남편이 크리스에게 화를 내는 모습 등은 산만함만 더할 뿐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지만 그녀의 삶에 공감하며 빠져들 수가 없었습니다.
<선셋 송 (Sunset Song, 2015)>에서 엄마가 쌍둥이를 낳은 후 더 큰 집이 필요해 이사를 가는 장면에서 나오는 Jennifer John이 부른 'Wayfaring stranger'라는 노래는 영상과 잘 어울렸습니다.
참고로 Johnny Cash가 부른 'Wayfaring Stranger'도 좋습니다.
영화에는 당시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다른 노래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영화 자체가 감동을 주지 못해서인지 영상과 어울리는 인상적인 다른 노래들은 없었습니다.
평점 : 5점 (다이제스트로 이야기가 이어져 감정이입을 이끌어내지 못한 작품)
※ 영화에서 주인공 크리스 역을 맡은 아기네스 딘 (Agyness Deyn)은 1983년 2월 16일 영국에서 태어난 모델로, 2008년 엘르 스타일 어워즈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했으며, 키는 173cm입니다. 이 작품 외에도 <렉트리시티 (2014)>, <더 타이탄 (2016)>, <화이트 킹 (2016)>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선셋 송 (Sunset Song, 2015) OST 앨범 목록>
음악 : Gast Waltzing
1. Anxious
2. Brother and Sister
3. Destiny
4. End Credits (Violin Solo)
5. Home Again
6. Pain Inside
7. Leaving Brother
8. Wayfaring Stranger
9. Father Beast
10. Father III
11. First Time Woman
12. Killing War
13. Son-Father
14. Suicide Morning
15. End Credits
☞ 2018년 1월 2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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