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드 - 전설의 영웅 (EL Cid, The Legend; El Cid: La leyenda, 2003)
제작 : 스페인
러닝타임 : 82분
감독 : 호셉 포조 / 각본 : 호셉 포조
목소리 출연 : 마넬 프엔티스(로드리고 역), 산초 그라시아(고메즈 역), 나탈리아 베르베케(히메나 역), 롤레스 레온(우라카 역), 칼로스 라트레(오도네즈, 밴 유서프 역)
▲ 엘시드 - 전설의 영웅 (2003) 포스터
<엘시드 - 전설의 영웅 (2003) 줄거리>
국왕 페르난도의 맏아들이자 왕위을 계승받을 산쵸와 죽마고우인, 카스티야 왕국 귀족 성주의 아들 로드리고.
그는 고메즈 백작의 딸인 히메나와 사랑하는 사이지만, 로드리고를 싫어하는 고메즈 백작은 히메나를 왕의 사촌인 오도네즈와 결혼시키려 한다.
페르난도 국왕이 죽은 후, 오도네즈의 계략으로 고메즈 백작과 칼싸움을 하게 된 로드리고는 방어를 하다가 고메즈 백작을 죽이게 되고, 그날 밤 왕위계승자인 산쵸는 우라카 공주의 하수인에 의해 죽게 된다.
산쵸의 동생 알폰소가 왕에 오르는 자리에서 로드리고는 알폰소가 산쵸의 죽음과 관계가 있는지 진실을 말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알폰소가 산쵸를 죽이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자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알폰소는 왕이 된 후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킨 로드리고를 카스티야 왕국에서 추방한다.
카스티야 왕국에서 추방되어 방황하는 로드리고.
그는 아랍왕자 알무타민 등과 힘을 합쳐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으며 사람들로부터 승리자란 칭송을 들으며 '엘시드'로 불리게 된다.
(로드리고는 되찾은 영토와 성, 그리고 금은보화 등을 자신이 섬기기로 한 카스티야의 왕 알폰소 6세에게 돌린다.)
한편 밴 유서프가 이끄는 군대의 침략이 본격화하면서, 카스티야의 왕 알폰소 6세는 로드리고와 군사들에게 카스티야로 돌아오라는 명령이 담긴 서신을 보낸다.
왕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홀로 카스티야로 가서 왕을 만나는 로드리고.
로드리고는 왕에게 밴 유서프가 이끄는 군대가 발렌시아를 공격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알폰소 6세는 북쪽을 공격할 것이라며 로드리고와 의견 충동을 보였고, 왕은 로드리고를 감옥에 가두게 되는데...
<엘시드 - 전설의 영웅 (2003)>은 스페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중세 에스파냐의 영웅 로드리고 디아스 데 비바르(Rodrigo Diaz de Vivar)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역사와는 다른 부분들이 많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시간에 주요 캐릭터를 많이 등장시키며 이야기를 산만하게 풀어가는데, 초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외모가 비슷하고 이야기가 다이제스트처럼 진행되면서 주요 인물들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오소리 등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을 모방한 듯한 캐릭터와 장면은 불편함만 더할 뿐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모두 본 후, 역사적 인물 엘시드(EL Cid)에 관한 백과사전의 내용을 살펴보고, 와닿지 않는 주요 장면들을 다시 살펴본 후에야 이야기의 내용이 어느 정도 이해되었습니다.
평점 : 5점 (비슷한 주요 인물들의 외모와 산만한 이야기 구성으로 초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
☞ 2018년 1월 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