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맨헌트 (Manhunt, 2017) 실망스러운 오우삼.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하지원.

맨헌트 (Manhunt, 追捕, 2017)

제작 : 홍콩, 중국

수입, 배급 : (주)풍경소리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오우삼

제작 : 진가상, 진경가

출연 : 장한위(두 추 역), 후쿠야마 마사하루(야무라 역), 하지원(킬러 레인 역), 치웨이(마유미 토나미 역), 오비하, 쿠니무라 준(텐진 제약 사카이 요시로 회장 역), 쿠라타 야스아키, 타케나카 나오토, 사쿠라바 나나미(오사카 경찰서 형사 하쿠타 리카 역), 이케우치 히로유키(사카이 히로시 역), 타오 오카모토(키코 타나카 역)

Manhunt

▲ 맨헌트 (2017) 영화 포스터


<맨헌트 (Manhunt, 追捕, 2017) 영화 줄거리>


3년 전 텐진 제약 소송에서 활약했던 국제 변호사 두 추(장한위 분)는 텐진 제약 변호사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텐진 제약 65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아침, 자신의 침대 옆에 죽어있는 여인(타오 오카모토 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두 추.

두 추는 호송 과정에서 경찰이 탈출로 위장해 자신을 죽이려고 하자 급하게 도망치게 되는데......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맨헌트 (2017)>는 하지원 씨가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라 어느 정도 기대한 작품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오우삼 감독의 엉성한 연출과 존재감이 없는 하지원 씨의 출연에 실망감만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물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이야기 흐름은 엉성하고 답답하기만 할 뿐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사용하는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중국과 일본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려주긴 하지만, 몰입만 방해합니다. - 굳이 영어는 사용하지 않아도 될 작품이었습니다.  


킬러 역할을 맡은 하지원 씨의 존재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오우삼 감독 연출의 장점 중 하나였던 폼생폼사 액션마저 이 영화에서는 인상적인 장면들은 하나도 없이 극의 흐름만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평점 : 5점 (이야기 흐름은 무시하고 액션만으로 대충 영화를 만들던 시대는 오래 전에 끝났다.)


☞ 2019년 12월 10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