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초코 대작전 (チョコレート・アンダーグラウンド, Chocolate Underground, 2008)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87분
감독 : 하마나 타카유키
목소리 출연 : 토요나가 토시유키 (헌트리 목소리 역), 미즈사와 후미에 (스머저 목소리 역), 타카하시 미카코 (루이즈 목소리 역)
▲ 초코초코 대작전 (2008) 애니메이션 포스터
<초코초코 대작전 (2008) 애니메이션 줄거리>
초코릿을 비롯 초콜릿 성분이 들어간 달콤한 것들을 허용하지 않고 오직 건강에 좋은 유기농 재료로만 모든 음식을 만들도록 한 건강최고당.
국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탄생한 건강최고당은 초콜릿을 만들거나 소지, 또는 먹는 사람들까지 수용소에 가두고 정신개조를 시킨다.
TV와 거리에는 건강최고당의 건강을 위한 홍보 영상이 쉴새없이 나오는 언론 통제의 일당 독재 사회.
사회를 통제하고 세뇌시키는 이야기는 조지 오웰의 '1984'를 떠올리게 되는 깊이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소재와 초콜릿을 모티프로 해서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한 가벼운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달콤한 재료들 없이 오직 건강만을 위한 유기농 재료들로 만들어진 빵과 과자들은 사람들의 먹는 즐거움과 행복을 빼앗아간다.
법을 피해 몰래 초콜릿을 만들어 즐기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을 'Chocolate Underground'(초콜릿 언더그라운드)라고 부르는데......
결국 초콜릿을 자유롭게 만들고 먹을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기 일어선 어린이들.
그리고 그들을 보고 함께 동참하는 어른들.
어린 시절에 보았다면 이런 내용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대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심을 잃어버린 지금은 초콜릿을 먹기 위해 독재권력에 맞서 일어서는 어린이들의 한결같은 모습과 어이없이 패배하는 독재권력의 허술한 모습에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초콜릿의 달콤함과 행복을 극대화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가 초콜릿을 거의 먹지 않는 편이라 주인공들이 행복하게 초콜릿의 맛에 빠져있는 장면들에서도 침이 고이거나 머릿 속에서 초콜릿의 모습이 연상되지는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여러 장면들에서는 롯데 가나 초콜릿(Ghana Chocolate)의 모습이 보이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에 롯데(LOTTE)가 제작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 점점 확대되며 선명하게 보이는 롯데 카나초콜릿! 초코초코 대작전 (2008) 화면 캡처
애니메이션 마지막 장면에는 'Presented by Ghana'와 롯데 일본 홈페이지 주소가 나옵니다.
▲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롯데 일본 홈페이지 주소. 초코초코 대작전 (2008) 화면 캡처
일본 애니메이션 소재의 다양성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초코초코 대작전'.
초콜릿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보면 제법 재미있어할 애니메이션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것을 너무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관람을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본 어린이들이 초콜릿 등 단것을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평점 : 6점 (어쩌면 이 영화는 롯데 가나초콜릿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일지도......)
☞ 2014년 11월 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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