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6일 화요일

임포스터 (Impostor, 2001), CG 및 촬영 기술, 액션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만족스러운 작품

임포스터 (Impostor, 2001)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5분

원작 : 필립 K. 딕 (Philip K. Dick)

음악 : 마크 아이샴 (Mark Isham)

감독 : 게리 플레더

출연 : 게리 시니즈(스펜서 올햄 역), 매들린 스토우(마야 올햄 역), 빈센트 도노프리오(헤더웨이 역), 토니 샬흐브(넬슨 역), 팀 기니(캐런 박사 역), 메카이 파이퍼(케일 역), 게리 도던(버크 역), 린지 크루스(판사 역), 골든 브룩스(케일의 여자형제 역)

Impostor

▲ 임포스터 (Impostor, 2001) 영화 포스터


<임포스터 (Impostor, 2001)>는 1953년 필립 K. 딕(Philip K. Dick)이 쓴 단편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IMPOSTOR is based on the short story by legendary futurist Philip K. Dick. It was written in 1953.)으로,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에 등장하는 것과 같은 리플리컨트(복제인간)가 주요 소재로 등장합니다.


알파 켄타우루스 1(Alpha Centauri 1)에서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하늘에 전자기 돔을 설치해 도시를 방어했다.

하지만 전자기 돔이 설치되지 않고 방치된 도시들은 폐허가 되었으며, 계속되는 외계인과의 전쟁 속에서 민주주의도 버리게 되었다.


2079년.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무기 개발자가 된 천재 과학자 스펜서 올햄(게리 시니즈 분).

그는 수상과 만나기로 약속된 날, ESA(지구방위대) 소속 헤더웨이 소령(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에 의해 수상을 암살(자폭)하기 위해 지구에 잠입한 복제인간으로 의심받는다.

그는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도망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01년에 만들어진 영화로 CG 및 촬영 기술, 액션 등에서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야기 흐름이 긴박하게 진행되어 몰입해서 보게 되는 멋진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정체, 그리고 영화의 결말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 좀 더 세련되고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하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고 영화를 감상한 내게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이 영화를 다시 감상한다면 영화의 단점들이 많이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태블릿 PC, 영상 통화가 가능한 휴대폰, TV나 음악 감상을 가능하게 하는 음성인식 AI 등 현재 사용되는 기술과 기기들이 등장하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필립 K. 딕의 소설을 좋아하거나 SF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부담없이 감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평점 : 9점 (CG 및 촬영 기술, 액션 등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긴박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만족스러운 작품) 


☞ 2017년 10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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