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룸 (The Room, 2019)
제작 :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 수입 : (주)퍼스트 런 / 배급 : (주)팬 엔터테인먼트, (주)퍼스트 런
러닝타임 : 90분
감독 : 크리스티앙 볼크망
출연 : 올가 쿠릴렌코(케이트 역), 케빈 얀센스(맷 역), 조슈아 윌슨(8살 셰인 역), 존 플랜더스(존 도 역), 프랜시스 채프먼(성인 셰인 역), 캐롤 웨이어스(매들린 역), 마리안 부르(수잔 역)
▲ 더 룸 (2019) 영화 포스터
<더 룸 (2019) 영화 줄거리>
화가 맷(케빈 얀센스 분)과 번역 일을 하는 케이트(올가 쿠릴렌코 분) 부부는 도시 생활을 접고, 뉴욕 북쪽의 스프링웰 근처 한적한 집으로 이사한다.
이삿짐을 정리하고 집 청소를 하던 중 찢어진 벽지 너머에서 텅빈 작은 방을 발견한 맷과 케이트.
그 방으로 들어서자 깜박이는 전구들.
전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 맷은 전기회사에 연락하고, 부부는 그 방을 잠시 잊는다.
다음날 전기기술자가 ‘스프링웰 하우스(맷과 케이트가 이사한 집)’를 방문하고, 맷은 전기기술자로부터 예전에 이 집에서 살던 부부가 살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영화 <더 룸 (The Room, 2019)>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비밀의 방'을 소재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비밀의 방'에서 고흐나 세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술 작품을 만들고(원하고), 돈과 샴페인 등을 만들며 유흥을 즐기는 부부.
그러다 케이트가 '비밀의 방'에서 아기(셰인)를 만들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 '비밀의 방'에서 원하는 것을 말해 만들어진 물건들은 집을 벗어나면 재가 됩니다.
- '비밀의 방'에서 만들어진 사람(생명)의 경우 집을 벗어나면 급격하게 성장해 결국 재가 됩니다.
맷과 케이트는 스프링웰 주택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수감된 존 도(John Doe; 신원 미상자)를 통해 쉐인이 집 밖으로 나가도 재가 되지 않게 하려면, 창조주(소원을 빈 사람; 케이트)가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평점 : 7점 (스릴은 조금 부족하지만 나쁘지 않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 쉐인이 재가 된 이후 '한 달 뒤'로 시작하는 <더 룸 (The Room, 2019)>의 결말은 차라리 없는 편이 더 깔끔했을 것입니다.
※ 모텔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들여다보는 케이트의 표정을 통해 그녀가 임신한 아기가 쉐인의 아기일 가능성이 엿보이는데, 침대 뒤쪽의 전등이 깜박이는 것을 통해 케이트가 지금도 '비밀의 방'에 있을 가능성(반전을 위한 장면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영화 종료를 위한 시각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 2020년 1월 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