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익스토션(Extortion, 2017), 초반은 조금 지루하지만 이후에는 재미있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재미있는 영화

익스토션(Extortion, 2017)

제작 : 미국 , 푸에르토리코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필 볼켄(Phil Volken) / 극본 : 필 볼켄(Phil Volken)

출연 : 에이온 바일리(Eion Bailey; Kevin Riley 역), 베다니 조이 렌츠(Bethany Joy Lenz; Julie Riley 역), Mauricio Alemañy(Andy Riley 역), 바크하드 압디(Barkhad Abdi; Miguel Kaba 역), 대니 글로버(Danny Glover; Constable Haagen 역), 팀 그리핀(Tim Griffin; Actor 역)

Extortion

▲ 익스토션(Extortion, 2017) 영화 포스터


<익스토션(Extortion, 2017) 영화 줄거리>


카리브해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간 의사 라일리(에이온 바일리 분).

그는 현지인의 보트를 3시간에 200달러에 빌려 가족과 함께 먼바다로 나가 무인도에 상륙한다.


가족과 잠깐 즐거운 휴가를 즐기다 돌아오려고 한 것었는데, 보트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무인도에 고립된다.

마실 물도 없는 작은 무인도에서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라일리와 가족들.

하지만 근처를 지나는 배가 전혀 없어 점점 지쳐만 가는데......


영화 <익스토션(Extortion, 2017)>의 시작 25분 정도는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인근을 지나던 배의 선장 미구엘 카바(바크하디 압디 분)가 무인도에 고립되어 위태롭게 된 라일리 가족을 발견하고 라일리만 구조(?)한 후, 그의 아내와 아들이 있는 섬의 위치를 가르쳐주는 조건으로 1백만 달러를 요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돈을 빌려 20만 달러 정도를 미구엘 카바가 얘기한 통장으로 송금한 라일리.

그는 미구엘 카바에 의해 망망대해에서 익사할 뻔 하지만 가까스로 탈출해 인근을 지나던 배에 의해 구조됩니다.


수천개의 무인도(카리브해에는 7000개의 섬이 있다고 합니다.)를 대대적으로 수색하는데 수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지역 경찰의 말을 들은 주인공이 아들과 아내의 위태로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직접 미구엘 카바를 찾아나서는 이야기 전개는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대니 글로버가 출연하는데 워낙 오랜 만에 영화에서 봐서 미처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평점 : 8점 (초반은 조금 지루하지만, 25분 정도가 지나면서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하며 빠져들게 된다.) 


※ 영화 제목 'Extortion'은 '강요', '강탈'이라는 뜻입니다.


☞ 2017년 11월 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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