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리미지 (Pilgrimage, 2017)
제작 : 아일랜드
러닝타임 : 96분
감독 : 브렌단 멀다우니
출연 : 톰 홀랜드(Brother Diarmuid - The Novice; 디아무드 역), 존 번달(The Mute 역), 리차드 아미티지(Raymond De Merville; 레이몬드 역), 존 린치(Brother Ciarán - The Herbalist 역), 스탠리 웨버, Akilas Karazisis(The Killer 역), Nikos Karathanos(Saint Matthias 역)
▲ 필그리미지 (Pilgrimage, 2017) 영화 포스터
◇ 시대적 배경 ◇
기원후 1209년(1209 AD).
기독교는 유럽을 지배하는 종교가 되었고, 십자군들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집결했다.
잉글랜드 존 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노르만 침략자들은 아일랜드 섬을 정복하기 위해 전쟁을 벌인다.
아일랜드 서쪽 해안, 킬마난에 있는 외떤 수도원에는 성물을 보호하고 있었다.
로마 교황의 밀명을 받은 제랄두스 신부는 여러 명의 수도사들과 수도원에 있는 성물을 로마로 가져가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도중에 레이몬드 경(리차드 아미티지 분)을 만난 일행은 신앙심이 깊은 레이몬드 경의 아버지(남작) 도움으로 군사들과 동행하게 되고......
영화 <필그리미지 (2017)>에 등장하는 성물은 "기원후 55년, 카파도키아(CAPPADOCIA 55 AD)에서 성 마티아스를 죽게 만든 돌"로, 제랄두스 신부는 성물을 설명하면서 "이교도들의 돌팔매질로 뼈가 부서지고 피가 흘러 넘칠 때도 마티아스는 감사 기도를 했고, 불이 타올라 그를 살해한 사람들을 태워버렸다."고 말합니다.
성물이 이교도들을 벌하고 충실한 신도들은 보호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 제랄두스 신부, 성물을 빼앗은 뒤 교황과 사이가 좋지 않은 왕(영국 존 왕?)에게 전달해 이익을 챙기려는 레이몬드 경, 그리고 한낱 돌멩이에 불과한 성물 때문에 동행한 수도사들이 죽는 것을 목격한 디아무드(톰 홀랜드 분)......
영화는 인간의 목숨보다 신앙을 더 중시하며, 지나치게 과장된 종교(성물)의 허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평점 : 6점 (이야기 흐름은 무난하지만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 부족해 지루하다.)
※ 영화 제목인 'Pilgrimage'는 '순례(성지 참배)'라는 뜻입니다.
☞ 2019년 12월 2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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