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4일 월요일

탄환주자 (Dangan Runner, 1996) 독립영화적인 참신한 발상은 좋았지만......

탄환주자 (Dangan Runner; 彈丸ランナ, 1996)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82분

감독 : 사부

출연 : 타구치 토모로오(야스다 역), 츠츠미 신이치(다케다 역), Diamond Yukai(아이자와 as Daiamondo Yukai 역), 오오스기 렌, 호리베 케이스케, 사부(사부 역)

Dangan Runner

▲ 탄환주자 (1996) 영화 포스터


<탄환주자 (1996) 영화 줄거리>


소심한 성격의 요리사 야스다(타구치 토모로우 분)는 주방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동료 요리사에게 비웃음을 사며 쫒겨나는데, 길에서 만난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다니며 자신을 형편없는 존재로 이야기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우는 야스다.

예행 연습을 마치고 은행을 털려고 하던 야스다는 자신의 얼굴을 가려줄 마스크를 준비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급하게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마스크를 찾는다.

하지만 지갑이 없어 (어린이용) 마스크를 몰래 훔치려다 편의점 점원인 아이자와에게 비웃음을 받으며 잡힐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은행을 털 때 사용할 권총을 꺼내 아이자와를 위협하는 야스다.

그런데 아이자와는 야스다의 총을 장난감 총으로 생각하는데......


영화 <탄환주자 (1996)>는 소심한 성격의 야스다를 마약 중독으로 가족에게서 멀어진 편의점 점원 아이자와가 쫓고, 위기의 순간에 두려움을 느껴 보스의 죽음을 방치한 야쿠자 다케다가 (아이자와를 보스를 살해한 인물로 생각하고) 그들의 뒤를 따라 달리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세 사람이 스치면서 함께 달리는 장면이나 인물들이 서로 얽힌 관계 설정은 독립영화적인 참신함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도시를 가로질러 달리며 결말에 이르는 과정은 치밀하지 못하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평점 : 6점 (독립영화적인 참신한 발상은 좋았지만......)


☞ 2017년 12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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