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컬 (Identical, 2012)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0분
감독 : 세오 무타레빅, 다니엘 볼래그
출연 : 조나단 토고 (마크 워싱턴/리치 워싱턴 역), 에밀리 폭슬러 (쉘리 역), 켈리 바우어 (칼라 역)
▲ 아이덴티컬 (Identical, 2012) 영화 포스터
마크 워싱턴은 직장에서 은밀하게 만남을 가지고 있는 여성(비서?) 쉘리에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자신의 형제인 리치 워싱턴과 함께 파티에 참석할 것을 요구한다.
마크 워싱턴의 요구에 함께 파티에 가게 된 쉘리와 리치.
쉘리는 마크와는 달리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치에게 끌리게 되는데......
<아이덴티컬 (Identical, 2012)>의 이야기 흐름이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어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마지막에 반전의 장치로 내세운 '다중인격'은 무난했던 영화를 망치는 원인이 되고 맙니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는 미리 치밀한 장치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초중반에 그러한 장치가 전혀 없었고, 감독이 의도적으로 삽입한 장면들도 반전과 연결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반전을 노린 '다중인격'이라는 마지막 한 방은 힘들게 달려온 영화를 허무하게 무너뜨리는 자충수가 되고 맙니다.
평점 : 6점 (반전을 보여주려다 전체를 허무하게 무너뜨린 마지막 한 방)
☞ 2016년 12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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