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2013)
제작 : 미국, 영국, 러시아
수입 : (주)드림웨스트 픽쳐스 / 배급 : (주)팝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97분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젬마 앳킨슨, 리차드 리드, 맷 스토코우
▲ 디아틀로프 (2013) 영화 포스터
<디아틀로프 (2013) 영화 줄거리>
오리건대 심리학과 홀리 킹은 심리학과 과제로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에 관한 연구를 하기로 결정하고, 영화과 친구 젠슨과 다른 3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그리고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의 희생자들이 등반했던 경로를 따라 우랄산맥에 오르면서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촬영하는데......
‘디아틀로프 패스 실종사건(사고)’는 1959년 2월 러시아 우랄 산맥을 등반하던 탐사대 9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실종, 사망한 사건으로, 등반대 대장의 이름(Igor Dyathlov)을 붙여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Dyatlov Pass Incident)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2010년 7월 11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탐사대의 마지막 밤’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적도 있습니다.
다음 영화에 있는 <디아틀로프 (2013)> 소개 내용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탐사대 10명은 비즈하이 마을에서 출발해 러시아 북부 우랄산맥을 거쳐 오토르텐 산 등반을 한 후 2월 12일 복귀할 예정이었으며 출발 하루 전 날, 건강악화로 쓰러진 유리 유딘을 제외한 9명의 탐사대원들은 예정대로 산에 오르게 된다.
5일 후, 폭설로 기상 악화가 우려되자 유리 유딘은 탐사대에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고 이때 탐사대장인 이고르 디아틀로프가 임시 캠프를 두고 휴식 중이라며 모두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인 2월 3일부터 탐사대원들과의 연락은 닿지 않았고 결국 구조대가 급하게 파견되면서 임시 캠프로부터 1.5km 떨어진 지점에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시신을 발견, 나머지 4명의 대원들은 두 달이 지난 5월 4일 발견됐다.
러시아 정부 측에서는 "그저 단순한 조난 사고"라고 발표했지만 찢어진 텐트, 방사능이 검출된 대원들의 의복, 불에 탄 전나무 등 여러가지 정황이 밝혀지면서 탐사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았다.
2008년, 탐사대 중 유일한 생존자인 유리 유딘은 정부의 비밀 군사 무기 실험에 의해 대원들이 죽게 됐다는 주장과 함께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침묵으로 일관, 결국 현재까지도 미스터리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미궁의 사건으로 남겨져 있다.
- 출처 : 다음 영화 '디아틀로프 (2013)' 영화 소개 中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 자체는 미스터리 영화의 소재로 제법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형식으로 촬영된 영상은 극적인 상황에서 오히려 영화적 리얼리티를 훼손합니다.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의 진실을 '필라델피아 프로젝트' 같은 실험까지 연관시키며 결국 좀비 영화로 만들어버리는 마지막은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에 관한 다큐 영화를 만들거나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형식을 버리고 극영화로 제작했더라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프롤로그>
These are the facts:
In February of 1959, nine Russian hikers ventured into the wilderness of the Ural Mountains.
Two weeks later, all nine were round dead.
It has become known as the Dyatlov Pass Incident.
1959년 2월 러시아 등반대 9명이 우랄 산맥을 등반하고 있었는데, 2주 후 그들 모두는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디아틀로프 패스 사고'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에필로그>
As of 2013, the world's leading scientists are still unable to explain what happened to the original Dyatlov Group.
But there are those who believe the answers are there, buried under snow and rock, waiting to be found...
2013년 현재까지도 디아틀로프 등반대에게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은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미스터리의 해답은 눈과 바위 밑에 묻혀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평점 : 5점 ('파운드 푸티지' 형식이 오히려 영화적 리얼리티를 훼손한다.)
☞ 2017년 11월 1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