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정도 (Double World, 2019) 헨리, 하윤동 주연의 어중간한 SF 시대 활극

정도 (征途, Double World, 2019)

제작 : 중국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진덕삼

출연 : 헨리(Dong Yilong; 동일롱 역), 하윤동(추훈 역), 린천한(Jinggang; 징강 역), 장루샤(Bi Nu; 북연 대장군의 딸; 노예 비누 역), 후밍(Guan Taishi 역), 나중겸, 스스, 정호남, 왕쯔이, 쉬밍후(Jia Lu 역)

征途

▲ 정도 (2019) 영화 포스터


<정도 (2019) 영화 줄거리>


북연의 새 왕이 자객을 보낸 것을 계기로, 남조의 관 태사는 무술대회 개최를 통해 공석인 대장군을 뽑자고 어린 왕에게 주청한다.

관 태사가 주관하는 무술대회를 위해 전서매들이 여덟 부족의 땅으로 보내지고, 각각의 부족들은 자신의 부족을 대표하는 3명의 전사들을 뽑아 봉황성으로 보낸다.

칭위안 부족의 대표 동일롱(헨리 분)과 추훈(하윤동 분)은 봉황성으로 향하던 중 쳰지아오 사막에서 전갈 모양의 거대 괴물에서 동료를 잃고, 사막의 거센 모래 폭풍을 이겨내며 봉황성에 도착하는데......


<정도 (2019)>에는 전갈 모습의 거대 괴물, 용 모습을 한 괴야수, 거대한 개, 과거의 모든 일을 간직하고 있는 숲 '미송림', 봉황성 등 CG가 들어간 부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촬영 및 CG, 편집 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기본 줄거리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SF 영화에 나올 법한 괴생명체나 허황된 무술대회 모습 등은 영화적 리얼리티를 심하게 훼손하고, 이야기 흐름도 깔끔하지 않아 몰입감과 재미를 떨어뜨립니다. 

애초에 SF가 가미된 무협 영화나 영화적 리얼리티를 살린 진지한 시대 활극으로 만들었다면 더 재미있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도 (2019)>는 코로나로 극장 상영이 어려워지자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iQIYI의 PVOD(Premium Video on Demand)을 통해 공개된 영화입니다.


평점 : 6점 (애초에 SF가 가미된 무협 영화나 진지한 시대 활극으로 제작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 2020년 10월 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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