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레인 오브 파이어 (Reign of Fire, 2002), 현대에 등장한 드래곤이라는 존재에 대한 과장이 너무 심해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드래곤과의 싸움

레인 오브 파이어 (Reign of Fire, 2002)

제작 : 영국, 아일랜드, 미국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롭 바우만

출연 : 크리스찬 베일(퀸 애이버크롬비 역), 매튜 맥커너히(덴튼 밴 잰 역), 이자벨라 스코럽코(알렉스 젠슨 역), 제라드 버틀러(크리디 역), 스코트 모우터(자레드 윌크 역), 데이빗 케네디(에디 스택스 역)

Reign of Fire

▲ 블록버스터 SF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레인 오브 파이어 (2002) 영화 포스터


<레인 오브 파이어 (Reign of Fire, 2002)> 영화 포스터를 보며 가볍게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 SF 액션 영화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드래곤이 등장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고, 영화에서 인간들과 싸우는 드래곤도 한 마리씩 밖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핵무기를 사용했지만 전멸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인간들을 멸종시킬 지경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엄청난 위력의 드래곤.

그런데 드래곤이라는 존재는 용기를 내면 대항해서 싸울 수 있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먹이(인간) 부족으로 드래곤들이 멸종하기를 기다리며 지하에서 계속 숨어살던 인간들의 생활은 처절하지 않았고, 두려움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영화 <레인 오브 파이어 (Reign of Fire, 2002)>는 블록버스터 SF 영화가 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를 피해 숨어사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틱한 SF 영화를 만들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룡들을 불로 태워서 멸종시키고, 인간의 핵무기와 싸워서도 이긴 드래곤'이라며 그 존재를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다면, 드래곤과 싸우는 액션 장면에 만족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점 : 7점 (현대에 등장한 드래곤이라는 존재에 대한 과장이 너무 심해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드래곤과의 싸움)


☞ 2017년 6월 2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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