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6일 금요일

허큘리스 (Hercules, 2014), 신화도 진짜도 아닌 아이러니에 빠진 영웅 허큘리스

허큘리스 (Hercules, 201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8분

감독 : 브렛 라트너

출연 : 드웨인 존슨(허큘리스 역), 존 허트(코티스 역), 이안 맥쉐인(암피아라우스 역), 조셉 파인즈(에우리스테우스왕 역), 이리나 샤크(메가라 역), 루퍼스 스웰(아우톨리쿠스 역), 악셀 헤니(티데우스 역), 잉그리드 볼소 베르달(아틀란타 역), 리스 리치(이올라우스 역), 레베카 퍼거슨(에르게니아 역)

Hercules

▲ 허큘리스 (Hercules, 2014) 영화 포스터


<허큘리스 (Hercules, 2014)>는 스티브 무어(Steve Moore)의 만화 '헤라클레스 : 트라키안 워'(Hercules)를 원작으로 해서 제작된 영화로, 신화 속의 주인공 허큘리스를 다룬 이야기는 아닙니다.


<허큘리스 (Hercules, 2014) 영화 줄거리>


용병으로 전투에 참가하며 돈을 모으고 있는 허큘리스와 그의 동료들.

그들은 트라키아 공주에게 백성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레수스(Rhesus)의 군대를 물리쳐줄 것을 부탁받고, 트라키아 왕을 만나 오합지졸의 군대를 이끌고 전투에 참가한다.

그리고 오합지졸의 트라키아 군사들을 뛰어난 군인으로 만들게 되는데...... 


영화에는 네메안의 사자, 지옥의 개들 등 신화 속에 등장하는 생물들의 모습이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신화 속 허큘리스가 아닌) 인간 허큘리스와 동료들의 진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신화 속 생물들은 환상이나 착각, 과장된 영웅담으로 만들어진 존재로 그려집니다. 

그러다 보니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SF 액션 영화를 기대한 분들은 실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큘리스와 동료들이 적들과 싸우는 장면들은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하지만 이야기꾼에 의해 영웅으로 만들어진 진짜(?) 인간 허큘리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며 시작한 영화 속 허큘리스는 점점 과장된 모습으로 바뀌면서 신화도, 진짜(?)도 아닌 아이러니에 빠지며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평점 : 7점 (신화도 진짜도 아닌 아이러니에 빠진 영웅 허큘리스.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


☞ 2017년 7월 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