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대스타가 되기 전의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7분

감독 : 커트 위머

출연 : 크리스찬 베일(존 프레스턴 역), 테이 딕스(브렌트 역), 에밀리 왓슨(메리 역)

Equilibrium

▲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영화 포스터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영화 줄거리>


3차 대전이 일어난 이후의 세상.

전쟁이 일어난 것이 인간들의 감정 때문이라며 인간의 감정을 없애는 약 '프리지움'을 투약해 인간의 감정을 없애며 평화를 유지하는 독재 사회 '리브리아'.

'프리지움'을 매일 투약하지 않거나 감정이 살아난 사람들을 앞장서서 없애며 사회의 질서를 바로 잡는 사람들(일명 '신부')이 있는데,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 분)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


감정이 살아났다는 이유로 아내가 불 속에서 재가 되어 사라지는 것을 보고도 미동도 하지 않던 존 프레스턴.

그는 감정이 살아난 동료를 죽이고, 한 여자를 만나면서 조금씩 감정이 살아나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조지 오웰의 '1984'의 뼈대 위에 1999년 제작된 '매드릭스'의 싸움 장면을 어느 정도 모방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감정을 없애는 약 '프리지움'이 등장하지만 그렇게 독창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얼핏 화려하고 멋져 보이는 장면들도 세련되었다고 말하기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또한 주인공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 분)이 '프리지움'을 투약하지 않으면서 조금씩 감정이 살아나는 과정도 감정 몰입을 가져올 정도로 다듬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스타가 되기 전의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조금 어색해 보이는 싸움 장면에서도 제법 인상적인 장면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독특한 B급 액션 영화라고 말할 정도는 됩니다.


평점 : 7.5 (7점을 주기에는 조금 아깝고 8점을 주기에는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많다.)


※ 영화 제목 'Equilibrium'은 '(마음의) 평정'이라는 뜻입니다.


☞ 2015년 4월 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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