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렉스 (Dr. Seuss' The Lorax, 2012)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86분
감독 : 크리스 리노드, 카일 발다
원작 : 닥터 수스(Dr. Seuss)
목소리 출연 : 대니 드비토(로렉스 목소리), 에드 헬름스(윈슬러 목소리), 잭 애프런(테드 위긴스 목소리), 테일러 스위프트(오드리 목소리)
▲ 로렉스 (2012) 영화 포스터 - 독창적이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 하지만 영화가 끝나면 금방 잊게 된다.
디지털 CG 기술로 화려하고 멋지게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 많아진 지금,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로렉스(The Lorax)라는 독창적인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익숙한 동물 캐릭터들도 아주 성공적인 단역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인공 테드의 할머니와 윈슬러의 가족, 그리고 스니드빌의 지배자 미스터 오헤어도 개성 넘치는 외모와 행동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훌륭한 캐릭터들입니다.
이렇게 캐릭터와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장면들로만 본다면 이 영화는 아주 성공적이고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흥미를 주기 위해 추가한 뮤지컬적인 요소들이 이야기 흐름을 매끄럽게 하기보단 단조로움과 지루함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교훈적인 내용을 위해 너무 이상적으로 이야기를 마무리를 하다보니, 현실을 너무 잘 아는 어른들은 조금 유치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점 : 7점 (개성있고 성공적인 캐릭터들. 하지만 다양한 연령층에 공감과 재미를 주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 2015년 4월 2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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