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2일 일요일

익스포즈 (2016), 존재감이 거의 없는 키아누 리브스와 미라 소르비노... 뜬금없는 반전은 아무런 울림도 주지 못한다.

익스포즈 (Exposed; aka "Daughter of God", 2016)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2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지 말릭 린튼 

출연 : 키아누 리브스(스코티 갤번 NYPD 형사 역), 아나 드 아르마스(이사벨 델라크루즈 역), 미라 소르비노(조이 형사의 아내, 재닌 컬렌 역), 크리스토퍼 맥도날드(캘로웨이 역), 빅 대디 케인(조너선 '블랙' 존스 역), 로라 고메즈(에바 역), 대니 호치(조이 컬렌 형사  역), 게이브 바가스(호세의 동생, 마누엘 '로키' 델라크루즈 역), 샌디 테자다(예세니아 역), 이스마엘 크루즈 코르도바(이사벨의 남편, 호세 델라크루즈 역), 데니아 브라체(글로리아 델라크루즈 역), 로라 고메즈(에바 델라크루즈 역), 지넷 딜론(마리솔 델라크루즈 역), 마이클 리스폴리(디브론스키 형사 역), Ariel Pacheco(날도 as Ariel Rolando Pacheco 역), Danny Guzman(Gucci De La Cruz 역), Christopher McDonald(Lieutenant Galway 역), Venus Ariel(엘리사 Elisa 역), Clara Wong(Albino Woman 역)

Exposed; aka "Daughter of God"

▲ 익스포즈 (2016) 영화 포스터


허공을 걷는 알비노(백색증) 남성과 알비노 여성 등을 보며 신의 계시와 축복으로 여기는 이사벨.

지하철에서 살해된 동료 형사 조이의 살해범을 추적하는 스코티 형사.

영화 <익스포즈 (2016)>는 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감독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다이제스트 형태로 반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사벨의 어린 시절 모습이 투영된 가상의 소녀 엘리사, 백색증의 남성과 여성 등 반전을 위해 준비한 설정과 연출 등이 치밀하지 못해 인내심을 가지고 영화를 본 이들을 실망하게 만듭니다. 


감독이 성폭력이나 가정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면, 스코티 형사를 비롯해 조너선 블랙 존스, 마누엘 로키 등으로 이야기를 분산시키지 말고, 이사벨을 중심으로 (판타지 장르가 아니라) 드라마 장르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훨씬 몰입감을 높이며 울림을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산만하며 지루하고 답답했습니다. 


<영화 속 대사 中>


이사벨 : 어릴 때 엘리사라는 이름이 너무 좋았어. 너무 너무 예쁜 이름이야.


평점 : 5점 (마지막 6분 정도의 반전을 위해 그토록 지루하고 답답하게 이야기를 펼쳤나보다!)


☞ 2021년 8월 13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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