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 (2016), 스케일만 키운 한중합작 블록버스터 영화. 어색한 중국어 더빙은 치명적 실수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 (Bounty Hunters, 賞金獵人, 2016)

제작 : 한국, 중국, 홍콩

러닝타임 : 106분

감독 : 신태라 

출연 : 이민호(이산 LEE SAN 역), 종한량(아요 A-YO; WONG YO 역), 당언 TIFFANY TANG(캣 CAT 역), 오천어 KARENA NG(스완 SWAN 역), 번소황 LOUIS FAN(보보 BOBO 역), 서정희(토미 TOMMY 역), 김유미(전 SSG 특수요원, 메이 역), 김민교, 이종신(토미 부하 역), 고진혁(경호원 역)

賞金獵人

▲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 (2016) 영화 포스터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 (2016) 영화 줄거리>


도쿄와 싱가포르 호텔 폭발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 샘을 경호하기 위해 홍콩에서 한국으로 온 인터폴 요원 출신의 경호원 이산(이민호 분)과 아요(종한량 분).

그들은 기자 샘과 동행하며 그를 지켜려는 과정에서 인천 A 호텔 폭탄 테러의 용의자로 지명수배된다.


납치된 기자 샘을 쫓는 과정에서 만난 현상금 사냥꾼 캣(당언 분) 일행.

캣 일행은 싱가폴 A 호텔 폭탄 테러 용의자로 지명수배된 이들로, 도쿄 A 호텔 폭발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던 도중 용의자가 되었다.


이산과 아요는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한 기자 샘이 말한 것을 단서로, '시푸안'과 폭탄 전문가 '프란드리 듀팜'을 찾으러 캣 일행과 함께 태국 방콕으로 가는데......


<바운티 헌터스: 현상금사냥꾼 (2016)>은 35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한중합작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A 호텔 폭탄 테러의 진범을 찾기 위해 이산과 캣 일행이 동분서주하는데, 홍콩, 한국(인천, 제주도), 태국 등을 이동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속도감을 거의 느낄 수 없어 답답합니다.

이민호, 김민교 등 한국 배우들의 목소리는 중국어로 더빙해 어색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조차 폼생폼사로 일관하는 연출 스타일은 긴장감과 박진감을 잃게 만듭니다.


김민교와 번소황("오빠")이 연기하는 코믹한 장면, 이민호와 당언이 보여주는 제법 멋스러운 액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흐름이 너무 느리고 산만해, 잠깐 반짝였던 코미디와 액션도 금방 빛을 잃고 맙니다. 


평점 : 6점 (스케일만 키운 한중합작 블록버스터 영화. 어색한 중국어 더빙은 치명적 실수) 


☞ 2020년 9월 2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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