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2005),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연출 스타일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The Brothers Grimm, 2005)

제작 : 체코, 미국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테리 길리엄 / 각본 : 에렌 크루거

출연 : 맷 데이먼(윌헴 그림 역), 히스 레저(제이콥 그림 역), 레나 헤디(안젤리카 역), 피터 스토메어(카발디 역), 모니카 벨루치(거울 여왕 역), 조나단 프라이스(델러톰브 역), 줄리안 블리치(르토크 역), 맥켄지 크룩(히들릭 역 ), 리차드 리딩즈(번스트 역), 로저 애쉬톤 그리피스(시장 역)

▲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2005) 영화 포스터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2005) 영화 줄거리>

19세기 초, 프랑스가 점령한 독일.

'사기꾼 퇴마사' 윌헴 그림과 제이콥 그림 형제는 마녀, 악마 등을 퇴치해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벌며 이름을 날린다.

작은 마을에서 무사히 일(사기)을 마친 그림 형제는 마르쿠리오 카발디(피터 스토메어 분)에게 연행되어 프랑스 장군(군사령관) 델러톰브 앞으로 끌려간다.

프랑스 장군은 그림 형제를 처벌하는 대신 마르바덴 숲에서 사라진 아이들(9명)을 찾아오도록 명령하는데......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2005)>은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같은 동화를 쓴 19세기 독일 동화 작가 빌헬름 그림과 야코프 그림 형제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는 개구리 왕자(두꺼비), 잠자는 숲속의 공주(키스), 신데렐라(유리구두), 라푼젤(긴 머리), 헨젤과 그레텔 등 여러 동화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조금씩 등장하는데,

이야기 흐름이나 캐릭터들의 어울림이 매끄럽지 못하고, 특수효과나 촬영 기술 등도 1990년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엉성해 재미를 주지는 못합니다.

평점 : 5.5점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구태의연한 연출 스타일)

☞ 2020년 11월 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