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 (Moon young, 2015)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64분
감독 : 김소연 / 각본 : 김소연 / 촬영 : 정영삼 / 편집 : 원창재(이음편집실) / 음악 : K.AFKA / 조감독 : 오성호
출연 : 김태리(김문영 역), 정현(장희수 역), 박완규(아버지 역), 박정식(권혁철 역), 장향숙(아주머니1 역), 허원정(아주머니2 역)
특별출연 : 남보라(영은 역), 이진경(교사 역)
보조출연 : 계산여자고등학교 방송반 GBS 김경애, 박정현 外 다수
▲ 문영 (Moon young, 2015) 영화 포스터
<문영 (Moon young, 2015) 영화 줄거리>
지하철에서 캠코더로 중년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는, 말을 하지 않는 소녀 문영(김태리 분).
문영은 학교에서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지내고, 집에서도 술에 취한 아버지(박완규 분)를 피해 자신의 방에서 혼자만 지낸다.
어느 날 술주정을 하며 자신의 방문을 두드리는 아버지를 피해 집을 뛰처나온 문영.
문영은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 앞에서 남자친구와 다투며 우는 희수(정현 분)를 캠코더로 몰래 촬영하다가 그녀에게 들키게 되는데......
<문영 (2015)>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2016)>, <1987 (2017)>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김태리가 출연한 독립영화로, 집과 학교에서 외톨이로 생활하던 문영이 희수를 만나 외로움을 채워가는 영화입니다.
답답해 하면서도 가슴만 치면서 수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던 문영이 28살의 희수를 만나 자신의 외로움을 위로받으며, "언니, 나 오늘 엄마 만났다."라고 말하며 눈물짓는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영 (2015)>은 독립영화의 투박하지만 실험적인 카메라 워크를 보여주고 있는데, 김태리라는 배우를 각인시키는 성과는 거뒀지만 편집과 이야기 흐름 등이 조금 부족해 뛰어난 작품이 되지는 못합니다.
평점 : 7점 (배우 김태리의 발견. 편집과 이야기 흐름은 조금 부족)
제작지원 : 영화진흥위원회 / 배급 : KT&G 상상마당 / 예고편 : 권태영[604필름] / 인쇄 : (주)대경토탈
수화 지도 : 서울농아인협회 중랑구지부
장소지원 : 인천 갈산동 나정임님 댁, 서울 연남동 이원회님 댁, 인천계산여자고등학교,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시청역,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서울 마포구 창천동 골목길
☞ 2018년 2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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