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그레이션 게임 (Immigration Game, 2016)
제작 : 독일
러닝타임 : 96분
감독 : 크리스토프 즐라닉
출연 : 마티스 란트베르(조 역), 데니스 앙켈(페이자 역), 카타리나 스포러(카린 역), 심손 부벨(조의 동생, 알렉스 역), 호르스트-군터 막스(와그너 박사 역), 에스킨디르 테스파이(스컬 / 스웨그 리더 역)
▲ 이미그레이션 게임 (2016) 영화 포스터
<이미그레이션 게임 (2016) 영화 줄거리>
동생 알렉스의 무술 훈련을 도와준 뒤 집으로 돌아가던 조는 '이미그레이션 게임'에 참여한 난민(러너)이 헌터들에게 쫓기는 것을 도와주다 헌터 스웨그(?)팀의 멤버를 죽이게 된다.
IG 관리자들에게 체포된 조는 '이미그레이션 게임' 참가, 또는 20년 감옥행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에 처한다.
고심하던 조는 결국 '이미그레이션 게임' 참여를 결정하고, 러너가 되어 '이미그레이션 게임'에 참여한 다른 난민들과 함께 헌터들의 사냥감이 되는데......
<프롤로그>
유럽 국가들이 난민 수백만 명을 거부하며 국경을 통제하지만 독일만이 유일하게 시민권을 제공한다. 단, TV쇼 '이미그레이션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게임에서 점수와 돈을 얻으려는 모든 독일인은 난민들을 죽일 수 있다. 단 총기는 사용 금지다.
독일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 수많은 난민이 '이미그레이션 게임'에 도전한다.
영화 <이미그레이션 게임 (2016)>은 합법적으로 살인을 인정하는 '이미그레이션 게임(Immigration Game; 이민 게임)'을 통해 독일 시민권을 얻으려는 난민들(러너)과 그들을 사냥해 돈을 버는 독일 헌터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를 보면서 독일 난민 문제나 휴머니즘 등에 관해 고민하는 내용도 담겨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메시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미그레이션 게임 (2016)>은 소재만 그럴듯한 단순한 범죄 액션 영화인데, 구성이나 이야기 흐름이 엉성하고 액션 장면은 박진감이나 긴장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합니다.
'이미그레이션 게임'에서 살아남은 러너 조와 페이자가 헌터 팀으로 IG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영화의 결말 부분은 허탈함만 유발합니다.
<이미그레이션 게임을 설명하는 IG 관계자 대사 中>
모든 독일 시민은 러너를 공격할 수 있으며 진심으로 살인 욕구가 있어야만 공격으로 인정된다.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독일 시민은 공격받지 않는다.
러너가 독일 시민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 시민도 헌터의 공격을 받게 된다.
목표 달성까지 제한 시간은 24시간이다.
드론과 몰래카메라로 계속 촬영하니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
어떠한 법도 어기지 말고 물건을 훔쳐서도 안된다.
대중교통 이용도 자제하길 권한다. 당신을 배신하거나 공격할 승객이 많고 달아날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평점 : 3.5점 (소재는 그럴듯했지만... 시나리오, 액션, 연출 등이 엉성해 전혀 재미를 느낄 수 없다.)
☞ 2020년 11월 2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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