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아인 (Ajin, 2017) 죽은 후 부활, 재생하는 신인류 아인(亜人)

아인 (Ajin, 亜人, 2017)

제작 : 일본 / 수입, 배급 : 판씨네마(주)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출연 : 사토 타케루(나가이 케이 역), 아야노 고(사토 역), 하마베 미나미(에리코 역), 시로타 유우(타나카 역), 타마야마 테츠지(토사키 역), 카와에이 리나(이즈미 역)

亜人

▲ 아인 (2017) 영화 포스터


프롤로그

아인(亜人)은 죽지 않는 신종 인간을 말한다.

치명상을 입어도 일시적으로 죽을 뿐 다시 부활하는 특성을 지녔다.

26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후, 지금까지 전세계에 46명의 아인이 확인되었다.

일본정부는 아인 관리위원회를 설립하여 이 기이 현상에 관한 연구를 매일 거듭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되살아난 의대생 나가이 케이(사토 타케루 분)는 일본에서 확인된 세 번째 아인으로, 정부 산하의 연구소에서 산체로 신체를 절단당하는 등 잔혹한 생체실험을 당한다.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과 부활, 손상된 신체 재생을 반복하는 아인 나가이 케이.

세 번째 아인이 확인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아인 사토(아야노 고 분)와 타나카(시로타 유우 분)는 나가이 케이가 생체실험을 당하고 있는 연구소에 침입하는데......


대학생으로 설정된 나가이 케이, 한층 젊어진 사토, 친구 카이토 등 여러 캐릭터 삭제......


영화 <아인 (2017)>은 원작 만화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과 일부 차별화를 시도하며 CG 합성 실사로 완성한 작품으로, '절단된 신체 부위가 있을 경우 죽은 후 부활할 때 가장 큰 신체 부위를 중심으로 재생한다'는 그럴듯한 설정(장면)도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장편 만화의 내용을 상영시간 100분 정도에 무리하게 담으려고 하다보니, 이야기 흐름이 깔끔하지 못하고, 개연성도 빈약하며, 캐릭터들의 개성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합니다.

만화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인'을 보지 않은 분이라면 아인이라는 존재와 액션에 그럭저럭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감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평점 : 6점 (장편 만화의 내용을 100분 정도의 영화에 무리하게 담다보니 이야기 흐름 등에 부족함이 많이 느껴진다.)


※ 애니메이션에서 IBM(Invisible Black Matter)이라고 칭하는 '검은 유령' CG와 액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 2020년 9월 9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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