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6일 월요일

솔져스 메모리 (Legionario, 2017), 각본, 촬영, 편집 등 많은 부분을 감당한 에두아르도 H. 가르자 감독의 노력은 가상하지만...

솔져스 메모리 (Legionario, 2017)

제작 : 스페인

러닝타임 : 83분

감독, 각본, 촬영, 편집 : 에두아르도 H. 가르자 / 음악 : 에두아르도 아르비데

출연 : 라울 테혼(산토스 역), 루이스 모톨라(산토스의 친구, 안드레스 역), 디아나 팔라손(알리시아 역), 마르타 카날다(크리스티나 역)

Legionario

▲ 솔져스 메모리 (2017) 영화 포스터


<솔져스 메모리 (2017) 영화 줄거리>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동료들이 죽는 전투 경험을 한 스페인 특수부대 소속의 산토스.

산토스는 같은 부대 동료이자 사랑하는 약혼녀 알리시아가 있는 마드리드의 집으로 돌아온다. 


산토스는 친구 안드레스의 전화를 받고 알리시아와 함께 안드레스가 준비한 파티에 참석한다.

파티에서 안드레스, 크리스티나 등과 함께 많은 술을 마시며 즐기는 산토스.

파티가 끝난 뒤 산토스는 안드레스가 준비한 아파트 방으로 알리시와와 함께 간다.


날이 밝고, 잘못 걸려온 전화에 잠이 깬 산토스는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발견하고 놀란다.

그리고 침대 옆에 누워있는 알리시아를 흔들어 깨운다.

하지만 침대 옆에는 알리시아가 아닌 다른 여자(크리스티나)가 죽은 채 누워있는데......


영화 <솔져스 메모리 (2017)>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를 겪는 산토스의 망상이 살인과 총격을 야기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10분 정도까지 산토스, 알리시아 등을 포함한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스페인 군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긴장감이 부족하고 전혀 흥미도 유발하지 못합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30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산토스가 침대 옆에 죽은 채로 누워있는 여자를 발견하면서 미스터리 스릴러적인 요소가 추가 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영화는 긴장감이 부족한 허술한 액션(총격신)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뿐입니다.

나름 반전이라며 감독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지도 모를, 산토스가 현실을 깨닫게 되는 영화 종반부도 진부할 따름입니다.


평점 : 5점 (각본, 촬영, 편집 등 많은 부분을 감당한 에두아르도 H. 가르자 감독의 노력은 가상하지만...)


☞ 2021년 1월 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반전적인 요소를 잘 살려 제대로 연출되었다면 어느 정도는 볼만했을 이야기. (스포일러 일부 포함)

라이브 테러 (A Common Man, 2015)  제작 : 미국, 스리랑카 러닝타임 : 86분 각본, 감독 : 찬드란 루트냄 원작 : 니라이 판데이 (ORIGINAL STORY NEERAJ PANDEY) BASED ON ORIGINAL FIL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