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8일 화요일

로마의 휴일 (2017), 고민없이 맘대로 쓴 시나리오에 춤추는 배우들, 그들만 즐겁고 그들만 웃을 뿐......

로마의 휴일 (2017)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08분

제공 : (주)캐피탈원 / 공동제공 :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주), (주)센트럴투자파트너스 / 제작 : (주)전망좋은영화사

감독 : 이덕희 / 각본 : 김동욱, 조창열 / 각색 : 이덕희, 조중훈, 안용훈, 김석곤, 최원, 김윤재, 이지명 / 무술 : 백경찬(몽돌)

출연 : 임창정(강인한 역), 공형진(진기주 역), 정상훈(정두만 역), 강신일(안반장 역), 김정팔(나성기 역), 방준호(태전 역), 손민석(지배인 역), 고동욱(전봉 역), 서은아(애리 역; 사채빚에 사는게 힘든 여자), 한소영(유란 역; 드라마 약속에 금장현회장 아들과 만난 여자), 장동직(특공대장 역), 정경호(최형사 역), 김용구(이형사 역), 안태랑(강형사 역), 임철형(서국장 역), 지엔(안반장 딸 역), 김현숙(안반장부인 역), 김유진(나성기측젊은여자 역), 육진수(나이트기도 역)

특별출연 : 장광(금장현회장 역), 박해미(원장수녀 역), 박희진(나성기부인 역)

우정출연 : 정경호(최형사 역), 박하선(강선영 역)

▲ 로마의 휴일 (2017) 영화 포스터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형제 같은 세 남자가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한 뒤 경찰에 쫓겨 '로마의 휴일'이라는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인질로 잡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코미디 장르로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에 시드니 루멧 감독이 연출한 영화 <뜨거운 오후 (1975)>와 같은 긴장감과 심리 묘사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임창정, 공형진이라는 배우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코믹함은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은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인물들이 아니었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상황이나 장면들도 유치한 수준에 머무릅니다.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는 '에라 모르겠다 감성에라도 호소하자'며 마음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바람에 현실성을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엔딩 자막 中 : 본 영화에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기관, 단체 그 밖의 일체의 명칭, 사건 그리고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평점 : 6점 (고민없이 맘대로 쓴 시나리오에 춤추는 배우들, 그들만 즐겁고 그들만 웃을 뿐......)


☞ 2017년 10월 1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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