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9일 월요일

비독 (Vidocq, 2001), 이야기는 무난하지만 편하지 않은 화면이나 장면이 몰입을 방해. 실존 인물 비독이 추적하는 거울 가면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비독 (Vidocq, 2001)

제작 : 프랑스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피토프

출연 : 제라르 드파르디외(비독 역), 기욤 까네(에띤느 보아세 역), 이네스 사스트레(프레야 역), 앙드레 뒤솔리에(라우뜨렌느 역), 에디스 스콥(실비아 역), 모사 마스크리(니미에르 역)

Vidocq

▲ 비독 (Vidocq, 2001) 영화 포스터


영화 <비독 (Vidocq, 2001)>은 1830년 혁명기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사립탐정 비독이 벼락을 맞고 몸이 타 죽은 이들의 사건을 의뢰받고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거울 가면을 쓴 미스터리한 인물을 추적해 싸움을 하다가 죽었다는 비독.

비독의 전기를 쓰기로 했다는 에띤느 보아세(기욤 까네 분)라는 인물은 비독이 어떤 사건을 조사하다가 죽었는지, 그리고 범인은 누구인지를 추적하는데......


영화 <비독 (Vidocq, 2001)>의 이야기 진행 방식이나 줄거리는 무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터를 사용한 듯한 화면이나 지나치게 자주 클로즈업한 장면 등은 몰입을 방해합니다.

또한 거울 가면과 연금술에 관한 내용은 현실성이 떨어져 별로 재미를 주지 못하고 맙니다.


범죄자에서 형사가 되었고, 역사상 최초의 사립탐정이었으며,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백작>, 코넌 도일의 <셜록 홈즈> 등의 작품 모델이었던 실존 인물 프랑수아 비도크(Eugène François Vidocq: 1775~1857).

'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실감 넘치는 영화를 만들었다면 훨씬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평점 : 6점 (이야기는 무난하지만 편하지 않은 화면이나 장면이 몰입을 방해. 실존 인물 비독이 추적하는 거울 가면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 2017년 7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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