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5일 목요일

브레이크다운 (Breakdown, 1997), 흥미로운 소재의 스릴러 영화. 치밀하지 못한 연출은 조금 아쉽다.

브레이크다운 (Breakdown, 1997)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2분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 각본 : 조나단 모스토우

출연 : 커트 러셀(제프 테일러 역), J.T.월시(워렌 역), 캐슬린 퀸랜(에이미 역), M.C.개이니(얼 역), 잭 노즈워시(빌리 역), 렉스 린(보이드 보안관 역), 릿치 브링클리(알 역), 모이라 해리스(아를린 바 역), 킴 로빌라드(렌 카버 역), 토마스 코파케(캘하운 역)

Breakdown

▲ 브레이크다운 (Breakdown, 1997) 영화 포스터


<브레이크다운 (Breakdown, 1997) 영화 줄거리>


고급 자동차에 간소한 이삿짐을 싣고 인적이 드문, 허허벌판의 외딴 도로 위를 달리는 제프와 에이미 부부.

지나가는 자동차도 거의 없는 외딴 도로 위에서 자동차에 이상이 생겨 멈추게 되고, 그곳을 지나는 대형 트럭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갓길로 자동차를 이동시킨다.

트럭 운전사는 9km 쯤 떨어진 벨 식당까지 부부를 태워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동차를 두고 가는 것이 걱정된 제프는 아내 에이미와 벨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아내만 트럭에 태워 보낸다.


아내가 떠난 뒤 자동차의 아랫부분을 살펴보던 제프는 특정 케이블의 연결 부분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연결한다.

그렇게 해서 자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되자, 문제를 해결했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벨 식당으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서 아내를 찾는다.

하지만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벨 식당 주인이나 손님들 중에 아내의 모습을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브레이크다운 (Breakdown, 1997)>의 초반은 너무 평온한 분위기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한 벨 식당의 주인과 손님들, 그리고 자신을 모른다고 발뺌하는 아내를 태우고 떠난 트럭 운전사 등이 등장하면서 스릴러라는 장르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액션이 가미되면서 어느 정도 긴장감도 전해줍니다.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낯선 지역에서 자신을 공격하고 결박한 후, 납치당한 아내의 몸값을 찾아올 것을 요구하는 수상한 사람들의 존재.

이것은 스릴러 장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였지만, 치밀하게 연출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영화 '브레이크다운 (Breakdown, 1997)'은 가볍게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평점 : 7.5점 (흥미로운 소재의 스릴러 영화. 치밀하지 못한 연출은 조금 아쉽다.)


☞ 2018년 3월 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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