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블러드샷 (2020), 지루하고 답답한 전반부, 어느 정도 긴장감과 몰입감을 보여주는 후반부

블러드샷 (Bloodshot, 2020)

제작 : 미국, 중국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데이브 윌슨 

출연 : 빈 디젤(레이 개리슨 / 블러드샷 역), 에이사 곤살레스(케이티 역), 가이 피어스(에밀 하팅 박사 역), 탈룰라 라일리(지나 개리슨 역), 샘 휴건(지미 돌턴 역), 토비 켑벨(마틴 액스 역), 라몬 모리스(해커 윌프레드 위건스 역)

Bloodshot

▲ 블러드샷 (2020) 영화 포스터


<블러드샷 (2020) 영화 줄거리>


인질 구출 임무를 완수한 후 아내와 함께 휴가를 보내던 특수 부대원 레이 개리슨(빈 디젤 분)은 정체불명의 적에게 납치된다.

그리고 '마틴 액스'라고 말하는 인물에게 눈 앞에서 아내가 살해당하는 것을 보게 되고, 자신도 살해당한다.

대부분의 기억을 잃은 채 RST(라이징 스피릿 테크놀로지)의 연구실에서 깨어난 레이 개리슨.

그는 에밀 하팅 박사(가이 피어스 분)에게서 자신이 죽은 후 블러드샷 프로젝트를 통해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쳐도 금방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생체 역학을 구조하는 로봇인 '네나이트'를 통해 불멸 같은 생명과 엄청난 힘을 얻게 된 레이 개리슨.

그는 에밀 하팅 박사의 연구로 목숨을 구한 케이티(에이사 곤살레스 분)와 술을 마시던 도중, 마틴 액스라는 인물이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죽이는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복수를 하기 위해 마틴 액스를 찾아나서는데......


영화 <블러드샷 (2020)>의 전반부는 블러드샷 프로젝트를 통해 살아난 레이 개리슨이 복수를 하는 액션 영화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이 개리슨이 마틴 액스의 경호원 다수를 제거하고 복수하기까지의 이야기 흐름과 액션은 진부하고 답답했습니다. 

총을 맞아도 네나이트를 통해 금방 치료되는 주인공은 <터미네이터2 (1991)>의 T-1000처럼 적을 향해 막무가내로 돌진해 긴장감 넘치는 액션의 재미는 보여주지 못합니다.


레이 개리슨의 기억이 에밀 하팅 박사와 연구진에 의해 조작(삭제, 재기억)되었음을 보여주면서 시작하는 반전같은 후반부.

후반부는 어느 정도 긴장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며 몰입감을 가져옵니다.


영화 전반부의 시간을 절반 정도로 단축하기만 했더라도 가볍게 보기에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액션 영화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평점 : 7점 (지루하고 답답한 전반부, 어느 정도 긴장감과 몰입감을 보여주는 후반부)


☞ 2020년 7월 1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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