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아일랜드 (2018), 서기, 황발...... 재난, 코미디, 멜로,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요소들을 뒤죽박죽 섞어놓아 산만하고 지루하다.

아일랜드 (The Island, 一出好戲 , 2018)

제작 : 중국 / 수입, 배급 : ㈜더쿱

러닝타임 : 133분

감독 : 황발 / 각본 : 황발, 곽준립, 챠무춘, 장기 

출연 : 황발(마진 역), 서기(샨샨 역), 레이(샤오 싱 역), 왕바오창(버스 기사 가이드, 디키 왕 역), 위허웨이(회사 사장, Lao Zhang 역), 왕신, 이근근

The Island

▲ 아일랜드 (2018) 영화 포스터


<아일랜드 (2018) 영화 줄거리>


거대 운석이 지구 근처로 접근하고, '운석이 바다에 떨어질 경우 100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대부분의 해안선이 물에 잠길 수 있다'(쉬 교수)는 뉴스가 나온다.


부자가 되기 위해 특정 번호의 복권(로또)을 매번 구입하는 마진.

마진은 사촌동생 샤오 싱을 비롯한 직장 동료들과 직원 단합대회를 간다.

바다를 운행하는 수륙양용버스 안에서 복권 1등 6천만 위안(금일 기준 약 101억원) 당첨 사실을 알게 된 마진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이때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며 수륙양용버스를 덮치고, 버스에 탄 사람들은 부서진 버스와 함께 낯선 해안 바위 위로 떠밀려 오게 된다.

바다에서는 거대한 용오름들 속에서 번개가 치고,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사람들은 해안가 동굴로 겨우 몸을 피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자신이 있는 곳이 무인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일랜드 (2018) >는 재난, 코미디, 멜로,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요소들을 뒤죽박죽 섞어놓은 작품인데, 이 때문에 웃음이나 감동을 느끼기 힘들고 몰입감도 떨어집니다. 


복권 추첨 후 90일 이내에만 지급받을 수 있는 1등 복권.

엔딩 크레딧 전후에 나오는 여러 장면 등을 보면 이 영화는 핵심 장르로 코미디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진과 샨샨의 로맨스.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고기.

디키 왕을 따르는 사람들과 회사 사장 라오쟝을 따르는 사람들, 

(현실로 돌아가 예전처럼 초라하게 사는 것보다 지금 생활이 더 좋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지나가는 배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는 마진과 샤오 싱.


영화는 위와 같은 다양한 소재들로 웃음이나 재미를 거의 유발시키지 못하고, 산만함과 지루함만 더할 뿐입니다.


<영화 속 대사 中>


마진 : 운석이 떨어져도 잃을 게 없어.


마진 : 부자들은 영원히 부자고, 우린 영원한 가난뱅이야.


평점 : 5.5점 (재난, 코미디, 멜로,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요소들을 뒤죽박죽 섞어놓아 산만하고 지루하다.)


☞ 2020년 11월 24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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