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9일 월요일

나는 아빠다 (2010), 배우, 캐릭터, 줄거리, 액션... 그 중에 영화 포스터가 가장 낫다

나는 아빠다 (2010)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99분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전만배, 이세영

출연 : 김승우(한종식 역), 손병호(나상만 역), 임하룡(김형사 역), 최정윤(수경 역), 오윤홍(지영 역), 김새론(한종식 딸 민지 역), 노정의(나상만 딸 예슬 역), 조덕현(황사장 역), 이원종(장기밀매 의사 역), 김기연(한종식 아내 역)

김승우

▲ 제법 볼만한 액션영화로 생각되게 만드는 '나는 아빠다 (2010)' 영화 포스터


딸을 살리기 위해서 악질이 되어버린 남자 한종식(김승우 분).


한종식이 자신을 살인범으로 누명을 씌워 체포한 까닭에 교도소에 수감된 나상만(손병호 분). 

나상만이 교도수에 수감된 후 그의 가족은 살인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힘든 생활을 하다 결국 딸은 죽고, 아내마저 자살을 시도하며 뇌사 상태에 빠지고 마는데......


영화의 소재만 보면 캐릭터들의 갈등 관계나 인물들이 가야할 방향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무겁기만 할 뿐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합니다.


한종식(김승우 분)이라는 인물은 딸을 위해 악질이 된 것이 아니라 원래 나쁜 놈이었는데 영화에서는 딸을 위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나상만(손병호 분)도 울분을 토해내지만 영화 속에서는 주연 캐릭터로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영화의 주된 인물들이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고 이야기와 구성도 치밀하지 못하다보니 영화를 보면서 교감을 하거나 감동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평점 : 6점 (악질 형사 김승우의 나쁜 액션 영화를 만드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 2016년 8월 16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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