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9일 목요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Thunderbolt And Lightfoot, 1974) 제프 브리지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조지 케네디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즐거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Thunderbolt And Lightfoot, 197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17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각본, 감독 : 마이클 치미노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썬더볼트 역), 제프 브리지스(라이트풋 역), 조지 케네디(레드 리어리 역), 제프리 루이스(에디 구디 역), 게리 부시(컬리 역), 잭 돕슨(바울트 매니저 역), 캐서린 배치(멜로디 역)

Thunderbolt And Lightfoot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1974) 영화 포스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1974) 영화 줄거리>


외딴 평원에 있는 교회.

자동차 한 대가 다가와 멈추고, 차에서 내린 사나이가 교회로 들어가 설교를 하고 있는 목사 썬더볼트(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에게 총을 쏜다.

급히 몸을 피해 달아나는 목사 썬더볼트, 그리고 그를 쫓는 총든 사나이.

중고 자동차를 판매하는 곳에서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청년 라이트풋(제프 브리지스 분)은 이들을 경찰로 오해해 차를 험하게 몰며 총든 사내를 차로 친다.

그리고 썬더볼트는 라이트풋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탄 후 함께 동행하게 된다. 


라이트풋은 썬더볼트가 몬태나 은행강도 사건의 범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흥미로워한다.

그리고 썬더볼트를 쫓아온 레드 리어리(조지 케네디 분)와 에디 구디(제프리 루이스 분)를 만나면서 은행을 다시 털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1974)>의 원제목은 '썬더볼트와 라이트풋(Thunderbolt And Lightfoot)'으로, <디어 헌터 (1978)>, <천국의 문 (1980)> 등의 작품을 연출한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영화에서는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 1949년생)의 청년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영화 속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1930년생)와 조지 케네디(George Kennedy, 1925년생)는 제프 브리지스를 어린이(kid)로 여깁니다.

제프 브리지스가 은행을 털 준비를 하면서 일하는 곳에서는 게리 부시(Gary Busey, 1944년생)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4명이 모여서 은행을 털 준비를 하는 과정이나 은행을 턴 후의 모습 등은 그렇게 치밀하지 못하고 긴장감도 거의 유발하지 못합니다.

또한 은행을 턴 후 레드 리어리에게 차와 돈 모두를 빼앗긴 썬더볼트와 라이트풋이 차를 얻어타고 도착한 외딴 지역에서, 원래 있던 자리에서 옮겨진 'THE WARSAW SCHOOL'을 발견하게 되는 이후의 이야기도 멋진 반전이나 여운을 주지는 못합니다.

▲ 금고 옆의 벽을 뚫어 돈을 빼내는데 사용한 대형(20mm) 포.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1974) 화면 캡처


평점 : 7점 (제프 브리지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조지 케네디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즐거움)


※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몬태나 은행강도 사건'은 썬더볼트, 레드 리어리, 빌리 램 등이 20mm포와 탄약이 든 포탄으로 은행을 턴 사건으로, 은행을 턴 후에 빌리 램은 어렸을 때 자신이 다니던 학교(THE WARSAW SCHOOL) 칠판 바로 뒤 벽 속에 50만 달러를 숨겨놓은 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빌리 램이 50만 달러를 숨겨놓은 장소는 썬더볼트만 알고 있었는데 빌리 램은 경찰에게 잡힐 것을 염려해 돈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 은행을 털면서 각각의 임무를 맡은 4인조. 경보가 경찰서 등에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프 브리지스는 여장을 하고 관련 임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가서 경비원을 묶은 후에 경보기를 끕니다. 여장 분장을 한 제프 브리지스의 모습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제프 브리지스의 여성으로 분장한 모습은 새로웠습니다.


※ 영화 속에는 깜찍한 모습의 FROSTY 아이스크림 판매용 삼륜차가 등장하는데, 미국에서 그 시절을 살았던 분이라면 아이스께끼통을 들고 다니면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던 그 시절 우리들의 추억처럼 향수에 젖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FROSTY 아이스크림 판매용 삼륜차들이 영업을 시작하며 정해진 코스로 출발하는 모습.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1974) 화면 캡처


☞ 2018년 2월 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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