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ORDINARY PERSON, 2016), 나쁘지 않은 소재가 있었음에도, 제멋대로 지루하고 답답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보통사람 (ORDINARY PERSON, 2016)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21분

감독 : 김봉한 / 원작, 각색 : 김봉한 / 각본 : 조사무엘

무술 : 최광락 (BEST STUNT TEAM) / 음악 : 정진호

출연 : 손현주(성진 역), 장혁(규남 역), 김상호(추기자 역), 조달환(태성 역), 지승현(동규 역), 오연아(박선희 기자 역), 박경근(양반장 역), 박지일(이국장 역), 최윤소(요정기생 지숙 역), 주석태(젊은 검사 역), 강현구(민국 역), 황무영(발바리 역), 박형수(요원1 역), 여무영(박교수 역), 박상혁(박형사 역), 김송일(김형사 역), 박창희(이형사 역), 강동우(강형사 역), 한하나(한순경 역), 이유진(최미자 역), 장용철(마국장 역), 허선행(강국장 역), 김정수(서장 역), 윤정열(안기부요원 윤요원 역), 정한빈(안기부요원 정요원 역), 김문종(안기부요원 김요원 역), 고건우(안기부요원 고요원 역), 김건(안기부요원 김요원 역), 이학렬(안기부요원 이요원 역), 김도엽(민국친구1 역), 백금성(민국친구2 역), 조큰별(민국친구3 역), 서주연(민국친구4 역), 주광현(발바리 일당1 역), 박재철(발바리 일당2 역), 설주미(캐디 역), 김현창(안치소 직원 역), 양명헌(양복사내1 역), 매튜(로이터 마이클 역), 최범호(의사1 역), 남재현(앵커 남 1 역), 유영복(앵커 남 2 역), 윤파란(앵커 여 1 역), 황보혜경(앵커 여 2 역), 유재상(자유일보기자1 역), 신승환(자유일보기자2 역), 이승용(자유일보기자3 역), 남정우(자유일보기자4 역), 황대준(자유일보기자5 역), 하지만(오브리밴드1 기타 역), 이종구(오브리밴드2 키보드 역), 장용복(문간방 노주인 역), 김장원(의사2 역), 장영(의사3 역), 오진하(간호사1 역), 김유진(간호사2 역), 김시영(기자1 역), 김종호(기자2 역), 권오수(나의원 역), 임용순(정의원 역), 박용진(박의원 역), 김양훈(대리점앞남 역), 오승율(성인 민국 역), 최미선(성인 민국 아내 역), 강채민(민국 아들 역), 장세록(아기 민국 역), 이창직(판사 역), 손동일(세탁소 주인 역), 유진희(대폿집 여주인 역), 정원태(안기부 정문요원 역), 이지은(다방녀 역), 신정만(몽타주남 역), 유소이(마당기생 역), 조아진(요정기생1 역), 심현지(요정기생2 역), 허나경(요정기생3 역), 임지민(요정기생4 역), 김혜지(요정기생5 역), 서우린(요정기생6 역), 이운규(요정기생7 역), 윤나현(요정기생8 역), 김근효(요정기생9 역), 정희중(요정안내남1 역), 이형기(운동회 이인삼각 아빠 역), 이의창(운동회 이인삼각 아들 역)

특별 출연 : 라미란(성진 아내 역), 정만식(신용수 제2차장 역), 손병호(안기부장 역), 장광(김의원 역), 리사(여가수 지영미 역), 최성민(남배우 김대식 역)

▲ 보통사람 (2016) 영화 포스터

<보통사람 (2016) 영화 줄거리>

1987년 봄.

말을 하지 못하는 아내(라미란 분), 그리고 다리가 불편한 아들 민국(강현구 분)과 함께 2층 양옥집에서 번듯하게 살아보는 것이 소원인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

발바리(황무영 분)를 잡아오라는 양반장(박경근 분)의 성화에, 성진은 강력 2반(?)으로 발령난 신입 형사 동규(지승현 분)와 함께 발바리를 잡으러 나간다.

동규가 발바리가 나타나는 것을 지켜보는 동안, 피 묻은 옷이 들어왔다고 신고한 광명세탁소에 들러 피 묻은 옷의 주인인 태성(조달환 분)을 붙잡는 성진.

하지만 성진은 정작 자신이 잡으려고 한 발바리는 놓치게 되는데......

영화 <보통사람 (2016)>은 1987년 4월 13일, 제5공화국 대통령 전두환이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거부하고, 일체의 개헌 논의를 중단시킨 '4.13 호헌조치' 전후를 시대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은 안기부에 있는 규남(장혁 분)의 지시에 따라, 안기부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연쇄살인범 태성에 대한 신문을 진행합니다.

그러면서 안기부 제2차장 신용수(정만식 분)와 규남으로부터 자동차와 돈을 받게 되고, 아들 민국의 다리 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깁니다.

성진은 태성이 연쇄살인범이 아니고, 안기부에서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아들 민국을 위해 태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몰고갑니다.

 

영화 <보통사람 (2016)>의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야기는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듯 제멋대로 흘러갑니다.

그러다 보니 손현주, 조달환, 라미란 같은 훌륭한 배우들이 연기한 인물들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흥미로움을 전혀 주지 못하는 이야기와 장면 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안기부 요원들에 의해 아내가 죽은 후, 권총을 들고 규남에게 복수할 것으로 보였던 성진.

그가 직접적인 복수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의 흐름을 더욱 엉망으로 만들며 허탈함만 안겨줍니다.

평점 : 6점 (나쁘지 않은 소재가 있었음에도, 제멋대로 지루하고 답답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제공, 배급 : 오퍼스픽처스 / 제작 : (주)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 공동제작 : 영화사 장춘

공동제공 : kth, 아이엔메디컬, 이에스에이,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이스트드림시노펙스(주),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지비보스톤창업투자

<참여업체 中>

분장버스 : 박진성 양태규 (무비익스프레스)

식당차 : 차맹희 염광애 (재바우) 서재휘 (food story)

소품차량 : 이기현 (대성) 정원종 (월드)

캐스팅 지원 : MBC아카데미연극음악원, 씨네21아트센터, 씨드플레이컴퍼니

수화 감수 : 서도원 우지희 신성철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삽입곡>

오동잎 - '골든 베스트' 앨범 / 작사, 작곡 : 안치행 / 노래 : 최헌

행복의 나라로 - '멀고 먼길' 앨범 / 작사, 자곡, 노래 : 한대수

<자료 화면>

TV화면 : KBS / 신문 : 경향신문

제작 협찬 : 나이키, 델몬트, 빙그레, 크래프트바, 솔드아웃코리아

촬영 장소 협조 : 서울 구 서부경찰서, 경찰병원, (구)철도병원 (코레일), 인천대학교, 부산 동아대학교, 부산고등법원,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부산 외국어대학교, 남양주 장례식장, 할렐루야 기도원, 부산 문현동 함안집,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삼청각, (구)언남초등학교, 경향신문

☞ 2018년 3월 1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