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라이프 (The Motel Life, 2012)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성인 다코타 패닝

모텔 라이프 (The Motel Life, 2012)

제작 : 미국 / 수입, 배급 : (주)수키픽쳐스

러닝타임 : 85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앨런 폴스키, 가베 폴스키

출연 : 에밀 허쉬(프랭크 플래니건 Frank Flannigan 역), 스티븐 도프(제리 리 플래니건 Jerry Lee Flannigan 역), 다코타 패닝(애니 제임스 역), Doc Divecchio(Boss Man 역), Nancy Youngblut(엄마 역), Jenica Bergere(제리 리의 애인, Polly Flynn 역),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얼 헐리 Earl Hurley 역), 조슈아 레오나드(토미 역), Garrett Backstrom(Young Jerry Lee 역), Andrew Lee(Young Frank 역), 해이스 맥아더(Officer Cook 역), 오렌 스쿡(Barry Hurley 역)

▲ 모텔 라이프 (2012) 영화 포스터

<모텔 라이프 (2012) 영화 줄거리>

눈 내리는 밤, 프랭크가 있는 모델 방으로 들어온 프랭크의 형 제리.

제리는 '차로 소년을 치어 죽였고 시체는 세인트 메리 병원 앞에 두고 왔다'며 프랭크에게 자동차를 운전하게 한 후 떠나자고 한다.

형의 이야기를 들은 프랭크는 리노로 다시 돌아가면 안될 것 같다며 떠날 결심을 한다.

프랭크가 음식을 사기 위해 차에서 내린 사이 제리는 혼자 차를 운전해 멀리 떠나 자동차를 불태우고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모텔로 돌아온 프랭크는 '제리가 자기 다리를 총으로 쏴 세인트 메리 병원에 입원했다'는 폴리의 메모를 보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형 제리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를 해주는데......

<모텔 라이프 (2012)>는 이야기가 억지스럽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요소가 거의 없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영화 속에서 다코타 패닝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다코타 패닝은 평범한 영화 속에서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훌륭한 연기자로 기억되려면 좋은 작품들을 선택해 인상적인 캐릭터를 보여줘야 하는데 이 작품은 그런 작품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나마 인상적인 부분은 프랭크가 형 제리에게 들려주는 지어낸 이야기로 만든 짧은 애니메이션 장면들입니다.

▲ 삽화와 애니메이션은 괜찮은 편. '모텔 라이프 (2012)' 화면 캡처.

<모텔 라이프 (2012) 영화 대사 中>

☞ 얼 헐리 :

네가 원하는 인생을 생각해야 한단다. 머릿속으로 상상해 봐.

있고 싶은 곳을 하나쯤 그려봐라. 목장이나 해변 별장 펜트하우스든 뭐든 상관없단다.

언제든 가서 숨을 수 있는 곳으로.

세상이 널 괴롭히거나 엄마 생각이 떠나질 않으면 거기 가서 숨으렴.

☞ 얼 헐리 : 희망이 열쇠란다.

☞ 게리 : 이런 비싼 총을 살 돈은 없단다. 광고를 내든지 3월에 있는 총 전시회에 가라.

☞ 게리 : 400불밖에 못 준다만 팔 생각은 마라. 내 사정이 그렇단 것뿐이니까.

☞ 토미 : 400불 가지곤 멀리 못 가.

☞ 얼 헐리 : 

어차피 하류 인생이라고 쉽게 결정하지 마라. 훌륭한 사람인양 고민해가면서 결정해. 계집애처럼 굴지 말고.

평점 : 6점 (억지스럽지는 않지만 지루하고 답답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 플래니건 형제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죽고, '어머니가 남긴 500달러와 유언장, 그리고 아버지의 총(윈체스터)'을 가지고 집을 떠났습니다.

※ 프랭크가 게리에게 400달러에 판, 아버지가 남긴 총은 1894년식 주문식 금박 윈체스터(357구경?)입니다.

※ 토미가 추천한 타이슨 대 더글라스 시합에서 프랭크는 더글라스가 승리하는 것(배당률 40대 1)에 돈 250불을 걸어 9,450불을 받게 됩니다.

※ 프랭크가 얼 헐리에게서 구입한 자동차는 '닷지 다트'입니다.

☞ 2021년 7월 1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