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애브덕션 (Alien Abduction, 2014), 페이크 다큐 영화의 한계. 다른 페이크 다큐 영화들보다 영상이 안정적이고 화질이 좋다.

에일리언 애브덕션 (Alien Abduction, 201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85분

감독 : 매티 베커만

출연 : 캐서린 시지스문드(케이티 모리스 역), 코리 에이드(코리 모리스 역), 릴리 폴란스키(릴리 모리스 역), 질리언 클레어(질리언 역), 제프 브라우저(숀 역), 피터 홀든(피터 모리스 역)

▲ 에일리언 애브덕션 (Alien Abduction, 2014) 영화 포스터

영화는 "미공군에서 유출된 실제 영상"("The following is actual leaked footage from the US AIRFORCE...."이라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THE BROWN MOUNTAIN LIGHTS'(브라운 마운틴의 빛)이 외계인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여주면서 페이크 다큐의 시작을 알립니다.

거의 꺼지지 않고 켜진 카메라가 응시하고 보여주는 화면은 다른 페이크 다큐들보다는 안정적이고 화질이 좋아 영화를 감상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물론 카메라를 켠 채 계속 들고 다니는 자폐증이 있는 릴리 모리스(릴리 폴란스키 분)가 촬영하는 영상은 페이크 다큐로 시작한 영화의 리얼리티를 떨어 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이렇게 영화를 만들 것이라면 애초에 미공군에서 유출된 영상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며 시작하는 편이 나았을 것입니다.

평점 : 7점 (페이크 다큐 영화의 한계. 다른 페이크 다큐 영화들보다 영상이 안정적이고 화질도 좋으며 상영시간이 짧은 것이 장점.)

☞ 2016년 12월 1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