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무협 (Swordsmen; 武俠, 2011), 은퇴한 무술 고수 견자단과 그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수사관 금성무

무협 (Swordsmen; 武俠, 2011)

제작 : 중국 / 수입 : 봄비 / 배급 : (주)NEW

러닝타임 : 115분

감독 : 진가신

출연 : 금성무(쉬바이쥐; 바이쥬 역), 견자단(리우진시; 유진시 / 탕룽 역), 탕웨이(아위 역), 왕우(72파 교주 역), 혜영홍(72파 간부 역)

武俠

▲ 무협 (2011) 영화 포스터


<무협 (2011) 영화 줄거리>

 

청나라 말기 시골 마을.

아내와 두 아들을 두고 종이 기술자로 살고 있던 유진시(견자단 분).

그는 어느 날 마을 전당포를 습격한 강도 두 명을 운좋게 막아내고, 수배중인 악당들을 잡은 공로도 인정받으며 사건은 마무리가 된다.


수사관 바이쥬(금성무 분)는 무술이 뛰어난 악당들이 평범한 시골 남자에게 사고사로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는다.

그리고 유진시의 주위를 맴돌면서 그가 뛰어난 무술 고수(수배중인 인물)가 아닌지 유심히 살펴본다.


영화가 시작하고 절반의 시간은 유진시와 가족의 모습, 그리고 그를 의심하며 주위에서 지켜보는 바이쥬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무술 액션 장면은 많이 등장하지 않지만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0년 전 백정 일가족을 몰살한 72파의 탕룽이라는 인물이 바로 유진시라고 생각한 바이쥬.

바이쥬는 정의를 실현한다며 (헤어진 아내에게 돈을 빌려) 5년치의 급료를 관료에게 주고 탕룽을 잡을 수 있는 권한을 얻어 그를 잡으러 가는데......


후반부의 이야기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가짜 약을 판다는 이유로 장인까지 고발한, 고지식한 성격의 수사관 바이쥬.

악당으로 살인을 저지르며 살았지만 과거를 잊고 사랑하는 이들과 평범하게 살고 싶은 유진시.

<무협 (2011)>은 단순한 무협 액션 영화가 아니라 정의, 삶의 가치 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에는 '외팔이 (검객)'로 유명한 배우 왕우가 72파의 교주이자 탕룽(견자단 분)의 양아버지로 출연해, (자신의 팔까지 자르며 72파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외팔이가 된 탕룽과 마지막 결전을 치릅니다. 


평점 : 8점 (무술 액션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 2017년 11월 1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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