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벨 (제시벨; Jessabelle, 2014), 초반은 단조롭고 지루했지만, 후반은 어느 정도 공포 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제사벨 (제시벨; Jessabelle, 201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0분

감독 : 케빈 그루터트

출연 : 사라 스눅(Jessie Laurent 역), 마크 웨버(제시의 고등학교 친구 Preston Sanders 역), 조엘 카터(제사벨의 엄마 Kate Laurent 역), 데이빗 앤드류스(제시의 아빠 Leon Laurent 역), 앰머 스티븐스(Dead Girl 제사벨 역), 크리스 엘리스(Sheriff Pruitt 역), Vaughn Wilson(Moses 역)

▲ 제시벨 (Jessabelle, 2014) 영화 포스터

<제사벨 (Jessabelle, 2014) 영화 줄거리>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이삿짐을 실은 자동차에 오른 제시(사라 스눅 분)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 사고로 남자친구는 죽고 뱃 속에 있던 태아도 숨지게 된다.

'3~4개월 정도 재활 훈련을 하면 다시 걸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제시는 병원에 입원해서 지낸다.

3개월의 시간이 흐른 후 휠체어에 의지해 퇴원을 하게 된 제시는 갈 곳이 없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교류하지 않던 아버지에게 전화를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살고 있는 펠리치아나 파리쉬(FELICIANA PARISH) 지역의 외딴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곳에서 엄마가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하고 감상하던 제시.

제시는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조금씩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

We will cast a shadow over you that cannot be distinguished from Fate. - "Legends of Haiti"

죽음(운명)과 구분할 수 없는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다. - 아이티 전설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아이티 전설에 관한 프롤로그 자막이 이 영화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면 그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제사벨 (Jessabelle, 2014)>은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제시가 탄 자동차가 사고를 당하는 장면은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 다른 영화만큼 인상적이었고, 반전을 노린 영화의 마지막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휠체어에 의지해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제시의 상황은 단조롭고 지루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친구 프레스톤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찾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후반부의 이야기와 공포스런 분위기는,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공포 스릴러 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점 : 7점 (초반은 단조롭고 지루했지만, 후반은 어느 정도 공포 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구글 지도 검색을 하면 펠리치아나 파리쉬(FELICIANA PARISH)라는 이름이 들어 간 곳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습니다. 

※ 이 영화에 등장하는 종교는 아이티 등의 지역에서 널리 믿는 민간신앙의 하나인 부두교(Voodoo)입니다.

☞ 2017년 12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