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맨 (Darkman, 1990), 이 영화는 히어로물이 아닙니다.

다크맨 (Darkman, 1990)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5분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연출 : 샘 레이미 / 음악 : 데니 엘프만

출연 : 리암 니슨(페이튼 웨스트레이크/다크맨 역), 프랜시스 맥도먼드(줄리 헤이스팅스 역), 콜린 프리엘스(루이스 스트랙 Jr. 역), 래리 드레이크(로버트 G. 듀런트 역), 넬슨 마시타(야키티토 역)

▲ 다크맨 (Darkman, 1990) 영화 포스터

<다크맨 (Darkman, 1990) 영화 줄거리>

변호사인 애인 줄리(프란시스 맥도맨드 분)가 발견한 부동산개발업자 스트랙(콜린 프리엘스 분)의 뇌물공여 문서 때문에 스트랙의 부하 듀랜트(래리 드레이크 분) 무리에게 공격을 받아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페이턴 웨스트레이크(리암 니슨 분).

그는 전신에 40% 이상의 화상을 입었고, 무연고자로 실려온 병원에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척추 신경을 절단하는 랭거버리츠(?) 수술을 받게 된다.

이 수술을 받으면 신체에 자극을 줘도 통증을 느낄 수 없는데, 정신은 굶주리고, 소외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분노가 증폭되고, 아드레날린 증가로 힘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설명을 보며 영화 <다크맨 (Darkman, 1990)>의 주인공 페이턴 웨스트레이크가 사고 후에 히어로로 탄생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크맨(누구도 그를 '다크맨'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없다)이 된 그는 사고를 당하기 전 자신이 연구하던 인공 피부 연구를 통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복제해 소심한(?)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줄 뿐입니다.

영화 <다크맨 (Darkman, 1990)>의 주인공은 복수보다는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사랑하는 여인 줄리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존재를 안 악당들과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건 싸움을 하게 됩니다.

99분을 유지할 수 있는 얼굴 모형을 만들어 그 사람 행세를 하는 다크맨.

그리고 그 속임수에 넘어가는 악당......

이 영화는 히어로물이 아니었고, 이야기와 구성도 치밀하지 못해 멋진 영화로 남기에는 부족한 작품입니다.

평점 : 7점 (이 영화는 히어로물이 아닙니다.)

※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이블 데드'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던 브루스 캠벨이 나오며, 3D 프린터 기술로 얼굴 모형을 만들어내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 2017년 6월 1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