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블러 (The Cobbler, 2014)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97분
감독 : 토마스 맥카시
출연 : 아담 샌들러(맥스 심킨 역), 메소드 맨(갱 보스, 리온 러들로우 역), 엘렌 바킨(일레인 그리월트 역), 멜로니 디아즈(지역 위원회, 카르멘 헤라라 역), 댄 스티븐스(타린의 남자친구, 에밀리아노 역), 스티브 부세미(이발사, 지미 역), 엘리(골드먼 역), 애덤 B. 샤피로(슈나이더 역), 에반 노이먼(노이먼 역), 알렌 루이스 릭맨(케슬러 역), 도니 케샤와즈(핀차스 심킨 역), 에단 쿠시드먼(허셜 심킨 역), 산드라 제임스(애나 오하라 역), 킴 클라우티어(타린 역), 린 코헨(사라 심킨 역), 율 바퀘즈(마샤 역), 크레이그 워커(NY1 TV 리포터, 대니 도널드 역), 조이 슬로트닉(슬릭 역), 그레타 리(카라 역), 프리츠 위버(솔로몬 역), 더스틴 호프만(맥스의 아버지, 에이브러햄 심킨 역), 네이마 조압치(자밀 역), 대샤 폴란코(메이시 역), 그릿츠 채프만(티노 역), 케빈 브레즈나한(갱을 배신한 남자, 패트릭 역), 글렌 플레쉴러(제프리 역), 대니 마스트로지오르지오(브라이언 역), 엘레나 캠푸리스(알렉시아 역), 알버트 크리스마스 (워싱턴 형사 역), 파브리지오 브리엔자(웨브 역)
▲ 코블러 (2014) 영화 포스터
<코블러 (2014) 영화 줄거리>
4대째 구두 수선공을 하고 있는 맥스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엄마와 함께 살며 무료하고 무기력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손님(리온)이 맡긴 구두창을 수선하는 도중, 구두창을 수리할 때 쓰는 기계(stitcher machine)가 고장난다.
그러자 맥스는 창고로 내려가 아버지가 오래 전에 사용하던 구두창 수리 기계로 구두창을 수선한다.
(오후) 6시에 구두를 찾으러 올 것이라는 손님(리온)을 기다리던 맥스는 심심함을 달래려 수선한 구두를 신어본다.
그러자 벽에 걸린 거울에 구두 주인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맥스가 구두를 벗자 다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른 손님의 수선한 구두를 신어보는 맥스. 하지만 자신의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
맥스는 아버지가 사용하던 '엘리야휴 하나비(천사)에게 선물받았다는 구두창 수선 기계'로 수선한 구두에서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손님들이 맡긴 다른 구두들의 구두창을 교체하며 그 구두들도 신어보는데......
<코블러 (2014) 영화 대사 中>
☞ 카르멘 헤라라 : 재개발 업자들이 사람들을 밀어내고 고급 아파트 단지로 만드는 걸 막고 있어요.
☞ 리온 : 내 시계들을 팔면 이 가게 3개는 사. 시계를 보면 그 남자를 알 수 있지, 안 그래?
☞ 맥스 심킨 : (지미에게 자신이 좋은 아들이 아니라고 말한 후) 엄마에게 좋은 묘비도 사드리지 못한다고요.
☞ 맥스 심킨 : 미안해요, 시바를 하고 있었거든요.
☞ 에이브러햄 심킨 : 이발사들은 우리에게 좋은 친구들이지.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이야.
☞ 맥스 심킨 : 누굴 믿으면 안되는데요?
☞ 에이브러햄 심킨 : 세탁소 놈들!
<코블러 (2014)>는 <뷰티 인사이드 (2015)>가 생각나게 하는 영화로, '오래된 구두창 수리 기계로 구두창을 수선한 후 그것을 신으면 신발 주인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소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손님의 구두를 신고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후, 무료하고 무기력한 날들에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하는 영화 초반부 주인공 모습은 코미디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어느 정도 만족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후의 이야기 흐름은 지루하고 답답하며, 주인공 캐릭터의 성격이나 행동은 코미디나 드라마 장르와는 점점 멀어지게 만듭니다. (영화가 추구하는 장르는 코미디인데......)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주인공을 통해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줄지, 조금 더 고민하고 이야기를 만들었더라도 괜찮은 영화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평점 : 6.5점 (신발창을 수선한 구두를 신으면 구두 주인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 맥스가 고장난 구두창을 수리할 때 사용한 기계는 'LANDIS MODEL 88A'로, 이 기계가 고장난 후 아버지가 오래 전에 사용하던 구두창 수리 기계로 구두창을 수선하게 됩니다.
※ NEW SOLES 15 MINUTES (신발 바닥 교체, 15분) : 맥스의 구두 수선 가게 창문 LED에 있는 문구.
※ 맥스가 신는 신발들의 사이즈는 10 1/2 (275mm) 사이즈입니다.
<참고> US MEN SIZE 10.5 = 11.14 INCHES (282.956mm)
※ '시바'는 '누가 죽었을 때 하는 유태인 의식'입니다.
※ 에이브러햄과 맥스가 타는 차의 번호판은 'NEW YORK 2COBBLE EMPIRE STATE'라고 적혀있습니다.
※ 영화 제목 'cobbler(코블러)'의 뜻은 '구두 수선공'입니다.
☞ 2021년 1월 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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