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tvN 16부작 드라마) 출연자, 인상적인 대사 모음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연출 : 권영일, 유제원 / 조연출 : 김민우, 이소진, 이형근

극본 : 임메아리 / 보조작가 : 정은비, 정다영

출연 : 박보영(탁동경 역), 서인국(멸망 역), 이수혁(차주익 역), 강태오(이현규 역), 신도현(나지나 역), 다원(탁동경의 동생, 탁선경 역), 우희진(탁동경의 이모, 강수자 역), 이승준(라이프스토리의 작가 겸 의사, 정당면 역), 송진우(라이프스토리 대표 역), 송주희(라이프스토리 편집팀 주임, 조예지 역), 최소윤(라이프스토리 편집팀 팀원, 김다인 역), 박태인(라이프스토리 편집팀 팀원, 박정민 역), 유하복, Daniel C Kennedy, 박보은, 유인혜, 선아린, 김상욱, 이영희, 문창완

특별출연 : 한예리(환자 역 - 3화), 김지석(탁동경의 전 남친 역), 정지소(소녀신 역), 이황의

아역출연 : 박승준


평점 : 7점 (중반으로 가면서 조금 늘어지는 것이 흠이지만 박보영의 연기가 좋았고, 멸망이라는 존재, 드라마 속 대사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은 편)

▲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드라마 포스터 (출처 : 티빙 홈페이지)


tvN에서 2021년에 방송된 16부작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는 '교모세포종'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탁동경이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을 만나 목숨을 건 계약을 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인상적인 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8화. 대사 中


☞ 탁동경 (박보영 분) : 야, 나 겨울 좋아해! 밤도 좋아. 끝도 좋아.

달리 말하면 봄도, 아침도, 시작도 다 너 때문이지.

내 불행도, 행복도 다 너란 얘기야.


☞ 소녀신 (정지소 분) :

헛된 희망도 희망이야.

헛된 사랑도 사랑이고.


☞ 탁동경 (박보영 분) : 예쁘다. 꼭 사라질 것처럼.


9화. 대사 中


☞ 나지나 (신도현 분) : 

매일 나는 너 좋아하는 게 축축했어.

넌 뽀송뽀송했을지 몰라도.


☞ 탁동경 (박보영 분) 내레이션 中 : 

살면서 깨달은 한 가지는 영원이란 지속되고 있는 것에는 붙일 수 없다는 것.

'영원히 사랑한다'는 불가능에 가까워도 '영원히 잃어버렸다'는 항상 가능한 것.

하지만 우리는 늘 영원하지 않은 것 때문에 산다.

예를 들면 꿈...... 추억, 미련 그런 것들로. 

혹은 사랑, 사람 그런 것들로

사람과 사랑은 닮았다.

너에게 그런 이름을 붙여서는 안됐다.


☞ 탁동경 (박보영 분) :

(선물할 만년필을 고르면서) 그 언니는 좋은 거보다 싫은 거를 더 죽어라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못 잊어요 절대! 


☞ 멸망 (서인국 분) : 사라지는 것이 두렵지는 않으나 너를 더는 보지 못한다는 것은 두려웠다.


13화. 대사 中


☞ 차주익(이수혁 분)이 읽던 책 속에 나오는 문장 : 

내가 하는 사랑고백은 언제나 너무 이르든지 너무 늦다. - '로맨틱 에고이스트' 中


☞ 멸망 (서인국 분) : 생각을 좀 하고 말해.

☞ 탁동경 (박보영 분) : 그런 걸 뭐 생각까지 하고 말해. 보면 알지.


☞ 멸망 (서인국 분) : 

그 작가가 쓴 글 중에 이런 게 있어.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무서운 건 진정으로 살지 못한 것이지.

※ 위의 대사는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문장을 인용한 것입니다.


☞ 탁동경 (박보영 분) : 

그 작가의 명언 중에 이런 말도 있어.

우주를 단 한 사람으로 축소하고, 한 사람을 신으로 확대하면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15화. 대사 中


☞ 차주익 (이수혁 분) : 시간이 좀 필요할 거야. 그쪽도.


☞ 탁동경 (박보영 분) :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용기가 필요한 거지.


☞ 나지나 (신도현 분) : 그거 실수 아니에요. 마음이지.


16화. 대사 中


☞ 차주익 (이수혁 분) : 

처음 한 사랑만 첫사랑인가. 

어떤 사랑도 시작할 땐 다 처음이에요. 

사랑의 모습은 몇 번을 해도 전부 다르니까.


☞ 탁동경 (박보영 분) 내레이션 : 

사라지는 것이 두렵지는 않으나

너를 더는 보지 못한다는 것은 두려웠다. 


☞ 2022년 3월 28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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