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Oneday, 2016), 중후반으로 가면서 영화가 조금씩 무거워지는 것은 아쉽지만 감성적인 영화로는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작품

어느날 (Oneday, 2016)

제작 : 한국

러닝타임 : 114분

감독 : 이윤기 / 기획 : 김선아 / 원안 : 송해성 / 각본 : 김영희 / 각색 : 김희정 정원식 이윤기

음악(작, 편곡, 피아노) : 김정범(PUDDITORIUM) / 무술 : 김정민 / 조감독 : 이규섭 이은정

출연 : 김남길(이강수 역), 천우희(단미소 역), 정선경(미소모 역), 임화영(이강수 아내 김선화 역), 박희본(미소 친구 박호정 역), 정순원(호정과 결혼하는 남자 김범진 역), 김예준(최지호 역), 민무제(강팀장 역), 김정현(차대리 역), 이수인(이대리 역), 남영선(박과장 역), 이승연(수간호사 역), 전유림(진영 역), 배상희(바텐더 역), 김병순(선화 부 역), 이지훈(미소담당의사 역), 전한나(미소담당간호사 역), 강숙(미소 간병인 역), 강신철(나이롱 환자1 역), 강민지(나이롱 환자2 역), 이상원(나이롱 환자3 역), 김동현(나이롱 환자4 역), 박정미(주례 역), 정미혜(부동산 중개인 역), 임형규(집보러온부부남 역), 정태인(집보러온부부여 역), 류원택(보안담당 직원 역), 옥일재(면담환자 역), 이은석(목발환자 역), 최솔희(미소병실의사 역), 원근수(강수 회사 동료 역), 이강준(결혼식 사회자 역), 장은주(결혼식 반주자 역), 남영선(강수 스탠딩 역), 이채영 정하음(미소 스탠딩 역), 리버(안내견 역)

우정출연 : 윤제문(최두용 역), 김혜옥(선화 모 역), 성준(처남 영우 역), 이미소(원룸텔 관리인 역)

특별출연 : 김영민(특조과 직원 역), 김중기(김만복 역), 신영진(김만복 부인 역)

▲ 어느날 (2016) 영화 포스터

 

<어느날 (2016) 영화 줄거리>

아내의 장례식날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고 거리를 배회했던 보험회사 과장 이강수(김남길 분).

이강수는 회사로 복귀한 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단미소(천우희 분) 사건을 맡아 병원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미소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이강수는 처음에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혼수상태에 빠진 단미소의 영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 <어느날 (2016)>의 초반은 TV나 영화에서 봐왔던 익숙한 소재로 시작하는데, 이강수와 단미소의 영혼이 만나는 장면 등 여러 장면들이 제법 잘 다듬어졌기 때문에 몰입하며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반부터 이야기가 조금씩 무거워지면서 몰입감이 떨어졌습니다.

영화 후반에 등장하는 이강수와 아내 김선화의 대화를 통해 주인공은 상처를 위로받고, 관객들은 울림을 받게 됩니다.

<영화 대사 中>

☞ 김선화 : 이제 나 기억할 수 있지?

☞ 이강수 : 내가, 내가 어떻게 너를 잊어.

☞ 김선화 : 아니, 좋은 기억으로 말이야. 많이 힘들었지.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일 때 떠나고 싶었어. 미안해.

☞ 이강수 : 아니야 선화야. 내가 내가 미안해.

영화 <어느날 (2016)>이 존엄사(안락사)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 테지만, 존엄사라는 수렁으로 들어가면서 영화가 너무 무거워진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점 : 7점 (중후반으로 가면서 영화가 조금씩 무거워지는 것은 아쉽지만 감성적인 영화로는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작품)

※ 영화 속에는 장면들과 잘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멋진 음악들이 곳곳에 나옵니다. 

제공 : 오피스픽쳐스 / 배급 : 오퍼스픽쳐스, CGV아트하우스 / 공동제공 : 유니온투자파트너스, kth

제작 : 인벤트스톤 / 공동제작 : 크레용 필름

장소 협조 (촬영 장소) : 국립재활원, 서울시각장애인복지재단, 보광사, 동해사진관, 고성 헤어클리닉, 코리안리재보험, 오파스바, 경희대 행복기숙사, 횡성 대성병원, 속초 마레몬스 호텔, 보문시장, 코엑스 아쿠아리움, 창동 바로선 병원

☞ 2017년 10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