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키스의 전주곡 (Prelude to a Kiss, 1992), 모티프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야기 구성과 연출 부족으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지는 못함

키스의 전주곡 (Prelude to a Kiss, 1992)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노먼 르네

출연 : 알렉 볼드윈(피터 호스킨스 역), 멕 라이언(리타 보일 역), 시드니 월커(노인 역), 스탠리 투치(피터의 직장 동료 테일러 역), 패티 듀크(리타의 어머니 역), 네드 비티(리타의 아버지 역), 케시 베이츠(Leah Blier 역), 레이 길(프레드 삼촌 역), 데브라 몽크(도로시 이모 역)

Prelude to a Kiss

▲ 키스의 전주곡 (1992) 영화 포스터


<키스의 전주곡 (1992) 영화 줄거리>


작은 파티에서 처음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 피터(알렉 볼드윈 분)와 리타(멕 라이언 분).

이들은 이후 행복한 동거 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식에서 리타는 낯선 노인(시드니 월커 분)이 건네는 축하의 키스를 받게 되는데......


<키스의 전주곡 (Prelude to a Kiss, 1992)>은 극장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비디오로 출시되었을 당시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를 보며 신비하고 감동적인 영화가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고 연출도 별로 뛰어나지 않아 감동을 주거나 여운을 남기지는 못합니다.

 

피터와 리타가 파티에서 처음 만나는 시작 부분은 멕 라이언의 명랑하고 코믹한 모습이 잘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코미디나 멜로적인 요소가 부족했고, 이야기 흐름도 밋밋함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상영시간 절반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낯선 노인과 키스를 한 후 리타와 노인의 영혼이 바뀌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도 신비함이나 흥미로움을 전혀 주지 못합니다.


결혼식에서 노인과 키스를 한 후에 리타의 영혼이 노인의 영혼과 바뀐 것을 피터가 알게 되면서 진행되는 이후의 이야기.

이 부분은 '너무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삶을 두려워하는 리타'와 '아내가 떠한 후 심각한 병에 걸리고 젊음을 소망하는 노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감동을 전해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깊이 있게 구성되지 않아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평점 : 6점 (모티프는 나쁘지 않았지만 이야기 구성과 연출 부족으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지는 못함)


※ 키스로 영혼이 바뀐 리타와 노인은 "...... 더 이상 잃을 게 없어.(Nothing to loose.) 그냥 원하기만 하면 되는 거야......"라고 깨달은 것을 함께 말하면서 원래 자신의 몸으로 영혼이 돌아옵니다.


☞ 2018년 1월 2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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