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9일 금요일

사토라레 (2001), 코미디에서 휴먼 드라마로... 장르의 전환이 자연스러운, 볼만한 소재의 영화

사토라레 (Satorare; サトラレ, 2001)

제작 : 일본

러닝타임 : 129분

감독 : 모토히로 가즈유키 / 원작 : 사토 마코토

출연 : 안도 마사노부(사토미 켄이치 역), 스즈키 쿄카(코마츠 요코 역), 우치야마 리나(카와카미 메구미 역), 마츠시게 유타카(시라키 시게후미 역), 오노 타케히코(쿠니미츠 히로카즈 역), 테라오 아키라(히가시 타카유키 역), 야치구사 카오루(켄이치의 할머니 사토미 키요 역)

サトラレ

▲ 사토라레 (2001) 영화 포스터


<사토라레 (Satorare; サトラレ, 2001) 영화 줄거리>


사토라레(サトラレ)는 자신의 생각이 사념파로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아이큐 180 이상의 천재로, 일본에서는 7명이 확인되었다. 

그들의 뛰어난 아이큐를 국가적 재산으로 여긴 일본은 사토라레 보호법을 제정하고, 사토라레 특별관리위원회를 만들어 그들을 보호한다.

사토라레가 살고 있는 지역은 특별 구역으로 지정해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고, 세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는다.

사토라레가 자신이 사토라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정신적 충격을 받아 자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원회에서는 요원들을 동원해 그들이 사토라레라는 사실을 알려주거나 알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을 철저하게 단속하며 사토라레를 보호하고 있다. 


3살 때 비행기 사고로 부모님이 사망한 케이스 7 사토라레 사토미 켄이치(안도 마사노부 분).

그는 미노대학병원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그가 국가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정신과의사인 코마츠 요코(스즈키 쿄카 분)를 병원에 파견하는데......


영화 <사토라레(サトラレ, 2001)>는 사토 마코토의 만화를 영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소재가 되는 사토라레라는 존재, 그리고 그들을 국가적 재산으로 생각해 보호하는 국가 기관과 이웃 주민들의 모습은 엉뚱하고 단순하지만 코믹한 요소가 되여 초반 재미를 선사합니다.

코마츠 요코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케이스 1 사토라레를 만나 사토라레의 고통과 외로움을 생각하게 되면서 영화는 코미디가 아닌 휴먼 드라마로 변합니다.

하지만 장르가 변하는 계기가 이야기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후반부에서 코믹함이 거의 사라졌지만 대신 잔잔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사토라레 (2001)>의 현실적이지 않은 설정이 이 영화를 <트루먼 쇼 (1998)> 같은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사토라레라는 소재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 것입니다.


평점 : 8점 (코미디에서 휴먼 드라마로... 장르의 전환이 자연스러운, 볼만한 소재의 영화) 


☞ 2017년 12월 15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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