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Me, Myself & Irene, 2000), 짐 캐리의 슬랩스틱은 자체로는 훌륭했지만...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Me, Myself & Irene, 2000)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116분

관람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출연 : 짐 캐리(찰리 베일리게이츠/행크 에반스 역), 르네 젤위거(아이린 워터스 역), 앤소니 앤더슨(자말 베일리게이츠 역), 몽고 브라운리(리 하비 베일리게이츠 역), 제로드 믹슨(숀테 주니어 베일리게이츠 역), 크리스 쿠퍼(Lieutenant Gerke 역), 마이클 보우먼(화이티; 캐스퍼 역), Tony Cox(Limo Driver 역), Rex Allen Jr.(내레이터 목소리), Traylor Howard(레일라; Layla 역)

▲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2000) 영화 포스터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2000) 영화 줄거리>

로드아일랜드의 베테랑 경찰 찰리(짐 캐리 분)는 세쌍둥이를 둔 아빠다.

평소 온순하고 착한 성품을 가진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치욕을 당하는 일도 자주 겪는다.

이런 일들을 참고 견디던 찰리의 내면에서 어느날 포악한 성격을 가진 행크라는 존재가 깨어나게 되는데......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2000)>은 다중인격이라는 소재를 짐 캐리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와 결합한 영화입니다.

찰리는 로드아일랜드 지역 멘사 회장인 레일라(테일러 하워드 분)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쌍둥이를 낳은 후 자신의 결혼식에서 리무진을 운전했던 운전사(토니 콕스 분)와 사랑에 빠져 찰리를 떠납니다.

리무진 운전사는 경험을 쌓고자 리무진을 운전한 것으로, 브라운대학 분자 유전자학 교수겸 보스톤 지역 멘사 회장이었습니다.

찰리의 세 아들이 흑인이고 두뇌가 비상한 것으로 봐서, 찰리가 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찰리와 레일라, 그리고 세쌍둥이가 등장하는 초반은 코미디적인 상황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그런데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찰리의 내면에서 새로운 인격인 행크가 등장하면서 선보이는 짐 캐리 특유의 과장된 슬랩스틱은 자체로는 훌륭했지만, 영화적 흐름을 통해 코믹함을 전해주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평점 : 6.5점 (짐 캐리의 슬랩스틱은 자체로는 훌륭했지만, 이야기는 코미디 영화로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한다.)

☞ 2018년 1월 22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