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포켓 (Loosies, 2012), 주인공들의 사랑엔 박수를 보내지만 바비가 처한 현실을 벗어하는 과정이 허술하다.

픽포켓 (Loosies, 2012)

제작 : 미국

러닝타임 : 88분

감독 : 마이클 코렌트

출연 : 피터 파시넬리(바비 역), 제이미 알렉산더(루시 역), 마이클 매드슨(설리 설리반 역)

▲ 픽포켓 (Loosies, 2012) 영화 포스터

죽은 아버지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픽포켓(pickpocket; 소매치기)을 하며 외톨이로 살아가는 주인공 바비(피터 파시넬리 분).

웨이트리스(아르바이트)를 하며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생활하는 루시(제이미 알렉산더 분).

이들의 사랑과 갈등의 이야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비를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바비에게 사채빚을 받고 있는 악당들의 이야기는 치밀하지 못해 별로 재미를 주지 못합니다.

주인공이 처한 현실을 벗어나 사랑을 향해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장치들을 치밀하게 연출했다면 기억에 남는 괜찮은 로맨스 멜로 영화가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평점 : 6점 (주인공들의 사랑엔 박수를 보내지만 바비가 처한 현실을 벗어하는 과정이 허술하다.)

☞ 2016년 12월 17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