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 대한민국 세 명의 대통령이 전하는, 행복한 삶의 이야기

굿모닝 프레지던트 (Good Morning President, 2009)

제작 : 한국 / 제작 : 소란플레이먼트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 공동제작 : KnJ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 132분

감독 : 장진 / 각본 : 장진 / 제작 : 김미화 / 조감독 : 김수미, 김성진

출연 : 이순재(김정호 대통령 역), 장동건(차지욱 대통령 역), 고두심(한경자 대통령 역), 임하룡(한경자 대통령 남편 최창면 역), 한채영(김정호 대통령 딸 김이연 역), 이문수(대통령 전문 요리사 장기수 역), 이해영(비서실장 문영철 역), 주진모(경호실장 역), 김광현(경호차장 역), 전양자(김정호 대통령 부인 역), 정규수(김정호 대통령 비서실장 역), 이철민(김정호 대통령 참모1 역), 장영남(차지욱 대통령 참모2 역), 김원해(한경자 대통령 참모2 역), 민지환(이민재 역), 김지영(김정호 대통령 여당 패널 역), 마틴 로드 케이스(미대통령 역), 박팔영(국정원장 역), 박희건(어린 차지욱 역), 승효빈(한경자 대통령 여비서 역), 이은해(은행직원 역) 전국환(의원1 역)

특별출연 : 박해일(괴청년 역), 공형진(퀵서비스직원 역), 류승룡(북한밀사 역), 이한위(의원2 역), 정유미(미미 역)

▲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영화 포스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는 세 명의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이야기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퇴임을 6개월 남겨둔 임기 말년의 김정호 대통령(이순재 분)은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싸워온 청렴하고 정의로운 대통령이다.

김정호 대통령은 공식행사에 참석해 구입한 로또가 1등 244억원에 당첨되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행사에 참석해 복권을 구입하면서 '당첨되면 모든 금액을 기부한다'고 말했기 때문인데......

첫번째 에피소드가 장진 감독의 위트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최연소 야당 총재이자 최연소 대통령이 된 차지욱 대통령(장동건 분)의 이야기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일촉즉발의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

22살의 청년(박해일 분)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대통령에게 신장 이식을 해달라며 플랜카드를 들고 그의 앞에 뛰어든다.

차지욱 대통령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세번째 에피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한경자 대통령(고두심 분)의 이야기입니다.

한경자 대통령은 김정호 대통령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차지욱 대통령 시절에는 야당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한경자 대통령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국정을 운영한다.

한편 한경자 대통령의 남편 최창면(임하룡 분)은 아내가 대통령이 되면서 친구들도 제대로 만나지 못해 답답하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통령 남편으로 열심히 내조한다.

그런데 노년에 여생을 보내려고 구입한 땅 때문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말까지 나오자 최창면은 아내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한다.

이에 한경자 대통령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영화 속에서 대통령 전문 요리사 장기수(이문수 분)는 대통령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가 <기막힌 사내들 (1998)>, <간천 리철진 (1999)>, <아는 여자 (2004)> 같이 인상적인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진 감독의 색깔이 들어있는 나쁘지 않은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평점 : 7.5점 (대한민국 세 명의 대통령이 전하는, 행복한 삶의 이야기)

☞ 2017년 11월 21일 작성 (티스토리 블로그)